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형가 詠荊軻 도연명陶淵明
형가를 노래하다
*형가: 전국 말기의 자객. 위(衛)나라 사람으로 연(燕)나라 태자인 단(丹)의 부탁을 받고 진시황제(秦王政)를 암살하려 하였으나 실패하고 죽임을 당하였다. 장도에 오를 때 「易水送別之歌, 역수송별의 노래」를 만들었다.기원전22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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燕丹善養士(연단선양사) : 연나라 태자 단은 무사 양성을 잘하였고
志在報强嬴(지재보강영) : 그의 뜻은 강한 영을 보복함에 있었도다
招集百夫良(초집백부량) : 불러 모은 일당백의 뛰어난 인물들이고
歲暮得荊卿(세모득형경) : 연말에는 형가 벼슬아치를 얻게 되었다
君子死知己(군자사지기) : 군자는 자기를 알아주는 이을 위해 죽는데
提劍出燕京(제검출연경) : 검을 빼어 들고 연나라 도읍에 나타났다
素驥鳴廣陌(소기명광맥) : 흰 말은 넓은 길 가에서 우는데
慷慨送我行(강개송아행) : 강개에 차 나를 떠나는 길을 전송한다
雄髮指危冠(웅발지위관) : 씩씩한 머리털은 위세 갓 가리키고
猛氣衝長纓(맹기충장영) : 맹렬한 기운은 긴 갓끈 찌르는구나
飮餞易水上(음전역수상) : 역수 가에서 술마시며 전송하고
四座列群英(사좌열군영) : 사방에 앉은 여러 영재들이 나열했구나
漸離擊悲筑(점리격비축) : 점점 떠나는 근심스런 축(악기)이 처죽이고
宋意唱高聲(송의창고성) : 송의 는(형가동지) 목청을 높여 부르는구나
蕭蕭哀風逝(소소애풍서) : 쓸쓸하게 바람 돌아가니 슬프고
淡淡寒波生(담담한파생) : 담담하게 물결 일어 차거웁구나
商音更流涕(상음경류체) : 상의 (많은진동높은소리)는 더욱 눈물 흐르고
羽奏壯士驚(우주장사경) : 깃털 연주되니 장한 사람들 놀란다
公知去不歸(공지거불귀) : 다 아는것 가서 돌아오지 못하는 것
且有後世名(차유후세명) : 그것은 후세에 이름이 있으리라
登車何時顧(등거하시고) : 수레 올라 왜 때 돌보지 않았느냐
飛蓋入秦庭(비개입진정) : 지붕 날아서 진나라 궁정을 들어가네
凌厲越萬里(능려월만리) : 능가한 사나움은 만리를 초월하고
逶迤過千城(위이과천성) : 구불어진 먼길 천개성을 지나왔구나
圖窮事自至(도궁사자지) : 도면 다 펴니 일이 저절로 이으네
豪主正怔營(호주정정영) : 호걸주체 두려움 고처 바로하는구나
惜哉劍術疎(석재검술소) : 애석하도다 검술이 허술하였구나
奇功遂不成(기공수불성) : 기묘한 공로 마침내 이루지 못했도다
其人雖已沒(기인수이몰) : 그 사람 비록 이미 죽었으나
千載有餘情(천재유여정) : 천년세월은 남겨둔 정이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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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삼량 詠三良. 도연명陶淵明
세 사람의 좋은 신하를 노래하다
삼량三良 :진秦나라 자차씨子車氏의 세 아들 엄식奄息·중행仲行·침호針虎.
春秋時代 진목공秦穆公(재위BC659-BC621)이 총애했던 신하로 秦穆公이 죽은 뒤 유촉遗嘱(유언장)에 따라 무덤에 함께 순장旬葬됐다. 三良은 출생년도가 미상未詳이나 사망년도는 秦穆公과 같은 BC621년.
남조의 송나라를 세운 유유劉裕가 동진東晉의 마지막 황제 공제恭帝를 시해하기 위해 보낸 독주를 대신 마시고 죽은 장위張褘를 애도한 시다.
彈冠乘通津(탄관통진) : 갓을 털어 쓰고 나루를 타고 통했으나
但懼時我遺(단구시아유) : 시대가 나를 남길까 두려웠도다
服勤盡歲月(복근진세월) : 근면하게 근무하며 세월 다 보내지만
常恐功愈微(상공공유미) : 늘 공이 적게 될까 두려웠다네
忠情謬獲露(충정류획로) : 충성된 마음 잘못하여 드러나고
遂爲君所私(수위군소사) : 마침내 임금에게 사사롭게 되었도다
出則陪文輿(출칙배문여) : 나가면 글새겨진 수레를 모시고
入必侍丹帷(입필시단유) : 들어와 반드시 붉은 휘장을 모시었다
箴規嚮已從(잠규향이종) : 경계와 법은 이미 쫒아 향했고
計議初無虧(계의초무휴) : 계획과 의론은 결함없이 처음이었다
一朝長逝後(일조장서후) : 어느 날 장서(영영가서 돌아오지 않다)후는
願言同此歸(원언동차귀) : 원하는 말이 함께 이곳 돌아가는것
厚恩固難忘(후은고난망) : 두터운 은혜 본래 잊기 어렵고
君命安可違(군명안가위) : 임금 명령을 어찌 어기겠는가
臨穴罔惟疑(임혈망유의) : 묘혈에서도 의심하는 일 없고
投義志攸希(투의지유희) : 의리에 던짐은 바라는 바 뜻이다
荊棘籠高墳(형극롱고분) : 괴롭고 어렵게 높은 무덤을 쌓았고
黃鳥聲正悲(황조성정비) : 꾀꼬리는 곧 슬프게 소리하는구나
良人不可贖(양인불가속) : 좋은 사람들 속죄 할 수 없고
泫然沾我衣(현연첨아의) : 이슬빛나면서 내 옷을 적시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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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