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전 10:13)
이러한 일들이 나를 맞이하고 있었다
... 2021년 3월 26일 일기 중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했던 냉장고는
아내의 느긋한 성격 덕분에 더 좋은 것으로 바꿀 수 있었다
그러나 다엘이의 교정 치료비와
얼마 되지 않지만 과태료 부분까지 해결하자니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었다
장사라도 되면 걱정을 덜 하겠는데
손님이라고는 고작 하루에 한 명 정도..
그러다 보니 이달 백만 원도 안 되는 수입에서
어찌 치아 교정비와 과태료까지 낼 수 있단 말인가...
하지만 늘 그래왔듯이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
그날도 주님 주신 사명을 감당했고
그러한 감당 후에는
정부에서 생각지도 않았던 돈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고
가장 문제가 되었던
아이의 교정 치료비도 450만 원이지만
4~5년이 걸리는 기간 동안 추가 비용 없이
현금으로 일 년 안에만 분납하면 되는 것으로 해결되었다
당장 목돈이 들어갈 줄만 알았는데 이렇게라도 해결되니 숨통이 트인다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마 6:34)
늘 그래왔지만 또(?) 필요 없는 걱정이었다
위급한 일이 생기면 원망 불평부터 나오는 내 믿음...
이러한 믿음을 보시고도 탓하지 않으시고
때마다 피할 길을 내어 주시는 주님께 너무도 감사했다
내 삶에 벌어지는 기묘한 일들이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것을
지하철 전도로 삼고 이십 년을 해 온 대가라 나는 믿는다
그래서 좀 더 사역 범위를 넓히고자
얼마 전 유튜브도 개설해서
지하철에서 제대로 못 들은 메시지를 상세히 올려놓았는데
... 유튜브 개설 참조
간혹 이렇게 누군지도 모르는 분들이
나의 전도 행위에 대해 안 좋은 말을 써 놓을 때마다 씁쓸하다
나는 여기에 오기까지 너무도 힘겨웠기에
당신들은 부디 그런 고생하지 말라는 심정을 어찌 그리도 못마땅해하는지 말이다
그러다 우연히 인터넷에 떠도는 내 전도 행위에 대한 글을 발견했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mdygyhj&logNo=221517638825&proxyReferer=https:%2F%2Fm.search.naver.com%2Fsearch.naver%3Fsm%3Dmtb_hty.top%26where%3Dm%26oquery%3D%25EA%25B3%25A0%25ED%2595%25B4%25ED%2598%2584%2B%25EB%25AA%25A9%25EC%2582%25AC%26tqi%3Dha%252FYywprvjssskxZa5ossssstbs-421075%26query%3D%25EC%25A7%2580%25ED%2595%2598%25EC%25B2%25A0%25EC%25A0%2584%25EB%258F%2584%25EC%259E%2590
그분께서 나를 본 소감을
너무도 솔직히 기록한 글을 보면서
지금은 나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도
짧은 시간이라도 여운으로 남을 만큼 충격으로 다가온다는 것만은 확실했다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단 12:3)
시대가 시대인만큼
앞으로 이 사역을 얼마나 더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나는 믿는다
이 사역으로 인해 내 삶은 늘 별과 같이 빛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