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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사 Re:조선은 우리나라 역사의 암흑기 였습니까?
매디벌 狂 추천 0 조회 810 09.06.17 00:38 댓글 2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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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6.17 16:14

    첫댓글 나폴레옹이라면 쿠데타로 정권 잡고 중국 상대로 전쟁을 해서 오늘날의 청을 세웠을지도 모르지요..-_-;;

  • 09.06.17 19:48

    프랑스와 대불동맹의 국력차 <<<<<<<<<<<< 조선과 청의 국력차 이정도 될텐데요.

  • 09.06.18 00:49

    서유럽 말고는 상업+기계공학+ 과학+ 인문,예술 을 국가가 장려해서 영원히 직접키워준 경우는 보기드물지염 ㅡ,ㅡ ; 대항해시대만 플레이 해봐도 새로운 벌래나 어류만 조사해와도 보수를 주는걸 보면서 동양에 얼마나 많은 열등감을 느꼈던지.... 대영무역을 통해 상업이 크게 흥했던 청나라라고 해야 현장관리+지방관리+ 조정관리들이 행상들 주머니 털기 바빴던게 현실입지요.서유럽인들이 아니었으면 아마 평생 발전은 없었을듯. -어떤 진보는 격렬한 댓가를 필요로 하기도 합니다 - 이말이 참 비참하지만 맞는말이지염.

  • 작성자 09.06.18 02:21

    청대에 유행한 고증학이나 사고전서같은 업적들을 보면 상업, 기계공학. 과학, 인문, 예술을 그저 장려하는 선까진 동양도 서양의 발에 맞추어 따라갔다고 봐도 되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동양사상의 사변화로부터의 탈피(=실용화)가 명대후기에 도래한 서양인들에 의해 자극받았음은 비교적 명백하기 때문에 대략 한교님이 지적하신 부분에서부터 시대적으로 동양이 서양에 비해 조금씩 뒤쳐지기 시작했다고 봐야 할듯합니다.

  • 작성자 09.06.18 02:29

    그러나 청대의 사고전서가 황제의 명에 의해 제작된 바와 마찬가지로 서양의 예술과 인문, 그리고 기술로의 투자 역시 절대왕정과 뗄레야 뗄수 없고 여전히 이시점까진 동서양간에 본질적 차이가 났다고 보긴 힘들듯합니다. 그에 비하면 근대적 사법체계, 민주주의, 자유무역과 보호주의 등 위에 열거한 가치들은 한동안 동양과 서양의 본질적차이로 이해될 정도로 두드러진 서양만의 것이었는데 자세히 보면 이들이 정립되기 시작한 것이 대체로 19세기입니다. 아마도 사고전서(1782년완성)은 근세동양의 마지막 마스터피스이고 이후 현대가 올때까지 한동안 동양은 잠잠하죠.

  • 작성자 09.06.18 02:36

    화차나 자격루같은 것에서도 느낄수 있지만 한교님이 말씀하신 피상적인 현실에 대한 귀족들의 관심은 동양에도 있었다고 봐야하고 동서양 공히 군사적, 경제적 이유로 학문을 대했으나 서양은 어느순간부터 앞서나간 이유를 굳이 찾자면 그 것은 화학이나 유전학, 물리학들의 순수과학이 서양에서 나와서 그렇지 않는가 합니다. 그리고 순수과학의 아버지들도 조금은 뻙스러운 예외인 뉴턴등을 제외하면 라부아지에나 멘델같은 이들은 윗글의 사회변화가 일어나던 시기의 인물들이죠.

  • 09.06.18 06:35

    일단 저는 이 부분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진 않지만.. 프랑스의 '아카데미' 라는 교육기구를 생각해보면 어느한가지 사상이나 이론에만 교조화 되는 것이 아닌 다양한 학문들의 정보들이 서로 집중적인 장소에서 계속 연대하고 공유하면서 유기적인 발전이 이뤄져 가는데 동양에서는 일단 대학이라는 개념부터가 애매하고 ㅡ,ㅡ ;; 거의 공무원 시험에 치중해 있다고 봐야할까요 ㅡ,ㅡ;;

  • 09.06.18 06:38

    나폴레옹의 프랑스는 그래도 유럽에서 손꼽히는 전통적인 강대국이기라도 했죠...조선도 상대적으로 강한 나라였지만, 중국은 동양에서 지금의 미국수준?(그이상?)아닌감요??

  • 09.06.18 09:27

    후금의 국력이 일본보다 강하진 않았을겁니당.

  • 작성자 09.06.18 10:45

    관점에 따라서겠죠 전투력면에서만 따지자면 팔기가 테르시오를 깰가능성은 윙드후사르와 테르시오의 대결을 가정하는 만큼이나 있을법한 가정이지만 영주들의 사병으로 이루어진 일본군이 테르시오를 깰 가능성은 과연 어느정도 일까요? 결국 후금의 성립역시 중요한 회전에서 한번승리의 결실아니었던가요. 그리고 조선역시 일본과 상황이 같아서 비록 어느정도 기병이 존재하긴 했으나 명과 마찬가지로 농업경제의 보병국가였고 비대칭전력이 적은 상황하에서 국력차를 뒤엎긴 어려웠을거라생각합니다.

