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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 |
도시 곳곳 운하가 미로처럼 펼쳐진 암스테르담은 중앙역 앞에서 보트투어를 이용하면 도시의 멋을 앉아서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암스테르담의 명소로 손꼽히는 안네프랑크하우스는 역에서 트램 13번 및 17번을 타고 베스터마르크트 (Westermarkt) 역에 하차해 손쉽게 갈 수 있다. 게다가 세계적인 화가인 반고흐와 렘브란트의 걸작을 만날 수 있는 박물관을 비롯해 자그마치 60개에 달하는 암스테르담의 박물관과 미술관은 예술을 사랑하는 여행자들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도시다.
◆그림 같은 소도시, 네덜란드 ‘델프트’
암스테르담 중앙역에서 기차로 1시간 정도 소요되는 델프트는 비교적 덜 붐비면서 네덜란드의 모습을 느끼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추천할만한 근교여행지다. 도시 골목골목 운하가 흐르며 운하를 사이로 그림 같은 건축물들이 늘어서 동화 같은 풍경을 만들어낸다.
델프트 시청 |
100% 자전거 보급률이 돋보이는 도시인만큼, 자전거로 유람하기에도 완벽한 도시며 우아함이 돋보이는 르네상스식 건축물의 훌륭한 예인 델프트 시청부터 델프트의 가장 오래된 교회이자 약간 기울어진 탑, 정교한 예술작품, 화려한 스테인드글래스가 인상적인 구교회까지, 네덜란드 황금 시대의 예술성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라는 작품을 탄생시킨 유명한 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고향이면서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우아하고 섬세한 붓터치를 이용해 푸른빛 문양을 넣은 백자 ‘델프트웨어’로도 유명하다.
◆힙스터들의 수도, 벨기에 ‘겐트’
벨기에의 고도이자 항구도시 겐트는 대학도시이자 중세시대의 원형을 간직한 도시다. 오래된 역사를 지닌 수 많은 건축물들에서 비롯되는 고풍스러운 분위기와는 달리 벨기에 ‘힙스터의 수도’라고도 불릴 만큼 트렌디한 레스토랑, 멋진 인테리어의 카페테리아를 비롯해 독특한 쇼핑샵들도 즐비하다.
겐트 |
겐트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적인 감성을 뿜어내는 재즈 페스티벌과 지역의 돋보이는 예술가들을 만날 수 있는 복합 공연 장소De Bijloke음악센터가 유명하며 도시 내 600개 이상의 락&팝 밴드들은 각자의 공간과 펍에서 다양한 공연을 뽐내며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특히 저녁에는 겐트지역 대학생들이 즐겨찾는 오버푸트(Overpoort)거리에 위치한 많은 펍에서는 라이브음악을 즐길 수 있다. 겐트는 브뤼셀에서는 단 30분이면 갈 수 있다.
◆작지만 알찬 도시, 룩셈부르크 시티
서울시의 4배 정도 되는 국토면적을 가진, 베네룩스의 가장 작은 나라이자 세계 유일의 대공국, 룩셈부르크는 작지만 알찬 나라로 유럽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이자 유럽의 주요 기관들이 위치한 곳이다. 브뤼셀 미디역에서 3시간 30분이면 도착하는 이 도시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점은 도시 전체가 하나의 요새로 돼있는 성채 도시라는 점인데 해발고도 300m의 바위 위에 세워진 이 도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을 만큼 역사적 가치가 높다.
룩셈부르크 |
높이 46m의 거대한 아치교이자 도시와 자연의 조화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아돌프다리를 비롯해 룩셈부르크의 랜드마크 노트르담 대성당, 뒤칼왕궁 등이 주요 볼거리이며 하루의 여행일정으로도 충분히 둘러 볼 수 있다.
세계적인 대도시부터 그림 같은 소도시까지 베네룩스는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지역이다. 게다가 각 도시간 이동시간이 짧아 이동이 더욱 손쉽고 유레일패스를 통한 유럽 기차 여행은 마음 가는 대로 떠나는 여행의 자유와 유연성을 더해준다.
더불어 유레일패스를 이용해 베네룩스를 여행하면 다양한 부가 혜택이 주어진다. 브뤼셀 관광 명소, 투어, 레스토랑 등에서 무료 또는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브뤼셀 카드 15% 할인, 암스텔담과 브뤼셀에 위치한 마이닝거 호스텔 10% 할인, 1등석 소지자의 경우 암스테르담, 로테르담 중앙역 NS라운지 무료 입장, 암스테르담 운하를 유람할 수 있는 블루보트 컴퍼니 투어 20% 할인 등이 있다.
유레일 패스의 혜택과 할인 목록은 유레일 레일 플래너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유레일 패스 구매는 유레일닷컴(http://kr.eur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