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터문, 오늘 새벽에 영화채널에서 봤네요.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흐르던 음악이 인상적이어서 그런데 혹시 아는 분이 있을런지요?
젊은 시절의 휴 그랜트의 진지한 모습이, 얼마 전 역시나 케이블에서 본 영화 '브릿지 존스의 일기'에서의 바람둥이 남자의 모습과는 사뭇 대조적이더군요. 이 영화로 피터 코요테라는 배우를 처음 알게 되었는데 저음이 꽤 매력적인데다가 역할과 딱 맞아 떨어지는군요. 앞부분을 약간 못봤음에도 영화가 꽤 인상적입니다. 남녀주인공의 사랑과 집착, 욕망이 무섭도록 슬프고 긴 여운을 남깁니다.
첫댓글 와 비터문. 명화잖아요.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좋아하는 휴그랜트만은 확실하게 남아있어요. 어릴적이라 제목이 영어일줄은 생각도 못하고 봤지만요. (풉)
저는 어릴적(이렇게 말해도 되려나? 그 나이를..) 비터문 포스터가 인상적이긴 했는데 챙겨서 보진 못했네요. 명감독의 문제작이란 건 알았지만 아, 휴 그랜트가 나온 줄은 몰랐거든요. 비터문은 허니문의 반대말이래요.^^
오.. 보고 싶네요. 젊은 시절의 휴 그랜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