내겐 내세울 토익 성적이란 게 없었다.
수많은 지원자들과 달리 토익 성적은 밑바닥. -과연 내 정확한 토익 성적을 알고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ㅋ ㅋ-
이과였다면 '사라진 성적'으로 몇 군데 사기업체 지원이라도 해 볼텐데
수학과 과학에 젬병인 나로선 (문과로) 와서 가장 신나는 게 그 두 과목을 안 하는 거였으니...
얼마전, 한국 TOEIC 위원회에서 보내준 메일 제목을 봤다.
"귀하의 토익 성적이 만료되었습니다" 정확한 제목은 아니지만 대충 그런 뉘앙스의...
평소 친절했으면 입사 이후 토익 시험이라도 몇 번 쳤을 텐데...
2006. 5. 1. 입사 이후 한 번도 토익 문제집에 손댄 적도 없으니
아쉬움도 없었다. -사실 난 뉴 토익이 뭔지도 모른다-
다만 그 메일이 상기시켜 준 것은
어느샌가 나 역시도 이룬 것 없는(?) 3년차 기자가 되어가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설날 연휴 잠 안 오는 새벽녘에.
덧붙여 : 제가 우연히(?) 입사하게 된 곳은 지역언론사고, 영어를 자체시험으로 대체한 곳이었죠^^
지역 언론사 중 부산일보-이 곳도 상황이 어렵긴 마찬가지죠-와 매일신문 외에는 중앙지에 밀려
큰 영향력을 발휘하기 어려운 건 사실이랍니다.
하지만 그 지역에서 고교까지 나오고 서울에서 대학을 마친 사람이라면, 또는 그 지역 대학 출신이라면
일부 지역 언론사 중 괜찮은 곳도 있답니다^^
첫댓글 저도 공감해요...영어가 전부는 아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