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이 글은 예전에 썼던 발난로 후기글이야. 삭제했었는데 다시 올려..(메바여에도 올렸었던거 맞음)
그때당시에는 좆같은 애기어가 몇개 들어갔었는데 그부분 확실히 수정했어..
암튼.. 미안하구..용서해줘.. 앞으로는 정품을 애용하는 보지대장부가 되도록 할게..
여시에 아직도 발난로 후기가 많이 없기도 하고
오늘 서울에는 비가왔는데 날씨가 이제 점점 추워질거라고 하길래
올겨울에도 발난로 한사발 하고가시라고 다시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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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개인난방기구의 하단 난방판이 고장나서
본인은 올 겨울을 춥게 보내겠거니 하고 체념하고 있었어.
평소 수족냉증이 좀 있긴 한데
이제 내게 겨울 손발시림은 디폴트값이나 마찬가지기때문에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뭘 해야겠다는 생각조차 들지 않더라구
넘 우울한 얘기지..
그렇게 추운 나날을 보내다가 문득
내가 이 좆같은 세상 가슴은 차가워도 몸은 따뜻하게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
그래서 고장난 히터는 버리고 새 발난로를 주문하게 되었어.
발난로를 검색하면 유티즌 발난로라고 보이지.
와따시가 산게 그거야.
발난로 연관검색어에도 바로 뜨고 블로거들도 많이 리뷰 남겼더라고
그래서 홍보같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더라.
필자도 털이 뽀송뽀송하고 폭신폭신한 동물쿠션 발난로 갖고싶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디자인 고르기도 귀찮고 그런거는 사무실 바닥에 내려놓고 쓰기엔 넘 귀엽고 불쌍할거같더라구..
그래서 걍 샀어.
살때만 해도 별루 후기를 찔 생각은 없었는데 콧멍에 발난로 후기는 별루 없는거같아서 찐다.
예전에 뭘 잘못눌러서 스마일캐시? 환산해놓은 쿠폰이 있어가지고 그걸루 할인받아서 산거고
조습군시트???라고 뭐 발냄새 안나고 때안타고 그런걸 위해 까는 시트가 있는거같은데
그거 추가하면 3천원 더내야해서 추가 안했어.
공짜로 해주라고.
놀랍게도 택배샷 상자샷 이런거는 없어.
바로 실사용샷임.
여성시대유저는 난로 바닥에 때타는게 싫어서 걍 박스 앞면 따고 위에 구멍뚫어서 저상태로 쓰고있어
언젠가 ★퇴사★하면 저거 다시 집에 가져가야하잖아. 그럼 집에서 써야하는데
바닥이 깨끗해야 나중에 정리하기도 편하겠지.
응? 저러다가 불나면 어쩌냐구?
불나서 회사 부서지면 한동안 회사는 안나와도 될텐데 뭐가 걱정이야
농담이구 저거 타이머기능있어서 일정시간 지나면 자동으로 꺼져ㅠ..
(2017년 추가tmi: 실제로 회사에는 불이 날뻔했습니다.
저의 회사 상사가 미니히터를 끄지 않고 퇴근했기 때문입니다.
아쉽게도 불은 불쌍한 슬리퍼와 쓰레기통만 불태우고 말았습니다.
만약 제가 걱정하지않았던대로 불이나서 회사가 부서졌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상상만해도 아찔하게 행복해집니다...)
이러케 발을 집어넣고 쓰면 됨
대부분의 발난로가 그렇겠지만 바닥에만 열판이 있고 나머지는 그냥 천이야
전기장판에 있는것처럼 이런 메뉴가 있는데
위에서부터 차례로 시간타이머, 온도조절, 전원버튼이 이써.
시간은 30분, 60분, 8시간단위로 설정할수있고
온도는 저온, 중간온, 고온
전원은 걍 껐다켰다 하는거야.
이 난로는 인형옷도 안입고있고 안감이랑 겉감을 분리해서 세탁도 가능하다고 하고
암튼 제품소개글 보면 거시기 머시기 좋은건 다 있다고 쓰여있었는데
내가볼때 이 제품의 치명적인 문제는
온도조절이야....
저게 말이 저온 중간온 고온이지
실제로 사용하면
미지근 지옥 불지옥
이거든!!!!!!!!!!!
사무실에서 양말만 신고 저 안에 발을 집어넣고 있는데
미지근으로 쓰면 오히려 발이 애매하게 덥혀져서 더 시리더라
그래서 선택권이 없이 지옥에 발 넣고이써..
중간중간 발 꺼내서 식혀줘야함..
((불지옥은 도착한날 한번 써보고 그뒤로 봉인했어))
그리고 제품의 또하나의 문제가 있다면
뒷꿈치부분이 시리다는거야..
