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 만한 물가가 있는 관포교회에서 드리는 새벽이슬 같은 이야기 (주일저녁예배)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림
설교 : 조용안 목사
날짜 : 2020. 10. 3.
본문 : 사도행전 1:9-11
9 이 말씀을 마치시고 그들이 보는데 올려져 가시니 구름이 그를 가리어 보이지 않게 하더라
10 올라가실 때에 제자들이 자세히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데 흰 옷 입은 두 사람이 그들 곁에 서서
11 이르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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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조용안 드림
제자들의 부족한 모습을 보고도 예수님께서는 그대로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제자들의 허전함과 불안함도 짐작되지만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예수님 자신이 가장 불안했을 텐데 예수님께서는 아쉽고 불안한 부분을 모두 성령님께 맡기고 떠나신 것입니다. 성령 충만하면 소망을 품고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자기 일도 감당하지 못하던 자들이 성령의 권능을 힘입으면 땅 끝까지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살 수 있었습니다. 일을 내가 계획하고 이루려고 하지 말고 예수님처럼 성령님께 맡기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첫째, 승천하신 예수님
본문 9절에 “이 말씀을 마치시고 그들이 보는데 올려져 가시니 구름이 그를 가리어 보이지 않게 하더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성령세례를 통하여 권능 받으면 땅 끝까지 증인 된다는 말씀을 가리킵니다. 이는 예수님의 지상명령으로 십자가의 보혈로 구속받은 사람들은 누구든지 이행해야 하는 절대적인 명령입니다. 이 마지막 명령을 남기시고 주님은 승천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성육신 생애는 일반 사람들과 같지 않습니다. 여인의 몸을 통하여 육신을 입으셨지만 성령으로 잉태되었으며 그는 하나님이시면서 완전한 인간으로 세상에 오셨으며 오로지 하나님 아버지의 일을 위해서만 역사하셨습니다. 그것은 십자가 대속을 이루는 일이었으므로 그 목적이 완성되자 하나님께서 부활하심으로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그 후에 오백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셨나니 그 중에 지금까지 대다수는 살아 있고 어떤 사람은 잠들었으며”(고전 15:6). 부활하신 예수님이 500여 형제에게 보이셨는데 어떤 학자는 승천하실 때라고도 합니다. “그들이 보는데 올려져 가시니”는 돌발적인 사건이 아니라 예고되었던 성취의 사건입니다. “21 에녹은 육십오 세에 므두셀라를 낳았고 22 므두셀라를 낳은 후 삼백 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들을 낳았으며”(창 5:21-22). 에녹은 가르치다 증언하다는 사명의 사람입니다. 그런데 에녹은 그 시대에 동화되어 먹고 마시고 시집가고 장가가는 재미로 살았습니다. 므두셀라가 태어나고 에녹은 정신을 차립니다. 므두셀라의 이름은 이 아이가 죽으면 심판이 임한다는 뜻입니다. 그때부터 에녹은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으로 생각하며 변화의 삶을 살았습니다. 므두셀라가 969세로 가장 오래 살게 하신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패역한 세상을 향한 기다림이며 오래 참으심입니다. 그가 969세 죽던 날 노아 홍수가 임했습니다. 그때 노아의 나이가 600세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일점일획도 오차가 없습니다. 우리가 무지해서 깨닫지 못할 뿐입니다. “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것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로 말미암아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계 1:7). 우리 주님은 반드시 오십니다. 초림 때와 달리 영광중에 나타나실 것입니다. 삶의 터전을 흔들어 전쟁, 기근, 지진, 전염병, 징조들의 사인을 보내십니다.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마 24:14). 땅 끝까지 증인 사명과 재림시각을 맞추어놓았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늘로 올라가신 모습 그대로 다시 오실 것이라는 믿음은 역경을 이겨내게 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둘째, 갈릴리 사람들아
본문 10-11上절에 “10 올라가실 때에 제자들이 자세히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데 흰 옷 입은 두 사람이 그들 곁에 서서 11 이르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갈릴리 사람들아’는 여기 모인 사람들 모두 제자들입니다. 그러면 “제자들아, 사도들아”라고 불어야 합니다. 그런데 “갈릴리 사람들아”라고 부르는 것은 아직 성령을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성령을 받지 못하면 철저히 육의 사람입니다. 제자들은 아직 변화된 그리스도인이 아니었습니다. 성령님이 임해야 모든 의식에서 새로워집니다. 제자들은 땅에 것, 이스라엘 회복에 관심을 가지더니 이제는 하늘만 쳐다보며 하늘에만 관심을 가집니다. 육신적 그리스도인의 모습과 신비주의의 모습, 이 둘 다를 책망합니다. 균형 잡힌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구름 타고 승천하시는 예수님을 쳐다보는 제자들에게 두 천사가 나타나 어찌하여 하늘만 쳐다보고 있느냐고 하십니다. 슬픔과 황홀함이 뒤섞인 눈으로 빈 하늘만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거기에는 형상으로서 예수님은 이미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요 20:29). 이제는 보기 때문에 믿는 신앙에서 그 말씀을 믿기 때문에 믿는 신앙으로 바뀌어야 했습니다. 천사가 일깨워준 것은 바로 이점입니다. 언제까지 서서 빈 하늘만 쳐다보고 있어서는 안 됩니다. 눈 신앙에서 귀 신앙으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베드로가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만일 주께서 원하시면 내가 여기서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님을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리이다”(마 17:4). ‘여기가 좋사오니’는 현실에 대한 의무와 사명이 신비적인 것보다 더 중요함을 일깨워주십니다. 산이 아니라 산 아래 삶의 현장으로 나가야 합니다. 형상으로서 예수님은 사라지고 진리로서 예수님이 우리 마음에 살아있어야 합니다. “이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마 24:44).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까지 흠도 없고 책망 받을 것도 없이 이 명령을 지키라”(딤전 6:14). 생각지 않은 때에 주님이 오시므로 흠도 없고 책망받을 것이 없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학교 시험을 칠 때 시험지를 나누어주는 선생님보다 채점하는 선생님이 더 무섭습니다. 초림 예수님은 시험지 나누어 주려 오셨습니다. 두 번째 오시는 재림 예수님은 채점하러 오십니다. 시험지 받았으면 이름부터 쓰듯이 생명책에 이름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신앙생활은 우리에게 요구하는 숙제개념과 같습니다. 설교를 듣고 예배를 드릴 때마다 하나씩 삶의 결단하여 제자 삼고, 세례 주고, 가르쳐 지키게 하는 것이 증인 역할입니다. 예배드리는 재미, 말씀댓글일기쓰기, 50명에게 영상 복음의 씨앗 뿌리는데 도전합시다.
