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마지막 주 토요일입니다.
다음 주면 4월이고 진짜 꽃 피는 4월입니다.
겨울에서 봄이 오는 길목이 유난히도 춥고 폭설까지 내리더니
오늘마저도 뿌연 하늘이 금방이라도 눈이 올 것만 같습니다.
우리 오손도손 가족 여러분
어쨌거나 안타까운 일 없이 만사 형통하시라고
그리고 두루두루 사랑하는 마음만 넓게 가지세요라는 마음에서
우리가 흔히 쓰는 말 중에 "안타깝다"라는 말을
그 유래가 정확한지는 모르겠으나 읽으면서 그런 뜻이 있었네? 하고
재미있게 읽은 기억이 있길래 가지고 왔습니다...
경북 청송에 " 안탁갑 " 이라는 아가씨가 있었다고 합니다..
어릴 적부터 이 아가씨는
임금님이 아니면 시집을 가지 않겠노라고 고집을 부렸습니다.
그래서인지 커서 임금님의 "비(妃)" 가 되었습니다.
한글창제의 도움등 여러방면에 탁월한 재주를 보인 안탁갑을
세종대왕은 무척이나 아끼고 사랑하였습니다..
안탁갑에 너무나 빠져있는 세종대왕을 보고 충신들이 걱정하며
안탁갑을 청파동으로 멀리 내쳤습니다...
어느날 세종대왕은 거리를 행차하다가 청파동을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이를 들은 안탁갑은 임금님을 위해 미음을 정성스레 끓여서
지나가는 임금님께 바쳤습니다.
임금님은 이 미음을 단숨에 들이켰습니다..
그러나 그 마음은 너무나 힘들고 비통했습니다...
그 후 사람들은 이를 보고 마음이 비통하여 힘들고 안쓰런 마음을
"안타깝다"고 했다고 합니다.
너무나 슬픈 사랑의 이야기가 숨겨져 있다고 합니다..
첫댓글 그런 안타까운 비화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