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월평빌라 ㅣ 이웃사랑복지재단
 
 
카페 게시글
단기사회사업 박상재, 주거지원 15-19, 아저씨의 이삿짐
정지은 추천 0 조회 56 15.01.13 23:35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15.01.13 23:41

    첫댓글 '새 집에서 배웅해주시던 아저씨'
    집으로 돌아가는 길 많은 이야기를 나눴지.
    어찌나 묘하던지.

    아저씨의 설렘, 희망.
    글로 잘 표현해주서 고맙다.

  • 15.01.14 00:03

    "오늘 이사가시나봐요?"
    "네."
    "초대 해주실거죠?"
    "이사해보고요, 민철이도 온다하고, 올 사람이 많아서..."
    "네, 애쓰세요."
    이삿짐 챙기시던 아저씨께서 자랑스럽게 이야기 하셨습니다.
    얼굴엔 "나, 이사간다. 출발이다." 하는 듯한 각오가 보였어요.
    아저씨의 설렘, 희망이 지은, 준혁 학생을 통해 보입니다. 애썼어요.

  • 15.01.14 16:04

    사례회의 때문에 원래 살던 곳에 오셨다가 점심 드시고 돌아가셨어요.
    오후에 이사떡 돌리기로 했는데, 집에 먼저 가서 기다리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집에 가 있을게요."
    '집에ᆢ아저씨 집은 어제 이사하신 그집이구나' 내가 발품팔아서 구하고 그동안 애써서 모은돈으로 구한 내집이구나 느낄 수 있었어요.
    아저씨의 한마디 한마디에서 전율합니다.

  • 15.01.15 11:17

    아.. 정겹고 설레고 두근거리고 행복해요.
    지은, 준혁 고마워요.
    이런 복 누릴 수 있게 해주신 박상재 아저씨 고맙습니다.
    잘 이끌어 준 최희정 팀장님, 전은경 선생님 고맙습니다.

  • 15.01.21 15:55

    1.
    2009년 9월 22일에 월평에 이사오셨네요.
    2015년 1월 14일 자취방 이사가면, 5년 3개월 23일을 월평빌라에 지내신 거예요.

    2.
    5년 살림살이 치고는 간소하네요.
    그래도 저 안에 아저씨의 삶이 함께 담겨 있겠죠.
    일곱 보따리 속 물건 하나 하나 사연을 듣자면 하루는 걸릴 겁니다.

    3.
    자취하면 세간이 금방 늘더라고요. 아저씨도 금방 그럴 것 같습니다. 혹 사정이 있어 한 달 있다가 월평 집으로 짐을 옮긴다면, 지난 5년 동안의 짐보다 훨씬 많은 짐을 들고 오실 거예요. 이건 중요한 이야기 입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