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백(李白)의 의고 12수(擬古12首)는 이백시전집(李白詩全集) 및 전당시(全唐詩)에 수록되어 있으며 <문선>의 ‘고시19수’ 중에서 12수를 선택하여 각 편마다 일련의 작품을 만든 것이다. 각 작품은 창작 시기가 동일하지 않은 것으로 추측된다.
12수는 다음에 살펴보기로 합니다.
의고擬古 李白이백 헤아리는 예
* 擬비길의 :헤아리다 견주다 흉내내다 의심하다
*古옛고 : 예 낡다 선인(先人) 예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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融融白玉輝(융융백옥휘),화기 애애하게 백옥이 빛나며
暎我青蛾眉(영아청아미)。나를 비추어 나방눈썹 푸르네.
寶鏡似空水(보경사공수),보배로운 거울 깨끗한 물과같고
落花如風吹(낙화여풍취)。떨어지는 꽃은 바람 부는듯하네,
出門望帝子(출문망제자),문을 나가 제왕 자제를 기다리나
蕩漾不可期(탕양불가기)。파도가 출렁거려 기약할 수 없네.
安得黃鶴羽(안득황학우),어찌해서든 황학 날개 구하고싶고
一報佳人知(일보가인지)。첫소식 훌륭한 사람께 알리고싶네
*이 시는 <전당시(全唐詩)>에 실려 있으며 당나라의 시인 이백이 지은 <의고(擬古)>시 중에 하나이다. 이백은 <의고>라는 제목의 시를 다수 지었는데 이 시는 <의고 12수>에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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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 古意 이태백
예스런 뜻으로
君為女蘿草(군위녀라초) : 그대는 여라초가 되었고
妾作菟絲花(첩작토사화) : 나는 토사 꽃으로 지었네
輕條不自引(경조불자인) : 가벼운 줄기 스스로 가누지 못하여
為逐春風斜(위축춘풍사) : 봄바람에 쫓아 기울어지는구나.
百丈托遠松(백장탁원송) : 백장이나 먼 소나무에 맡겨져
纏綿成一家(전면성일가) : 얽힌솜 한 가족이 되었구나.
誰言會面易(수언회면역) : 누가 서로 만남이 쉽다고 말하나
各在青山崖(각재청산애) : 각각 청산의 언덕에 있다네
女蘿發馨香(녀라발형향) : 여라는 그윽한 향기 뿜어내고
菟絲斷人腸(토사단인장) : 토사는 사람의 애간장 끈는다네
枝枝相糾結(지지상규결) : 가지가지마다 서로 얽혀져있고
葉葉競飄揚(엽엽경표양) : 잎마다 다투어 바람에 흩날리네.
生子不知根(생자불지근) : 새끼를 쳐도 뿌리를 알지 못하니
因誰共芬芳(인수공분방) : 누구로 인해 함께 꽃향내 내리오.
中巢雙翡翠(중소쌍비취) : 가운데새집 한 쌍 푸른 물총새고
上宿紫鴛鴦(상숙자원앙) : 위에는 자주빛 원앙 잠자고있네
若識二草心(약식이초심) : 만약 두 풀의 마음을 안다면
海潮亦可量(해조역가량) : 바다 밀물 또한 헤아리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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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蘿(여라) : 습기가 많은 음지에서 자라는 선태식물로 이끼류이다. 소나무에 엉켜 자라므로 송라(松蘿)라고도 하며, 신혼부부에 비유하기도 한다. 兎絲(토사: 새삼). 메꽃과의 한해살이 덩굴성 기생식물로 잎이 없고 다른 초목에 가느다란 줄기를 감아 기생(寄生)하는 덩굴풀로 열매는 한약재로 씀.
呂氏春秋(여씨춘추)에 의하면 菟絲(토사)는 뿌리가 없고 그 뿌리는 땅에 박혀있지 않는 茯苓(복령)이라고 하였다.
여라는 큰 나무를 타고 올라가는 덩굴 식물이며, 실처럼 생겨 칡이나 콩과 식물에 기생하는 식물이다.
女蘿(여라)
兎絲(토사)
* 纏綿(전면) : 칭칭 얽힘. 남녀(男女) 사이의 애정(愛情)이 얽혀 감김
馨香(형향) : 꽃다운 향기. 향내.
糾結(규결) : 헝클어지고 얽힘.
飄揚(표양) : =飄颺 : 바람에 날림.
芬芳(분방) : 꽃 향내
古意(고의)는 ‘擬古(의고)’와 같은 의미로서, 옛 일을 빌어 자신의 뜻을 짓는 시제(詩題)이다. 고풍(古風) 또는 고가(古歌)라고도 한다. 이 시는 신혼의 아내가 결혼한 후 남편과 헤어져 있어 남편을 기다리며 그 마음을 믿을 수 없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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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