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4일 일정 중 마지막날이자, 해파랑길 이어걷기 마지막 회차이기도 합니다.
아, 아직 가을 걷기로 남겨둔 49코스, 50코스가 남아있으니 마지막 회차는 아니네요.
해파랑길 48코스는 가진항에서 시작합니다.
▲해파랑길 고성 48코스 : 가진항~거진항 / 13.6km / 4.5시간 / 쉬움
- 가진항에서 출발해 남천교와 북천철교를 지나 거진항에 이르는 걷는 길
- 해안길을 따라 걸으며 해수와 담수가 만나는 생태환경을 관찰 가능
- 평일에도 관광객이 붐빌 정도로 싱싱한 활어회를 자랑하는 가진활어회센터
- 해마다 어린 연어가 집중 방류되는 곳으로 연어 조형물이 전시된 연어맞이 광장
- 작고 아담하지만 민박과 횟집, 어촌마을이 형성되어 있는 반암해변
- 시내와 인접해 편의 시설이 많고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잘 알려진 거진리 해변
가진항
가진항 방사제등대
햇볕에 노출된 차로를 걷습니다. 차량 통행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남천에 놓인 남천교를 건너 동호리마을로 이어집니다.
오늘도 유관으로 보기에는 바람이 그리 세게 불지는 않는데 파도는 깊게 말립니다.
동호리해변. 바람이 시원해 쉼터에서 쉬었다갑니다.
동호리를 지나는 고성해변길 소나무숲길이 어찌나 멋지고 운치있던지요~
수피도 아름다운 적송이 듬직듬직하니 도열한 흙길입니다.
굵은 껍질이 없는 소나무도 있네요.붉은 줄기와 신록의 초록이 어울려 강한 숲 기운을 발산합니다.
이런 숲길은 하루 종일이라도 걸을 듯 합니다 ^^
오늘은 하늘은 맑지만 흰구름이 크게 만들어지는 날입니다.
북천 따라 가는 길.
우리가 걸어온길 되짚어보기~
망초꽃도 아름다운 날~
초계천 북천철교 인증센터
오늘 바다 물색은 과하지 않은 '하늘색'입니다
반암리솔밭길
거진1교.
거진해변
거진항
세상 팔자 좋습니다요~~~
거진항
서울에서 내려올 때는 안보이던 자귀나무꽃이 걷는 3박4일 동안 꽃을 피웠습니다.
어느 창문에 비친 이쁜 화분이 인기~
저는 옆집 꽃밭으로.
쑥갓꽃도 이쁘게 피었습니다.
거진항
군침 돌던 잘 익은 살구~
거진항이 꽤 큽니다.
마침 도착한 배에서 바로바로 판매가 이뤄지네요.
48코스 종점 거진항 도착.
이야~ 해냈다~~~^^
시작할 때와 비교와 마지막 회에는 절반이 남으셨네요.
걷는다는 것은 즐겁기도 하고 힘든 일이기도 합니다. 모두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점심은 거진항 이모네식당. 두세번 왔던 곳입니다.
밑반찬 단촐한데 맛납니다.
특히 열무김치 적당히 익어 맛있네요.
오늘 주메뉴는 모듬생선조림입니다.
생선 양도 많고 비리거나 잡맛없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 고성 하늬라벤더팜 ▼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자연벗님이 추천해 주신 하늬팜에 들렸다 갑니다.
입장료 일반 6천원.
아직 덜 피었는지 생각보다 화사하지 않네요.
라벤다아이스크림 먹어주기~
다른 꽃과 함께 있을 때가 존재감이 더 있는거 같습니다
구름꽃님 ^^
버베나꽃
수레국화
호밀밭
한 바퀴 돌아보고 서울로 향합니다.
남은 해파랑길 49코스, 50코스는 10월25일~26일 예정합니다.
아름다운 가을날의 해파랑길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첫댓글 마지막 두 코스를 남겨놓고 열심히
걸어오셨네요.수고 많으셨습니다
아름다운 대장정의 서사시가 해파랑길 2코스 남겨두고
마무리 되어 가는군요
토로님의 감성과 성실함은 항상 저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