셋째, 그 모습 그대로 오시리라
본문 11절에 “이르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승천은 재림을 전제로 한 것입니다. “2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3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 14:2-3). 승천은 재림을 준비하는 기간이란 의미입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셔서 성도들을 영접할 준비를 하셔야 했습니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 바 되셨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 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히 9:28). 그 준비가 끝나면 이제는 죄와 상관없는 생명들을 데리러 이 세상에 다시 오셔야 하기 때문입니다. 승천하신 예수님께서 재림을 준비하시는 동안 지상에서 성도들이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분부하신 대로 성령 충만 받고 권능을 얻은 다음 땅 끝까지 이르러 만민에게 복음을 증거하는 일입니다. 주님 재림의 날까지 권능 받고 일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항상 깨어서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려야 합니다. 빈 하늘만 쳐다보고 있어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남기신 마지막 유언 “나의 증인 되어다오”입니다. 주님께서 장차 이 땅에 재림하시는 날 최후의 심판대에서 마지막으로 부탁하신 말씀을 우리가 잘 지켰는가 계산을 할 것입니다. 그날 우리가 부끄럽지 않도록 하나님 앞에 증인의 삶을 살기로 다짐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질문을 드립니다. 당신은 증인입니까? 증인되기 원하십니까? 그러면 성령을 체험하십시오. 그리스도를 만나시고 그리스도를 체험하십시오. 성령의 권능으로 말씀을 깨달으십시오. 그리고 내일이 아니라 바로 오늘 구체적인 증거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광야에 있다 하여도 나가지 말고 보라 골방에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마 24:26). 주님 재림이 가까웠다고 이상한 행동할 필요 전혀 없습니다. 평소 생활하던 그대로 진실하게 감당하면 됩니다. 성령과 말씀으로 예배를 그대로 드리면 됩니다.
'묵상(하가)'은 깊이 생각하다, 으르렁거리다는 뜻입니다. 맹수가 먹이를 앞에 두고 으르렁거리듯이 말씀 앞에서의 내 모습이기 원합니다.
댓글은 사귐입니다. 댓글은 영의 생각입니다. 댓글은 믿음 생활의 동력입니다. 말씀댓글에 참여하시면 말씀의 풍성함이 더하여집니다. |
@ 아멘.
@ 주일 말씀을 듣고 말씀, 댓글 일기를 쓰는 나는 행복한 사람이로다(신명기 33:29).~♡♡
@ 승천하신 예수님.
전쟁, 기근, 지진, 전염병은 재림이 가까웠다는 하나님의 사인임 깨닫고
땅 끝까지 증인되라는 말씀을 실천하겠습니다.
@ 갈릴리 사람들아.
성령을 받지 못하면 제자가 아니라 갈릴리 사람임을 보면서
눈 신앙에서 귀 신앙으로 나아가겠습니다.
@ 그 모습 그대로 오시리라.
다시 오실 주님 앞에서 부끄러움 당하지 않도록
성령님을 체험하고 권능 받아 예수님을 증언하는 일에 체질되어 살겠습니다.
@ 주님! 성령 받고 다시 오실 예수님을 고대합니다. 믿음 없는 제게 믿음 더욱 주소서.
@ 성령 충만 받은 관포 제자가 되어 생각지 않은 때
오직 주님 앞에 흠도 없고 책망받을 일 없도록 권능을 받고 증인의 삶 살길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찬양과 기도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말씀과 기도로 나의 신앙을 성화시키고
증인된 삶으로 인내하며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며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다시 오실 주님을 소망하면서 성령 받아 현장에서 증인의 삶으로 날마다 나아가게 하소서.
감사합니다.
@ 성령 받기를 기도합니다.
육신이 아니라 영에 속한 믿음 되어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삶 되길 원합니다.
@ 예수님께서 다시 오심을 믿어 어떤 역경도 다 이겨내고 삶의 현장 속에서도
예수님의 말씀을 붙들고 살아가며 주님께 “제자들아”하고 부름을 받을 수 있게 하며
예수님의 증인의 삶을 살아가는 제가 되길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내가 친구와 약속이 있더라도 친구보다 예수님을 더욱 크게 받아들이며
매주 주님께 예배 드리러 오면서 행복하다고 생각하며 올 수 있는 제가 되길 원합니다.
@ 성령이 임하시면 갈릴리 사람이 아니라 제자라 불려지겠지요.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육신에 속한 자가 아니라 하늘에 속한 자로 살고 싶습니다.
성령이여 내게 임하시옵소서.
주님 오실 때까지 증인의 삶을 살아 주님께서 마지막 날에
나의 이름을 제자라 부르시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성령님께 의지하는 한 주간 되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