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
7월 5일 금요일 저녁 공연이였어용 화요일까지 공연에 빠져서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건강하고 씩씩하게 무대에 올라줘서 너무나도 감사한 마음이였어요.
점점 발전하고 성숙한 연기를 보이는 모습에도 뿌듯했고
어릴때 연극을 하던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더군요 ㅎㅎㅎ 무대가 주는 매력은 참 대단합니다.
다른 사람의 인생을 연기하는 것도 또 그 것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 얼마나 재미있고 즐거운지를 알기에 뮤지컬을 계속 하고자 하는 마음도 너무 공감이 갔어요.
오랜만에 애교를 보는것도 즐거웠고 또 자리가 우측 맨앞인데 여주의 주된 앞자리 등장씬이라 매우 가깝게 볼수 있어서 좋았어요 ㅎㅎ
전 스토리를 알고 보는걸 좋아하지 않아서 원작은 전혀 모르는 상태로(스토리도 스포당하지 않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면서 갔습니다.) 극을 봤는데 극의 흐름도 또 배우님들의 연기도 좋아서 매우 즐겁게 몰입하면서...(이게 좀 제 문제이지만 무대 장치 보고 세팅 보고 연출의 그런 부분들을 확인하는지라 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몰입 할 수 밖에 없는 좋은 작품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보면서 든 생각이 이게 카오리야 김케이야 하면서 봤는데 ㅎㅎㅎ
집에 와서 프로그램 북을 보니 무대를 보는 우리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김진욱 배우님께서 꽃 주실때 애드립 너무 웃겼어요 ㅋㅋㅋ 이건 케이를 좋아하는 사람들만 알아들을 수 있는 애드립이 아닌가 싶었는데 ㅎㅎ
진짜 꽃보다 더 아름다운 빛나는 무대를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저도 일정이 바빠질 시기이긴 한데 뭔가 한번더 보고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땐 맨 앞자리 보단 조금은 뒤에서 보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 케이양 더 가깝게 보고 싶긴 한데 ㅎㅎㅎ
맨 앞자리가 무대가 다 잘 안보여가지고 ㅡㅜ 그게 아쉬웠어요. 그래도 또 가게 된다면! 케오리 무대를 보러 갈거에요 ㅎㅎㅎ
항상 건강하고 아름다운 가수로 또 배우로 우리 곁에 평생 남아주길 바라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