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는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강직하고, 책임감 있고, 절제되고, 카리스마 있고, 전형적인 40-50년대생 아버지 세대 표본이죠~
따지고 보면 국대 선수로 15년 가까이 뛰고, 주장도 달고, 선수로써도 매우 엘리트 코스 선수생활을 했고, 이후에 올림픽 대표 감독으로 업적, 대표팀 감독, 축협 전무까지~ 아머 본인 스스로 대표팀에 대한 애착이 남다를거 같기도 합니다...
사실 일반인들도 직장 혹은 조축에서 15년 가까이 조직 생활을 했다면 그 조직을 누구보다 잘 알고, 애정이 가겠지요~
본인이 전무시절 일을 잘 해 왔고, 벤투 사단이 결과도 만들었으니 지금 현재 행정 상황이 마음에 안들수도 있습니다. 나땐 안그랬는데... 라면서
홍명보 감독이 자란 시절은 사실 개인주의보단 국가주의 였죠~ 국민교육헌장을 외우고, 늘 가슴에 태극기을 얹고 네셔널리즘을 강요받고 자란 세대로썬 다소 오만할수 있지만, 본인이 이 위기를 헤쳐나가야 겠다!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수 있습니다.
때마침 협회 다수가 원하고!
본인이 생각하기엔 지금 수준의 협회 예산으론 나보다 더 나은 외국인 감독이 못올거라는걸 인지하고, 본인 스스로가 한국 축구 위기의 구세주라는 생각이 들었을거 같습니다.
결론은 국가주의 조직에대한 맹목적인 애착에서 비롯된 오만함이 결국 이 결정을 하게된거 같습니다.
이게 잘못되었단건 아닙니다.
개인의 생각 결정은 존중합니다.
모든건 추후 결과를 통해 평가가 되겠지요.
그저 또다시 2-3년을 자칫 허비될수도 있다라는 막연한 불안감 때문에 좋게 보여지지 않습니다....ㅠㅠ
부디 성공적인 결과를 내길....
첫댓글 추후 결과를 통해 평가가 될 거라 하시는데 결과는 이미 홍명보가 울산에서 구사한 축구, 상대 변화에 대한 대응 부족 및 특정 선수들 의존도로 인해 이미 정해져 있어요. 홍명보가 그렇게 절제력이 강하고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었더라면 본인으로서는 부족하다는 걸 느끼고 이임생에게 김판곤이 선보였던 프로세스 통해서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능력 있는 지도자 데려오라고 했어야죠
본인 스스로도 능력있는 감독이 목록에 있었다면 자기 얘긴 안나왔을거라고 한 인터뷰를 보면, 본인스스로가 대한민국 축구에 적임자일수밖에 없다라고 생각한거 같습니다... 자신이 직접 이곳에 뛰어들어 거기에 일들을 헤쳐나가야 이 모든 위기가 마무리 된다라는 판단을 한거 같아요 ㅠㅠ
홍명보 스스로 말해놓고 원칙 깬 거 한두번 아님 책임감 있는 사람 아닙니다.
제가 얘기하는 책임감은 그냥 전반적인 성향 입니다. 사실 저도 디테일한 스토리는 하나씩 따져봐야 알겠지만... 그냥 지금까지의 행동이나 말하는걸로 봐선 위선자 같은 느낌은 안들어서요.... 물론 제가 착각 하고 있을수도 있겠지만... ^^
위선자라 봅니다
삼고초려 느낌 낸다고
서로 고생이 많았겠습니다
10년전에도 자기 스스로 원칙을 깨고 며칠전만 해도 울산팬에게 걱정말라고 하던 MB. 자기가 뱉은 말도 책임을 못지는데 어느 누굴 책임질까요. 그냥 입벌구에 위선자
삼고초려 ㅋㅋ 믿지 않습니다
홍명보가 본인보다 더 나은 외국인 감독이 못올거라는걸 인지해서 그런 선택을 하셨다고 했는데
애초에 그렇게 외국인 감독을 잘 알 것 같지도 않고
설령 진짜 그렇다 해도
그런 생각 자체가 오만방자하게 느껴지네요 ㅋㅋ 본인이 뭐라고
전혀 이해 안됩니다
전형적인 사기꾼입니다. 앞에서는 바른 말하는 척 뒤에서는 조용히 통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