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의 두 고인돌공원
2014.3.21
경기도 오산시에는 두 곳의 고인돌공원이 있다. 금암동의 고인돌공원과 외삼미동의 고인돌공원이 그것이다.
금암동의 고인돌공원은 고인돌도 많고 공원도 잘 꾸며져 있어 사람이 많이 찾는데 비해
외삼미동의 고인돌공원은 고인돌이 단 한기 뿐인데다 공원이라고 하기엔 규모가 너무 작다.
고인돌이란 일반적으로 지상이나 지하의 무덤방 위에 커다란 덮개돌로 덮은 선사시대의 무덤으로 거석문화의 하나이다.
고인돌을 중국에서는 석붕이나 대석개묘라 하고 일본에서는 지석묘라고 하며 기타 지역에서는 돌맨 또는 거석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고인돌과 지석묘를 같은 의미의 용어로 사용하는데 '굄돌을 가지고 있는 돌'이라는 뜻의 순 우리말이다.
우리나라에는 약 3만6천개의 고인돌이 있는 것으로 학계에 보고되어 있다.
금암동의 고인돌군은, 1988년 화성문화원과 한양대 최호림 박사에 의해 조사보고된 것으로,
금암동 일대에 있는 9기의 지석묘가 경기도기념물 제122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금암동 지석묘군은 금암동 일대의 논과 구릉지에 산재해 있으며 크기는 장축 190㎝-600㎝로 타원형이며
석질은 화강암이며, 장축의 방향은 남북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1호선 전철로 오산대역 근처에 있는 금암동고인돌공원은 유명한 물항기수목원이 바로 옆에 있으며.
세마역 부근에 있는 외삼미동고인돌공원은 규모는 작지만 설명이 잘 되어 있어 좋고 또 독산성과 이웃에 있어
함께 관람도 하고 산책도 하면 유익한 하루 여정이 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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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리(금암동)고인돌공원
지석묘 제1호
지석묘 제2호
지석묘 제4호
금남리지석묘 제4호로 추정되며 크기는 200㎝에 145㎝로 모양은 정방형이다
지석묘 제5호
지석묘 제11호
개석식으로 추정되며, 타원형으로, 크기는 500㎝에 370㎝이다.
문패가 지워져서 몇 호 지석묘인지 일 수가 없다
할머니바위
바위크기 600㎝*550㎝ 높이 210㎝
할아버지바위
바위크기 700㎝*500㎝ 높이 260㎝
선사시대 가옥인 움집
외삼미동 고인돌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