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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마을에 있는 또다른 단풍나무입니다~ 지방 출장들과 몸살.. 등으로 참 오랫만에 여유롭게 아이와 함께 걸어서 등교한 아침~ 이렇게 멋진 풍경이 우릴 맞이하고 있었어요^^
첫 서리가 내린..손이 무척 시린날이었는데.. 아이 유치원 들여보내 놓고 따끈한 종이컵에 커피 한잔 타들고 총총..
아~ 노란 단풍잎도 있었지~^^ 서로 다른 두 색깔의 단풍잎들은.. 서로를 더욱 빛내주며..참 다정하게도 있었습니다^^*
각자 있을때도 아름다웠지만..
이렇게 서로 어우러진 모습은.. 더욱 아름다웠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책모양의 징검다리~ 전에 수호와 깡총깡총 많이 건너기 놀이했던 곳인데.. 단풍잎이 살포시 내려앉은 모습이란.. 정말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아름다움입니다~
낙엽길 따라 한번 걸어볼까요~~ 그 길의 끝에서 만난 풍경은!
바로 이곳입니다^^ 아침햇살 받아 눈부신 낙엽들이.. 앙상하게 남은 그들의 나무를 예쁘게 감싸주는 듯 했어요~
노랑, 주황빛으로 물드는 계수나무도 있고.. 이렇게 노랗게 되기 전에 낙엽이 되는 계수 나무도 있고.. 참 다양한 멋을 보여주네요^^
계수나무 낙엽도 넘 예뻐서 사진에 담아줘야지~~찰칵~했는데.. 엇 저건 뭐지?
눈부신 네모난 액자같은 것에.. 제 그림자가 담겨있네요! 뒤돌아 보니..건너편 건물의 유리창이 햇빛에 반짝~
아마도..그 빛이 이곳에 반사된 모양입니다 ㅎㅎ 순식간에 만들어진 내 그림자 액자~ 신기하고 예뻐서 이곳에도 담아봅니다*^^*
이사진은 며칠전 여의도에 명상하러 갔다가 만난 황홀한 풍경^^
요즘은.. 나의 미래..나의 꿈..나의 소망에 대한 생각이 계속 머릿속에 맴돕니다.
참 평온한 환경 속에서..수행자의 겉모습만 흉내내려 하진 않았는지.. 스스로 속고 있는 거짓 열망은 아닌지..
수행.. 사랑.. 치유..
가슴 두근거리고..눈물이 나는 말들입니다.
이 말들과 나는 어떤 인연이 있기에.. 떠올릴때마다 왜 이토록 가슴이 먹먹한 것인지..
나는 누구인지.. 이 세상에 왜 태어났는지.. 이 인연들은 누구인지..
전에는 당연히 알고 있다고 여겼던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을 새삼 다시 내게 물어봅니다.
아마도 알고 있다고 여겼던 그동안의 생각은.. 책에서 보고..스승께로부터 들은 답이지.. 진정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아니었나 봅니다......
아마도 한동안은.. 나를 알아가고.. 나를 찾아가는 여행이 계속될것 같습니다.
결국에는 그것마져 비워야 하는 '나' 이겠지만..
그래도.. 왠지 이 여행이 싫지가 않습니다..^^
마치.. 홀로 배낭 하나 짊어지고.. 훌쩍 여행길에 오르는 자연의 아이처럼!!^^
by 러브엔젤.. 아름다운 풍경속에서 여행할 수 있음에 무한 감사하며..
Novelty - Peter La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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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지난번 양평영어마을 사진을 보고 꼭 양평 영어마을에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지난주 중에 가려했건만.
몸살인지 신경성인지 어지럽기까지 하여 가보질 못했네요...
미국에서 8년만에 귀국한 동생한테 엔젤님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양평영어마을을 호들갑 떨면서 이렇게 예쁜게 단풍이 들었단다...
했더니..
동생도 언니도 꼭 같이 가보자고 하였는데...
오늘 또다시 엔젤님의 사진과 글을 접하게 됩니다.
자연속에 느껴짐을 소중하게 글로써 옴겨주니 또 다른 세로운 빛그림으로 보게 됩니다.
마음속에 느낌은 누구나 조금씩 다르겠지만...
가보지 않고 빛그림과 글과 또다른 느낌 이겠지요.
코리도 코리만의 배낭을 챙겨보네요..ㅎ
이곳은..많은 학교에서 단체로 공부하러 오기도 하지만..이곳저곳..심지어 다른 나라에서도 단체관람을 많이 오는것 같아요~
제작년까진..입장료 받고 개인관람도 허용햇는데..지금은 개인관람 금지되어있답니다^^;
언제 오실때..연락주세요^^ 제가 모셔다 드릴께요^^
선물로..오늘 영어마을에서 찍은 또다른 단풍나무 전합니다^^
오늘도 비개인 아침~
낙엽되어 바닦에 내려와있는 잎들을 대신하여..
구슬같은 물망울이..나뭇가지를 예쁘게 장식해주네요^^
산허리를 둘러싼 구름안개들과 함께..
무척이나 운치있는 오늘의 아침풍경입니다..^^
우와~~선물 짱 이뽀여...
앙상한 가지에 물방울까지도 사랑스럽습니다...
ㅎㅎㅎ
엇~ 그러고보니..빗방울 사진 윗쯤..저멀리 저희 테라스 하우스도 보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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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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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그렇더군요^^
*^_^* 멋~진 시간 되세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