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린 구시가지는 고풍스런 분위기의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해 관광객이 많이 오며 구 시가지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되었다. 다만, 구시가지 지역은 규모가 작은 편으로 인구도 4,000명이 채 안된다. 구시가 지역은 크게 서쪽의 톰페아 언덕과 동쪽의 저지대로 나눌 수 있는데, 알렉산드르 네프스키 성당과 톰 교회, 에스토니아 국회(톰페아 성)가 톰페아 언덕에 위치해 있고 동쪽 저지대에는 라에코야 광장과 올레비스테 교회가 위치해 있다. 그리고 현존하는 약국 중에서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약국이 이곳에 있다. 이 약국은 1422년에 개업했다
2011년 유럽문화수도로 지정됐다. 이 즈음 구시가지 정비를 대대적으로 실시했고, 지정 이전 구시가지에 조금이나마 남아있던 구 소련 시절의 흔적들은 많이 사라진 상태 이다.
핀란드 헬싱키와 발트해를 두고 무척 가깝다. 쾌속선으로 약 2시간 정도면 닿는 거리. 그래서 헬싱키 사람들은 주말에 돈 좀 아껴보려고 탈린에 와서 음주나 외식을 즐기기도 한다. 실제로도 탈린 항에는 여러 면세 주류점이 있다. 가격은 2017년 3월 현재 헬싱키 기준 2/3 정도의 가격이다. 그래서 핀란드가 호황기였던 시절에는 평일에는 헬싱키에서 일하면서 주말에는 탈린에서 보내는 옵션이 큰 인기를 누렸다.
워낙 거리가 가깝고 교류가 많기 때문에 탈린과 헬싱키를 잇는 해저터널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는 이 해저 터널은 전체 길이는 100km, 해저 구간은 50km에 달하는 철도 전용 터널로 건설이 추진된다
대한민국에서도 알음알음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데 숨겨진 관광 명소로 소개되고 있기에 탈린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들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 주로 인근의 상트페테부르그, 헬싱키를 함께 여행하는 코스가 대중적이다. 특히 헬싱키와 선박으로 오갈 수 있으니 더욱 그러한데, 탈린에서 타 지역으로 넘어가지 않는 이상은 보통 헬싱키에서 머물 때 한나절 일정으로 가볍게 다녀올 수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는 국제버스가 잘 되어있어 주로 이를 이용한다. 고풍스러운 탈린 구시가지에 호평하는 관광객들이 많다.
심 산 탈렌구시가지 전경▼
톰페이 언덕▼
알렉산더넵스티 대성당▼
마가렛 포탑▼
구시청사▼
카드리오그궁전▼
쿠무미술관▼
키에크 인 더 쾨크박물관▼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