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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
의사의 골든아워 이제 나는 외과 의사의 삶이
얼마나 무거운 것인지 뼛속 깊이 느낀다. 그 무게는 환자를 살리고 회복시켰을 때 느끼는 만족감을 가볍게 뛰어넘는다. 터진 장기를 꿰매어 다시 붙여놓아도 내가 생사에 깊이 관여하는 것은 거기까지다. 수술 후에 파열 부위가 아물어가는 것은 수술적 영역을 벗어난 이야기이고, 나는 환자의 몸이 스스로 작동해 치유되는 과정을 기다려야만 한다. - 이국종의《골든아워 1》중에서 - * 생사의 갈림길에서 촌음을 다투는 사람이 외과 의사입니다. 가장 기민하고 신속하게 자르고 꿰매고 붙여야 합니다. 그리고 기다려야 합니다. 환자가 스스로 회복될 때까지. 한편으로 우리 모두는 외과 의사의 삶과 비슷합니다. 가장 가까운 사람의 아픈 상처를 다듬고 꿰매고 아물어가는 것을 지켜보며 기다리는 골든아워의 치유자들이니까요.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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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국종의사 이야기만 들어도 설래고 감사하고 같은 한국인인 것이 너무나 자랑스럽고 희망의 밧줄이 됩니다,오늘의 패역이 넘쳐나는 우리의 조국 이분이 밧줄로 엮어 지탱해 주고 있다고도 믿습니다.
젊은세대를 각성시키고 있음이 분명합니다.
한편 이분의 삶에 연민과 안타가움도 함께합니디, 우리의 진정한 애국지 이국종 만세를 부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