  • 09.06.18 12:30

    한교// '후금(청)'의 '국력'이 일본보다 강하다고 '단언'하기는 힘들지만, 적어도 '전쟁'을 치러 밀릴 정도는 아닙니다!!!^^; '후금군'은 '팔기'처럼 강력한 '기병'은 물론이고, 중국식 '화기(火器)'를 갖춘 '보병'도 상당히 '정예'했어요...ㅎㅎ

  • 09.06.18 13:08

    매디벌광님//명나라의 내부적 탓이 크지 않겠습니까. 밑에 해동천자님이 화기병들에 대해서도 언급했지만 이들 한녹영병들은 배부른 정치적 야망때문에 청군에 투항했다기보다 배고파서.. 혹은 포로로 잡혔다가 그대로 저항없이 종군한 사람들이고 이 영향 역시 명나라의 병크가 상당히크죠 ㅡ,ㅡ;; 그리고 스페인 테르시오와 일본 아시가루부대의 상호비교는 사실 매우 힘들지만 두 병과 모두 "자국 기병들의 자신감을" 딜레마에 빠지게 했다는 점 입니다. 일본군이 하마기병으로 몰락한 데는 아시가루 혁명이 있었기에 가능했던거지.. 아시가루들의 전술이나 장비에 발전이 없었다면 하마기병은 못봤을거에요.

  • 09.06.18 13:04

    더구나 명나라 내부적으로도 후금과의 마지막 회전에서 비판의 여론이굉장히 높았습니다.스스로 그들의 장비가 낙후되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었고 당연히 질수밖에 없었다는 상소를 본적이 있어요 자기들도 스스로 약체화되는것을 알았죠.그 이유야 명나라 조정의 실정이 불러온 결과라는건 불보듯 뻔하니.. 상소내용이 대포도 몇문 못가져갔고 투구는 화살에 관통당했는데 어찌 이길수있겠나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 09.06.18 13:07

    그리고 청나라가 한녹영군을 대거 동원하지못할때.. 병자호란당시 조선군과의 보병 전투를 보면 정말 일본군보다 지리멸렬하고 청군 스스로 전투손실을 강요하게 하는 억척스러운 전투를 벌입니다. 대체로 방패로 무장한 보병들을 계속 돌격시켜서 뚫을때까지 스크램블을 보내다가 조선군이 화약이 떨어지면 점령하는 경우도 나옵니다.이런 고기방패식 보병돌격은 영원성 전투에서도 그랬고.. ㅡㅡ;;; 명나라의 자체붕괴로 인한 화기군의 투항이 아니었으면 ㅡ,ㅡ;;;;;

  • 09.06.18 13:10

    한교님께서는 여러 이유를 대시면서 후금이 강한게 아니라 명이 당시 못난 것을 강조하시는 것 같은데,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후금 군사력이 약하다는 명제나 일본 군사력이 후금 이상이었다고 성립하기는 힘듭니다. 인용하신 내용은 서광계가 "아국은 화기와 전차가 장기인데 무순을 넘어가면서 많이 못 가지고 갔고 갑주가 좋지 않아 두송은 머리에 화살을 맞아죽으니 패하는 것은 당연..."운운한 것 같은데, 물론 그 말이 다 거짓은 아닙니다.

  • 09.06.18 13:11

    하지만 심하 전쟁 당시 후금이 대규모 기병대를 집중 운용하여 신속히 4로군을 각개격파하고 두송군과 전투를 벌였을 때 전차와 대포까지 구비한 야전 축성물을 기병으로 밀어버리는 등의 역량을 과소평가하는 것 또한 힘들어보이는군요.

  • 09.06.18 13:14

    후금이 너무 부곽되는거 같아서...., 깐다기보다는 후금군도 어리버리한 면이 있다는걸 든겁네다. 무역권 징수표 받았서 부족을 규합했다고 수십년만에 중국의 경제력을 압도하는 강성대국이 되었다고 보기에는 좀 의문이 잇어서요.. 그리고 보병의 비교 테르시오 vs 일본 아시가루 의 연장선에서 청나라 보병을 비교한 것도 있습니다.청기병을 위력을 의심한건 아닙니다만;

  • 09.06.18 13:16

    반면 조선은 일본식 조총전래와 전방화력집중형 병과구성으로 전투해서 후퇴는 했지만 몇몇 국지적인 거점방어전에서는 종래의 보병돌격만 강요하는 청군에게 큰 손실을 입힌 경우도 나옵니다. 1진 살수 2진 조총부대 3진 조총부대 하는 대열로..

  • 09.06.18 13:41

    매디벌광님ㄴ의 생각에 전적으로는 동감합니다 냥~

  • 09.06.19 19:02

    국내 도입이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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