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엽자두나무(서양자두나무) 꽃을 보다.
청사 주변에 자엽자두나무(서양자두나무)꽃이 한창이다.
[자엽자두나무]는 장미목 장미과 벚나무속의 낙엽활엽교목이며, 높이는 10m 정도이다.
학명은 Prunus cerasifera Ehrh. 이고, Cherry plum, Myrobalan, Plum myrobalan, purpleleaf plum, pissard plum,
케라시페라자두, 자엽자두나무, 자색자두, 피자두, 피자두나무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린다.
나무껍질은 흑회색이고 어린가지는 적갈색이며 털이 없고 윤기가 있다.
서남아시아 코커서스 지방 원산의 귀화식물이다.
잎과 꽃이 함께 피어 난 산벚나무 꽃을 닮은 자엽자두나무 꽃이 3월 20일경 흐드러지게 피었다.
꽃은 3~4월에 연한 자주색을 띈 흰색으로 잎보다 먼저 피지만, 잎이 빨리 나오기 때문에 잎과 함께 피며,
3개씩 모여 달린다.
암술은 1개이고, 수술은 많다.
꽃받침은 다섯갈래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꽃받침이 진한 자줏빛이어서
꽃이 연한 자줏빛, 분홍빛처럼 보이기도 한다.
잎은 어긋나며 타원형 또는 긴 도란형이며, 가장자리에는 둔한 톱니가 있다.
잎은 새잎이 돋아나 낙엽이 될 때까지 자주색이다.
열매는 구형으로 7월에 붉은 자주색 또는 흑자색으로 익는다
벚꽃이 피는 시기와 비슷해 간혹 벚꽃이려니 하고 잘못 알아보는 사람들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자엽자두나무는 2009년 우리 청사 개축시 주변 조경식물로 심었다.
벚꽃과 비슷한 색채, 비슷한 모양으로 꽃이 핀다. 꽃은 벚꽃보다 작고, 꽃 색상과 꽃망울, 그리고 나무수형은 거의 비슷해 닮은 점이 많아 간혹 헷갈리기도 한다.
봄에 새싹이 나서 낙엽이 될 때까지 아름다운 자주색이고, 꽃빛깔과 나뭇잎, 그리고 열매까지 자줏색이어서 자엽자두라는 이름이 붙었다.
유럽동남부와 서남아시아가 원산지인 귀화식물인 자엽자두나무는 여름이면 녹색 일변도인 세상에 자주빛을 띄어 다른 식물과 확실한 차별을 보이며 희귀한 존재감을 나타낸다. 낙엽활엽교목으로 생태적으로는 자두와 거의 같으며 높이 10m 안팎으로 성장하고 과수로서의 가치도 있지만 정원과 공원에 변화의 핵심이 되는 지점의 표식수標識樹가 되어 관상 가치가 매우 높다.
4월에 벚나무속 꽃들처럼 흰색의 꽃을 피우고 7월이면 자주색의 열매가 익는다.
앵두처럼 열리는 열매는 식용하고 조경수나 관상수로 대량 생산하면 고소득 경제품종으로서도 손색이 없다.
꽃말은 순백, 순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