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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align=center><A href="http://cafe.daum.net/thyroidcancer" target=_blank><B><FONT color=blue><SPAN style="FONT-SIZE: 11pt"><U>◆출.처:갑상선암 갑상선 질환 전문 사이트 갑상그릴라 ▶크릭 여기 - 갑상선 자료 사이트</U></SPAN></FONT></B></A> </P>
<P style="TEXT-ALIGN: center"><EMBED height=38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650 src=http://cfile270.uf.daum.net/original/14303F514E38E3ED191ABE allowScriptAccess="sameDomain" allowNetworking="internal" wmode="transparent" allowNetworking='internal' allowScriptAccess='sameDomai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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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25일에 유두암 진단받고 아직 일주일이 채 안지났네요. </P>
<P style="TEXT-ALIGN: center"> 몹시도 마음 아파하는 가족들과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 다녀왔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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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제가 간단히 준비해가서 저녁도 해주고 평소처럼 편안해 보였는지</P>
<P style="TEXT-ALIGN: center">같이 간 가족들도 제 눈치 안보고(?) 맘편히 다녀온 것 같아요.</P>
<P style="TEXT-ALIGN: center">사실 병원 transfer 신청하면서 받아온 소견서에 a few slightly prominent LN이 보임이라는 </P>
<P style="TEXT-ALIGN: center">문구를 몰래, 문득 떠올리며 상념에 젖긴 했지만요..^^</P>
<P style="TEXT-ALIGN: center">사진기만 보면 피하는 제가 가족사진 찍자고 한 걸 봐도 속으로는 신경쓰이나 봅니다.</P>
<P style="TEXT-ALIGN: center">4년 전 따사로운 봄날 입원하러 가는 길에 공원에 들러 딸 자전거 가르쳐 주고 가족사진 찍은게 생각나더라구요.</P>
<P style="TEXT-ALIGN: center">부엌에 거미줄 치고 살면서 건강 좀 챙겨보겠다고 마 한박스를 사 온 스스로에게 웃음도 나구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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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어제 출발할 때는 날씨가 참 우중충하여....</P>
<P style="TEXT-ALIGN: center">그래도 가을비 정취 속에 여행해보자 생각하고 떠났는데</P>
<P style="TEXT-ALIGN: center">오늘은 어제 흐렸던 것 보상하려는 듯이 너무 맑고 좋더라구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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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산에서 먹는 무공해 음식도 너무 맛있고</P>
<P style="TEXT-ALIGN: center">치악산 구룡사에서 보는 물안개에 살짝 가려진 쌓인 경치도 좋았고</P>
<P style="TEXT-ALIGN: center">오크밸리에서 아침 일찍 남편하고 조각공원 걷고 오솔길 산책로 걸은 것도 좋았고</P>
<P style="TEXT-ALIGN: center">커피 마시며 딸 자전거타고 유로번지 하는 거 지켜보는 것도 즐겁고</P>
<P style="TEXT-ALIGN: center">춘천으로 가서 닭갈비 먹고 드라이브하면서 경치가 보며 좋아하시는 엄마, 이모 보는 것도 즐겁고..</P>
<P style="TEXT-ALIGN: center">주차장, 집만 걸어다니던 제가 이틀동안 맑은 공기 마시며 의식적으로 좀 걸었더니 자신이 붙네요.</P>
<P style="TEXT-ALIGN: center">주말엔 꼭 뒷산 등산(ㅋㅋ)도 하고 공원 산책도 해야겠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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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이틀 내내 운전하며, 엄마 잘 챙기며 여행 즐겁게 다녀주는 남편한테 새삼 고마운 맘이 드네요.</P>
<P style="TEXT-ALIGN: center">더불어 결혼 9년 동안 세 번이나 수술실에 들여보내 놓고 맘조리게 해서 미안하기도 하고...</P>
<P style="TEXT-ALIGN: center">이번엔 아파서 수술할테니 더 긴장할텐데요.</P>
<P style="TEXT-ALIGN: center">당사자야 몸은 힘들지만 마취하고 누워있으니 기억은 없거든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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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어쨌든..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을 느끼며 충전이 되었는지 일요일 밤이 전혀 아쉽지 않네요.</P>
<P style="TEXT-ALIGN: center">평소 일요일 저녁이면 월요병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을텐데요.</P>
<P style="TEXT-ALIGN: center">그래도 내일 월마감에 대한 예의가 있으니 이제 자야겠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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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동병상련을 겪는 사람들이 있는 곳이라 그런지 속에 있는 말을 주절주절 편히 쓰고 갑니다.</P>
<P style="TEXT-ALIGN: center">여러분들도 주변 둘러보는 여유를 가지시면 기분 전환이 좀 될 것 같아요.</P>
<P style="TEXT-ALIGN: center">편안한 밤, 좋은 한 주 되세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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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도 한번 다녀와야겠어여^^
의미있는 가족과의 여행을 하셨군요. 쾌유 빕니다.
저도 그런맘이었습니다
수술날짜 빨리잡고 회복하는게 마음은 더 빨리 안정 되는것같네요
가족여행 정말 재미있지요?
참~잘 다녀 오셨습니다. 아플적에는 가족이 최고죠. 마음 편히 가지시고 더 여행도 많이 하시구~~~ 수술 잘 받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잘 다녀오셧네요.....기분전환도 하셧고 이제 수술만 잘받음 되겟어요...힘든시기이지만 아직은 살만한 세상이잖아요...이겨내시리라 생각합니다...화이팅!!!
잘 하셨네요 가족이최고의 힘이죠 잘 되실꺼에요 힘내세요^^~~
자연에 정기 가아득 품고 오셔서 수술도 잘~되실거에여~!
저는 검진결과를 기다리는 중인데도 마음이 오락가락...
두통...불면....불안...초조...인데.....
심상님 용기 백백충전하셨으니 화이링임돠 *^-----^*
좋은여행 하셨네요 네 저도 한번 다녀와야 겠네요 힘내시고 화이팅^^하세요
좋은계절 아름다운 낭만과 결실의 계절이 떠나려나 봅니다...
이 가을이 가기전에 울님께 따뜻한 차 한잔이라도 드려야 할것같네요...
온힘을다해 아름다움을 주고 떨어지는낙엽을 바라보며 이런 저런 생각 많이 해봅니다...
좋은날 되시고 힘내세요...
기분전환두 하구 좋네여 수술 작 받으세염 홧팅!!
이 가을에 단풍잎 다 떨어지기 전에 가족들과 함께 여행이라도 훌쩍 떠나야 겠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부럽네요... 즐거운 여행이셨겠어요... 힘네시구요,,, 화이팅*^^*
저도 여행 가고 싶어요. 맑은 공기 많이 마시고
건강해 지셔서 수술 잘 받으셔요.
저두 수술앞두고 신랑하고 여행다녀왔어요 갔다오고 나서 수술받으니 한결났네요..
동위 끝나고 나서 몸 조리하고 나면 한번더 다녀올까 싶습니다...
환자라는 부분으로 갇혀있는 느낌이라서 여행을 가면 그런부분들이 머릿속에서 많이 지워져서 좋더라구요 ..^^
저도 여행 너무 좋아하는데 얼른 치료하고 여행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