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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스웨덴,노르웨이.
대장신인 오딘을 비롯한 많은 신들이, 자신들이 감금하고 방치해둔 괴물
요르문간드와 초대형 늑대에 의해 죽음을 맞이합니다.
신에 대항해 반란을 일으켜 충분한 우위에 있었던
유대교의 타락천사 루시퍼. 그리스로마 신화의 괴물 티폰.
신들도 결코 절대적으로 강하고 영원한 존재로 그려지지 않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신화들은
신들도 자신의 아버지나 모체가 되는 사물을 죽이거나 감금하고
최고신의 자리에 올랐으며,
따라서 그 최고신또한
결국 다른 괴물이나 신에 의해 자리를 뺏기고 죽음을 맞이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결국 핀란드 신화의 신들은 거의 다 죽게 되었고.
북유럽 사람들이 믿던, 맨날 전쟁벌이면서 최고의 전사를 양성하는 천국인 '발할라'또한
괴물들이 모두 죽으면서 당분간 존재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북유럽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자신들이 믿던 천국 문이 닫힌거예요.
매일 같이 전투훈련을 벌이는 화끈한 천국도 없어졌고. 신들도 소박한 삶을 이어가게 되었지만.
과거부터 현재까지
철학으로써의 가치가 매우 높다고 평가되어.
북유럽에서 학생들이 많이 읽는 서적 중 하나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학교에서도 가르치고요.
단군신화가
고조선의 통치자이자 종교 지배자.
천군의 기원에 대해 서술했다면
이 마고성 설화는 한민족의 기원에 관한 유일한 설화입니다.
신라시대에 지어진 역사책 "부고지"에서 발견된것이.
마고성에 대해 서술한 책중에, 현재까지 발굴되거나 전래되어온것 중에 역사가 제일 길며.
마고성 설화는
과일로 인해 타락하며(머루가 발효되어 포도주 비슷하게 된 상태에서 사람들이 섭취한걸로 추정)
천국 문 밖으로 나간다는점에서
에덴동산과 맥락이 매우 같으면서도.
신이 어느 하나도 사람들에게 이거해라 저거해라 강제하지 않는 대신
대신 당사자인 사람이 스스로 자기 길을 찾아나가야 합니다.
여기 마고성 설화의 신은 사람들을 강제로 동산밖으로 내쫒거나 그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동산 안에만 있으면 안 굶어죽고 살아있겠어요?
물 며칠 안마시면 죽고 밥 2주 안먹으면 죽는게 사람인데다
한국 자체가 땅이 척박해서 농사가 잘 안되는 만큼
한국의 신에게 죄송하다고 말한다음 마고성 밖으로 나가서 여럿 굶어죽든간에.
아니면 유대교의 신이 강제로 내쫒았고. 조금만 뒹굴뒹굴하면 벼락을 때려서 증발시켜버리고.
대신에 굶어죽을것 같으면 아무런 죄도 없는 참새 짹들을 물 하나 없는 사막으로 조종시켜 사람들 밥으로 준다드니.
뭐가 되었든간에 당시 사람들 입장에서는
2가지 형태의 종교 다 믿기 힘들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는 자유를 갖지만 굶어죽을 위험이 크며.
하나는 굶어죽을 위험은 작지만 개개인의 자유는 종교를 믿는 집단이나 하느님의 성화에 이리저리 휘둘리며.
또한 마고성 이야기가
구성원들이 포도주를 통해 영원할것만 같던 자신들의 정신과 영의 한계를 깨닫고,
인간의 자유의지로 마고성이라는 천국 밖으로 벗어난다는 점에서,
유대교의 신과는 달리 애꿎은 참새를 조종시켜서 사람 밥으로 준다거나 하는 이상한 일들이 벌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매우 아름다운 이야기지만.
사람은 통제력과 권력이 없으면 안 믿으려는 특성도 있기에.
하늘에 제사를 대신하는 권한이나 정치권력을 가진 교황,랍비나 단군 밑에 모이게 될 확률이 훨씬 높고.
그들의 종교가 더 많은 영향력을 발휘할 수 밖에 없다는 한계도 있는것 같습니다.
토테미즘이나 설화로써는 한계점에 봉착할 수밖에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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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사는 세상이 총 40겁.
세상이 없어진 다음 또 다른 세상이 생길때까지 걸리는 시간을 111겁으로 두고 있으며.
111겁 동안은 부처도,인간도, 식물도,흙도.
