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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 함박꽃 뿌리를 지칭하는 약재명으로, 산작약(강 작약), 가작약, 적작약으로 나누어 사용하며, 본시 본초학에서 나오는 氣味는 산작약을 근거함이 마땅하며, 가작약은 재배되는 것으로 시중에서 유통되는 작약이라 함은 가작약을 통칭 "작약"이라 한다.
흔히 꽃이 희고 뿌리가 굵으며 살진 것을 백작약(금작 약)이라고 하며, 붉은색 또는 가지색 꽃이 피고 뿌리가 가늘며 힘줄이 많은 것을 적작약(목작약) 이라고 한다. 또는 집에서 기르는 함박꽃과 산작약뿌리를 백작약이라 하고, 메함박꽃뿌리를 적작약이라고 한다.
꽃색에 따르지 않고 뿌리 모양에 따라 메함박꽃뿌리는 가늘고 힘줄이 있으며 함박꽃과 산작약 뿌리는 살찌고 굵다. 중국에서는 산에서 저절로 나는 메함박꽃과 산작약뿌리를 적작약이라하고 재배하는 함박꽃 뿌리를 백작약으로 사용한다.
생약명은 백작, 백작약, 산함박꽃, 메함박꽃 이라고도 부른다. 집에서 기르는 작약보다 산작약이 효과가 훨씬 우수하다. 가을에 뿌리를 채취하여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 잘게 썰거나 썬 것을 불에 볶아 쓰기도 한다.
황도연이 쓴 <방약합편>에서는 백작약, 적작약에 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백작약은 시고 찬데, 배아픔을 멎게 하고, 이질 또한 낫게 하네, 허한것 보하지만, 한증이면 쓰지 말라. 약간 독이 있다. 수태음경, 족태음경의 행경약이며 간경, 비경이 혈분에 들어 간다. 꽃이 벌겋고 잎이 하나이면서 산속에 있는 것이 좋다.
백작약은 보하고 적작약(메함박꽃뿌리)은 사하는 작용이 있다. 참대칼로 껍질을 벗겨서 꿀을 발라 쪄서 쓴다. 찬성질을 없애려면 술에 추겨 볶아서 쓴다.
적작약(메함박꽃뿌리)은 맛이 시고, 성질 또한 차다더 라, 몰킨것은 헤쳐주고, 실한것은 사한다네, 월경을 통케 하고, 어혈을 삭이지만, 산후에는 삼가 쓰라."
작약은 꽃이 분홍으로 피는 것과 흰색으로 피는 것으로 구분되는데 백작약이 효과가 더 좋다. 대개 뿌리를 약으 로 이용하는데 신맛을 가지고 있어 기가 약해진 사람의 기운을 회복시킨다. 과로나 감기 기운 있을 때 흔히 우리 가 먹는 쌍화탕의 주 약제가 작약(백)이다.
산후에 부인들이 흑염소에 사물탕을 넣어 고아 먹는데 여기에서 말하는 사물탕은 작약(백), 숙지황, 천궁, 당귀 의 4가지 재료를 말하는데 보혈효과가 크다. 그리고 근육경련이나 위경련에 좋다.
■ [산작약 효능]
산작약은 특히 여성들에게 좋은 효과를 보이는데 여성 생리질환, 월경불순 등에 좋아 한달에 한번씩 고통을 받는 여성분들은 꾸준히 복용해 보아도 좋다고 합니다. 월경불순에는 산작약 6~15g을 달여 먹거나 환 또는 가루로 복용하면 됩니다.
또한 산후조리에도 산작약의 효능이 빛을 발하는데 이때에는 뿌리 15g을 달여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통증 완화에도 도움이 되는데요,
복통, 요통, 흉복동통, 근육 통 등 각종 통증이 심하신 분들은 산작약을 차로 만들어 서 꾸준히 드시거나 혹은 산작약 술을 담가 놓았다가 먹어도 좋습니다.
작약 차 만드는 방법은 가을에 뿌리 15g 을 캐어 물로 씻고 햇볕에 말린 후에 생강 3쪽, 대추 4개를 넣고 끓여서 꿀을 타서 드시면 됩니다. 또한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작약술을 담가먹어도 좋은데 작약술 만드는 방법은 가을에 뿌리를 캐어 물로 씻어 물기를 빼고 술에 담가 밀봉하여 3개월 후에 드시면 됩니다.
#산림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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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의 벌금 등에 처해집니다.
#출처 ; 오리지날산약초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