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011200.KS/중립): 4Q24 Pre: 느낌 좋은 4분기
[하나증권 운송/모빌리티 Analyst 안도현]
■4분기 영업이익 8,615억원 예상
HMM에 대한 투자의견 Neutral, 목표주가 17,000원을 유지한다. 4분기 평균 SCFI는 전년 대비 107% 상승했고, 전분기 대비로는 27% 하락한 2,257pt로 마감되었다. 4분기 SCFI는 트럼프 당선에 따른 물류 불확실성 확대와 미주 동부 항만 파업 우려 등으로 2,000pt 이상의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었다. 따라서 4분기 컨테이너선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2조 6,650억원으로 추정한다. 벌크선은 4분기 시황 저조에 따라 매출액은 21% (YoY) 감소한 2,560억원으로 예상한다. 용선료 증가에도 불구하고 연료비 감소 효과로 4분기 영업비용은 6%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영업이익은 8,615억원(+1934% (YoY), 영업이익률 28.7% (+26.6%p))로 전망한다.
■미주 동안 항만 파업 마무리되었으나, 아직은 물류 불확실성 상존
당초 1월 15일까지 협의 예정이었던 미주 동안 노조와의 협상이 조기에 마무리되면서 미주 동부항만 파업 우려가 종식되었다. 불확실성 요인 중 하나가 제거됨에 따라 시황은 약세 전환하겠으나, 유럽 노선 희망봉 우회가 지속되고 있는 한 컨테이너선 운임은 단기 큰 폭 하락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 따라서 2025년 매출액은 10.6조원(-8% (YoY)), 영업이익은 1.92조원(-43%, 영업이익률 18.0%)으로 추정한다. 컨테이너선 해상운임이 기존 예상 대비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며 추정치를 상향 조정하였다. 하지만 2025년 글로벌 컨테이너 물동량(톤마일 기준)은 3% (YoY) 증가하는데 비해 공급 증가율은 6%로 높고, 트럼프 취임 이후 물류 불확실성은 일정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하는 바, 장기적으로 컨테이너선 운임은 하향 안정화 될 것으로 예상한다.
■밸류업에 따른 주주환원 기대감도 있다
HMM은 2025년 4월 마지막 전환사채의 주식 전환을 앞두고 있는데(총 1.44억주 상당, 주식 전환시 주식 수는 현재 대비 16% 증가하는 것) 주가 희석을 감안하여 목표가를 유지한다. 또한 HMM이 밸류업지수에 포함되면서 HMM의 주주환원정책도 2025년 1분기 중으로는 확정될 것으로 예상한다. 2023년 대비 높아진 실적을 기반하여 증가한 배당금과 주식 소각 등 추가적인 주주환원이 기대된다.
전문: https://bit.ly/40tioq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