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하심이 없으신 하나님
롬 11:25~36
1. 이방인과 유대인의 차이에 대한 이해
1) 이스라엘이 넘어진 것은 이방인의 구원을 위한 것이었으며, 이스라엘은 버림받은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돌감람나무였던 이방인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참감람나무에 접붙여진 것처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돌이킬 때 그들도 참감람나무에 다시 접붙이심을 받을 것이다.
2)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구원은 사람들이 보기에는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에 분명 시간적 차이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들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구원의 본질적인 차이는 없으며, 최종적으로는 모든 택한 백성이 하나님께서 이루실 구원의 완성에 이르게 될 것이다.
3) 이런 차이에 대한 바른 이해가 반드시 선행되어야만 헛된 자랑을 버리게 되고, 높은 마음을 품지 않고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준엄하심만을 바라보게 되는 것이다.
2.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구원의 신비
1) 하나님의 오묘한 구원의 신비 -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지혜 있다하면서 이 신비를 너희가 모르기를 내가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 신비는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 이스라엘의 더러는 우둔하게 된 것이라”(롬 11:25)
2) 알아야만 하는 신비 – 사람이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신비라고 표현하지만 반대로 사람들에게 반드시 알려져야 하기 때문에 신비라고도 표현하는 것이다.
3) 이미 알려진 신비 - “26그리하여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으리라 기록된 바 구원자가 시온에서 오사 야곱에게서 경건하지 않은 것을 돌이키시겠고 27내가 그들의 죄를 없이 할 때에 그들에게 이루어질 내 언약이 이것이라 함과 같으니라”(롬 11:26~27; 사 59:20, 27:9)
4) 언약하심으로 이루시는 신비 - “복음으로 하면 그들이 너희로 말미암아 원수 된 자요 택하심으로 하면 조상들로 말미암아 사랑을 입은 자라”(롬 11:28)
3. 후회하심이 없으신 하나님
1) 오직 하나님께만 돌려지는 하나님의 속성의 독특한 표현 -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느니라”(롬 11:29)
2) 이미 베푸신 은사와 부르심에서 후회하심이 없으신 하나님 -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및 네 대대 후손 사이에 세워서 영원한 언약을 삼고 너와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창 17:7)
3) 이제 베푸실 은사와 부르심에서도 후회하심이 없으신 하나님 - “30너희가 전에는 하나님께 순종하지 아니하더니 이스라엘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이제 긍휼함을 입었느니라 31이와 같이 이 사람들이 순종하지 아니하니 이는 너희에게 베푸시는 긍휼로 이제 그들도 긍휼을 베풀려 하심이로다 32하나님이 모든 사람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가운데 가두어 두심은 모든 사람에게 긍휼을 베풀려 하심이로다”(롬 11:30~32)
4) 후회하심이 없으신 하나님을 대하는 인생의 마땅한 자세 - “33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이여, 그의 판단은 헤아리지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 34누가 주의 마음을 알았느냐 누가 그의 모사가 되었느냐 35누가 주께 먼저 드려서 갚으심을 받겠느냐 36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롬 11:33~36)
4. 이 말씀을 대하는 오늘의 성도들로서
1) 구원은 인간 스스로는 생각할 수도 이루어 낼 수도 없는 차원의 것이지만 인생에게 무엇이 가장 필요한지를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구원이라는 하늘의 신비를 허락하셨다. 타락한 인생의 지혜로는 이 하늘의 신비가 쉽게 이해가 되지 않기 때문에 인생들은 부정하기도 하고, 외면하기도 하고, 두려워하기도 하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 구원의 신비를 당신의 택하신 백성들로 하여금 마음의 믿음과 입술의 고백이라는 아주 가까운 열쇠를 통하여 깨닫게 하시고, 그 풍성한 은혜를 누리게 하신다는 사실을 아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다.
2) 우리를 대하여 그 은사와 부르심에 후회하심이 없으신 하나님이 계심에 감사하며, 우리 역시도 하나님을 대하며 후회함이 없는 신실한 삶을 살아가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