쿠션형 발난로의 경우에는 발뒷꿈치 받치는 부분을 좀 통통하게 만드는걸루 보온성을 좀 높여주거든
얘도 제품상세페이지의 사용예시 보니까 발목위까지 천이 올라와있길래 뒷꿈치까지 따뜻하겠거니 했어
근데 말 그대로 천만 올라와있는거라 발을 넣었다 뺐다(음흉) 하면서 뒷축이 무너지더라구 쓸모없게;;
근데 나는 오히려 이게 더 좋아 뒷축이 무너져서 찬공기가 들어오면서 지옥이 좀 식는것같아서..
이 제품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말하자면
장점
1. 타이머기능이있고 USB형이 아니라서 바닥에 내려놓고 쓰기 편하다.
2. 겉감과 안감이 분리되므로 세탁과 관리에 용이하다.
3. 한국인들은 예로부터 3이라는 숫자를 좋아하죠.
단점
1.미지근
2. 지옥
3. 불지옥
4. 뒷축이 잘 무너져서 뒷꿈치가 시리다.
글은 이걸루 끝이야
혹시 정보가 부족하거나 구매증명이 충분하지 못하다면
댓글로 얘기해조..
문제시 불지옥 후기 추가함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말멀이 없었기 때문에 불지옥 추가할게..
(봉인을 해제한다)
발: 여시들 안녕? 여긴 불지옥이야^^
시발: 존나 뜨겁네^^..
긴말은 필요없이
1/4분기 최고의 고난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어
이 온도의 예를 들어줄게.
추운 겨울날, 시골할머니댁에 가면
할머니: 아이고 우리 강아지ㅠㅠㅠ손발 차가운거봐라ㅠㅠ 와서 아랫목에 가있어라ㅠㅠ
이러실거아냐
그래서 솜이불 아래 뜨끈하게 덥혀진 아랫목에 발을 넣고 있는거야.
얼었던 손발이 녹으면서 약간 저릿한 기분이 들고 손발만 넣었을 뿐인데 몸이 녹는것같을거야.
한 10분만 있어도 뜨끈함이 몸을 감싸겠지. 슬슬 몸을 빼고 할머니가 끓여주신 된장찌개나 먹었으면 좋겠는데
할머니: 아이고 우리 강아지ㅠㅠ 추운데 어딜 자꾸 나오려고하니ㅠㅠㅠ 더 있으렴!!
해서 30분정도 더 뜨끈한 아랫목에 손발을 넣고 있는거야.
슬슬 몸을 빼고 차라리 영하의 바깥으로 뛰처나가고싶겠지..
강아지: 할머니 몸이 지져지고있어요ㅠㅠ 그만 나가고싶어요ㅠㅠ
그럼 할머니가 갑자기 지옥의 간수로 변신해서
여시를 불타는 아랫목에 가두는거야
그게 지금 내 기분이야
참고로 나는 시골할머니는 안계셔..서울할머니만 계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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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시 이제는 홀로남으신 서울할머니께 더욱더 효도
문제없어도 효도^^..
필력 존나 쩔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근데 나 저거랑 똑같은 콘트롤러있는 찜질기있는뎈ㅋㅋㅋㅋㅋㅋ겨울에 그 천속에다가 손넣고 자고일어났는데 화상입음...조심해라 여시들 진짜 불지옥이야ㅋㅋㅋㅋㅋㅋㅋ근데 따뜻하긴 짱따뜻함ㅋㅋㅋㅋㅋ
시골할머니 안계시다는게 킬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머닠ㅋㄱㅋㅋㄱㄲ
아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막줄까지웃기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집에도 있는데 진심 불지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 사람 왜 이렇게 웃기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글 존나 잘 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ㅌㅌㅌㅌㅌㅋㅋㅋㅋ장점3뭐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말하는 거 존나 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점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7 tmi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존나 웃곀ㅋㅋㅋㅋ아찔하게 행복할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웃겨 디진다
불지옥 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울할머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옥의간숰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앛개웃겨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울할머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잇ㅋㅋㅋㅋㅋㅋㅌ미칰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ㄴ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ㅌ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ㅌㅌ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ㄲㄲ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하능거존나웃기네ㅋㅋㅋㄱㄲㅋㅋ
아 이거 두고두고 보고싶닼ㅋㅋㅋㅋㅋㅋㅋ필력완전 내스타아아아알ㅋㅋㅋㅋㅋㅋ
아 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처음부터 끝까지 개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서울할머닠ㅋㅋㅋㅋㅋㅋㅋ
티엠아이 장점 개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웃겨 발난로 알아봐야지
앜ㅋㅋㅋㅋ안 사도 무슨 느낌인지 알겠다
이거 나도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맨날 온도 최고로3분->저온 일케하는데
아랫목에 누워있다가 진짜 화상입은적 있닼ㅋㅋㅋ천천히익어서 익은줄도 몰랐어
필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발난로 검색해서 연어하다가 웃고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최애글ㅋㅋㅋㅋㅋ 간만에 보러왔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