모두 빛과 파동에너지가 되어 우주를 떠돌다가.
다시 사람 주먹보다 작은 공으로 변해.
압력이 아주 높아져서 빛의 전자와 쿼크마저 잘게 쪼개져 합쳐지며.
결국 기존 우주에 있던 모든 질량과 에너지에서 나오는 압력으로도
물질들을 붙잡지 못해 다시 빛이 되어.
광속을 넘어선 무서운 속도로 다시 퍼져나가서 수많은 은하가 된다고 합니다.
부처님의 설교에 따르면 아주 잘게잘게 쪼개져서 더 이상 쪼개질 수 없다고 표현했으니.
빛 입자라고 표현하면 딱 맞아 들어갈것 같습니다.
1겁은 너비 ,두께가 12킬로미터인 정사각형 화강암 덩어리를
1년에 한번씩 극세사 천으로 닦아낼때 바위가 완전히 닮아 없어지는데 걸리는 시간을 의미합니다.
손수건으로는
바위를 1센치를 깎아내는데 100만번 닦아야 한다고 가정하면
1겁은 1경 2000조 년이라는 오랜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하지만 바위보다 5배는 좌우로 넓은 거대한 천으로 닦는거라면
1겁은 100억년밖에 안걸릴 수도 있습니다.
하다못해 그걸 닦아내는 신의 덩치가 바위보다 더 크다면
천으로 닦는 속도가 초속 몇만미터를 넘어버려서 바위가 마모되어 없어지는데 100만년밖에 안걸릴 수도 있고요.
현재 우주의 크기는.
과학자들의 예측상 300-600억 광년으로 추정합니다.
그것은.
우주의 나이를 300억년에서 600억년으로 추정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불교 세계관에서의 우주의 시간대가 현실의 시간대와 맞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이 세계를 통찰한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어떤 미래를 내다보신건지는 모르겠지만.
이세상이 아주 작은 입자까지 쪼개진다고 예측까지 하셨으니
딱 우주가 탄생하고 없어지는 시간이랑 그 '겁'이라는 단위랑 맞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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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나이대가 50억년인것을 고려할때
유대교에서 비롯한 신과 2000년 전에 세상이 생겨 어떻고는 완전히 믿기 힘들며.
불교는 윤회와 여러개의 세상에 대해 적어놨지만 서술이 명확하지가 않으면서도.
우리가 아는 지구의 형태와 불교에서의 세상과 매우 다르며.
제우스와 포세이돈 같은 변태같은 신들이 여전히 존재한다면
화장실마다 몰래카메라 설치하고 다니다가
신고당해야 하는데 그렇지가 않습니다.
결국 신들을 완전히 믿기 힘들고 환생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의구심을 가지게 되거나
신과 함께 자신의 삶을 별개로 믿고 싶었던 사람들은.
기존의 화장이나 매장에서 그치지 않고.
그 부산물인 뼈가루,재 등등을
수목장. 빙장,바다장으로 곧바로 이어지는 비율이 점점 늘어나는것 같습니다.
영혼이란게 없을 수도 있으니
최대한 자연으로 되돌아가겠다는 생각으로 준비한것 같네요.
불에 태워서 땅에 묻거나 그냥 땅에 묻거나.
그러면 자연으로 돌아가지를 못하고 지박령이 되고 마니.
어디다 보존하고 제사 지내기 위한 유골 몇개를 무덤에 남겨놓거나.
아니면 그마저도 모두 빻아서.
바다에다가 물고기 밥으로 던져주거나 비료처럼 바람에 날려 뿌리거나 할겁니다.
그러면 바다에다 물고기 밥으로 던져준 가루들은
물고기 몸 안에서 대사되어 대부분 물과 이산화탄소,요산이 될것이고.
나무나 산에 뿌려도
인이랑 칼륨,칼슘,질소같은 일부 성분 말고는 나무에 흡수되지 않아.
거의 80퍼센트를 차지하는 산소,수소,탄소또한 물과 이산화탄소가 된다는 결말.
신체의 극히일부는 자연으로 되돌아갈 수는 있지만.
거의 모든 결말은 이산화탄소가 되어 몇억년을 지구 대기에서 떠돌거나.
물이 되어 바다를 뺑뺑이 돌면서 순환하게 됩니다.
과거 사람들이나 종교인들은
모든 생명체는 한번 죽으면 물과 이산화탄소가 되고 만다는.
