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BUY, TP 17,000원(유지) - 하나증권 조선/방산 위경재]
"편안했고 편안하며 편안할 것이다"
자료 링크 : https://bit.ly/4adNKog
▶️ 4Q24 Pre : Smooth
삼성중공업의 4Q24 실적으로 매출 2조6,444억원(YoY +8.7%, QoQ +13.8%), 영업이익 1,329억원(YoY +68.4%, QoQ +10.9%, OPM 5.0%)을 전망하며, 컨센서스(매출 2조6,776억원, 영업이익 1,452억원) 소폭 하회할 것으로 판단한다. 실적 성장세 둔화에 따른 기대치 하회가 아니기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
4분기는 일회성 요인 등의 특이점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며, 조업일수 증가(QoQ, 4Q24 +13%, 3Q24 -7%)에 따른 점진적 실적 성장세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동시에, 해양 부문의 매출 비중 소폭 상승할 것으로 판단한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지난 3분기 임단협 비용 모두 반영하며(3Q24 320억원) 4분기에는 해당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점이 긍정적이다. 다만, 일회성 이익(3Q24 190억원) 역시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바 3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수익성을 전망한다.
향후 실적을 가늠케 하는 수주 Factor의 경우, 연간 신규 수주는 73억달러, 연말 수주 잔고는 314억달러다.
▶️ LNGC + FLNG - Qatar
삼성중공업의 2025년 연간 실적으로 매출 11조380억원(YoY +12.1%), 영업이익 8,887억원(YoY +92.6%, OPM 8.1%)을 전망한다. LNG 시대 도래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카타르 LNG선이 실적에 반영되는 점이 다소 아쉬울 뿐이다.
1) 상선 내 LNG 운반선의 비중을 고려할 때(수주잔고 61%, 신규수주 73%), 고가의 LNG 운반선이 실적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여전히 LNG 운반선에 대한 신규 수요가 강하다는 점(2025~2026년 연간 글로벌 신규 수주 최소 80척 이상을 예상)은 실적 성장의 기간을 연장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한다.
2) LNG 시장 규모의 확대는 곧 상선 외에도 FLNG 수요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판단한다. 천연가스의 1/3이 바다에 매장되어 있는 바 FLNG에 대한 니즈 동반 확대될 전망이다. 삼성중공업 역시 2025년 중 최소 1기 이상의 FLNG 수주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미국 또는 캐나다 예상). FLNG는 1기당 2조원 이상 규모인 점 감안, 전사 신규 수주 증가에 기여 가능하다.
3) 아쉬운 것은, 2025년 LNG 운반선 매출에 과거 저가로 수주한 카타르 물량이 포함되는 점이다. 다만 이는 삼성중공업에만 해당되는 사항은 아니기에 Downside risk로 작용할 요소는 아니라고 판단한다.
▶️ 낮은 멀티플에도 업사이드는 45%
삼성중공업에 대한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7,000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2026년 BPS에 Target P/B 2.39배 적용하여 도출했다. 수주와 실적의 동반 성장 과정에서 국내 조선사에 대한 가치평가 눈높이는 높아져 있다. 즉 P/B 2.39배 적용해 주가 업사이드 45%를 보유한 현재 주가는 매우 매력적, 호황 속 안정적 투자처라고 판단한다.
(컴플라이언스 승인을 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