그 가혹함을 이기지를 못해 천국이 있는 종교를 믿었을것이며.
현재의 일부 사람들은 종교에 의구심을 가지거나 ,
스스로가 여러가지 사상에 관용을 가짐으로써 결국 자연으로 돌아가길 원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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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고성 이야기는
작은 성안에서 사람들이 숫자가 1명에서 3000명으로 늘어나 먹을 샘이 없어졌다는 이야기로 시작하기에,
지나친 번식으로 인한 해로움을 형상화해서 표현하고 있습니다.
삼국시대 200만명에서 조선 중기 500만.
일제강점기 2000만. 현재 5000만에 이르었고.
결국 수많은 인구를 가지게 된 한국은
크게 당황해 한가구,한두자녀 캠페인까지 벌이며.
유교로 인해 다산을 장려하던 문화까지 모두 집어치우게 됩니다.
과거 일본도 전쟁이나 수탈로 인해 먹을게 없는 시대에
영아살해가 매우 빈번했으며.
중국도 인구가 너무 많아서 1990년부터 2015년까지
2명 이상의 자식을 낳지 못하게 막아버렸습니다.
이 막장스러운 '많이 낳으면 남보다 훨씬 대를 잇기 유리하다'는 공식이 전혀 변하지가 않아.
남들은 다 자식 하나씩만 낳고 있는데
부자놈들은 공식적으로 부인 하나를 두고 그 사이에 자식이 하나 있고.
비공식으로 몰래 불륜여성 여러명을
'나 돈 많으니까 같이 살면 좋아' 하고 꼬셔가지고 거기서 자식이 여럿 있다.
아내가 눈치챌 쯤이면 배다른 자식들은 이미 3-4명을 아득히 넘어서있고.
거의 장성해서 20살 가까이 해서.
아내 : 똑바로 감시되었다면 태어나지도 못하고 화장실 변기에 빨려들어갔을것들이!!!!...
남편이 점점 가정에 소홀해지고 다른 아내들을 집안에 들이고, 호적에 올리면
아내가 이걸 정부에다가 고소 먹이겠다고 하면.
자신이 돈이 더 많고 재산이 훨씬 많으니
일방적인 이혼을 통보해버립니다.
문명국들은 산아제한을 실패해,
현재 아프리카나 이슬람은 굶고 있고.
한국도 질소비료만 없으면 4500만은 족히 굶어죽을 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모리오리족이라는 원시부족들이
산아제한을 똑바로 했다는게 더 놀랍지 않겠어요.
현재 급격히 늘어나는 유기견, 유기묘 숫자.
인간이 억지로 계체수를 늘릴 필요도 없어요.
4마리가 4년만에 120마리가 되는데 더 말이 필요하겠어요.
그 좁은 국토로 원래 500만도 못 먹여 살렸는데 5000만으로 늘어난 인구수.
비료만 없으면 농사가 덜되어서 4500만이 굶어죽는.
아...!!!!
이거 같은 멧돼지 숫자는 너무 많은데
도토리가 없어서 겨울철에 서로 잡아먹네.
사람으로 태어났는데.
이번에 흉작이라서 태어나기도 전에 낙태되고 말았네.
사슴으로 태어났는데.
풀이 모잘라서 서로 뿔로 치고받고 싸우네.
좁은 공간에서 지나치게 많이 번식하면
행복하게 살아갈 가짓수가 그리 많을것 같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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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불교의 말대로 환생을 하게되고.
성겁-주겁-괴겁 총 40겁(몇 조- 몇 경 년)세상이 없어질때까지
환생하고 환생하고 환생하기를 반복합니다.
내가 돼지고기를 너무 많이 먹어서 업보로 멧돼지로 태어났군!!
------> 멧돼지 게임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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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중간에 우주의 크기와 나이를 언급하셨길레 글을 보시는 분들중에 오해하실거 같아서 씁니다.
정확한 우주의 크기는 알 수 없습니다.
이는 우주가 팽창중으로 지구를 기준으로 보면 먼 은하계는 광속보다 빠르게 팽창하고 있으므로 거기서 출발한 별과 은하의 빛은 영원히 지구에 도달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게 우주는 별들로 빽빽한데도 불구하고 밤이 어두운 이유입니다.)
다만 현제 관측 가능한 우주 크기는 930억 광년입니다.(이건 우주배경복사를 바탕으로 계산된 거리라고 합니다.)
우주의 나이는 138억년이구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