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페 "캠핑하는사람들"에 올린 제 후기를 여기에도 올려봅니다.
이곳 공방 하늘나무님도 바비큐매니아이시더군요. 여기서 번개모임하면 아주 좋을것 같습니다.
11/22~23일 충주에 있는 하늘나무체험학교입니다.
일요일 충주에서 친지결혼식이 있었는데..."그럴바에 충주에서 가까운 곳에서 캠핑을 하자" 이렇게 머릴 굴립니다.
올봄에 네이버 초보캠핑, 가을엔 다음 바비큐매니아에서 모임를 했더군요.
홈페이지 http://www.skytree.co.kr/
네비에 하늘나무 찍으시면 충주시 동량면 손동리 336번지로 나옵니다. 충주시내에서 30분거리...
하늘나무님과 사모님...부부선생님께서 운영하고 계시는데...
폐교된 학교를 공방으로 만드셔서...아이들 체험교육에 힘쓰시고 계시더군요.
*캠핑비 : 15,000원
*전기무료, 개수대 있음(지하수라 식수로 가능하다고 하심)
*온수 : 큰 가마솥에 장작불로 끓여주심.
*화장실 : 학교건물내부 수세식
자 그럼...파세코와 함께 출발합니다.

도로를 달리다보면...좌측으로 산중턱에 학교가 보이죠.

하늘나무 입구 안내그림이 보이네요. 이지점에서 좌회전하고 들어갑니다.

교문입니다. 여기 승용차가 보이는 곳은 주차장이고...캠핑하는 운동장은 우측길로 10m 올라갑니다.

학교가 보이는군요. 옛날생각들 나시죠?

제 집입니다. 초등학교 어디에나 있는 책읽는 소녀...동상앞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옆집 에그메쉬도 보이는군요. 다음카페 캠핑폐인 회원분이셨는데...아이들끼리 친해져서 아주 잘놀더군요.
주고받은것도 많았고...^^ 감사했습니다.
*전기사용 : 에그메쉬옆 나무에 콘센트2구가 있습니다. 저는 뒤에 교실에서 선을 따주시더군요. 비닐하우스 옆에 사이트를
설치해도 비닐하우스에서 선연결 가능합니다. 무료라는거...아주 맘에 듭니다.
*화장실 : 두텐트 사이에 학교건물 제일우측 출입문 보이시죠? 여깁니다. 수세식이라 아주 좋아요.
단 아이들학교라 어른이 들어가 앉으면 무릅 벽에 닿슴다. 옷내리고입기 매우 힘듬.
빨리보구 나오셔야져...쥐납니다.

비닐하우스...체험장입니다. 체험장 우측으로 개수대가 보이네요. 개수대뒤로 커다란 가마솥이 있습니다.
가마솥에서 온수를 사용하시면 되구요.
개수대 우측으로 장작이 쌓여있는 가설건물이 보입니다. 여쭤보진 못했는데 아마도 도자기굽는 불가마가 아닌가 추측해봅니다.
*장작 : 홈피에는 한묶음 8,000원에 나와 있는데...제가 여쭤봤을땐 5,000원...ㅎㅎ 하늘나무님 마음대로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근처 야산에 잡목들이 많아...굳이 돈쓰지 않아도 됩니다.

체험장 내부입니다. 화목난로 정말 따뜻하죠.

체험장 입구에 웨버57실버가 보이네요. 홈피에는 바비큐그릴 실비대여라고 되어있지만 여쭤보니...
챠콜가져오시면...무료로 사용할수 있답니다. 단 끝나고 청소는 하셔야 한다네요. 청소안하면 벌금 5,000원 받으신답니다.
*바비큐그릴 : 웨버57실버2대, 웨버워터스모커1대...사과나무 등 훈연재도 얻을수 있음.

체험장 앞에있는 모래놀이터...아이들은 아주 여기에서 살더군요.

굴렁쇠도 있습니다. 88올림픽이 생각나는....
와이프가 의외로 제법 하네요. 서울에서 낳고 자랐다는데 조사좀 해봐야 할 것 같슴다.^^

이곳에 찾아오는 아이들이 많은 것 같더군요. 유치원에 보낼 택배 작업중이십니다. 밥공기 도자기네요.

시계접시도 있구요.

문패도 만드네요. 시간이 좀 있었으면 텐트문패 하나 만들었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빨리 저녁을 먹고...체험하러 가야겠습니다.

더치로 해본 통삽겹...간만에 잘 나왔네요.

접시도자기 체험을 시작합니다. 사조리조트에서도 손님들이 오시더군요.
좌측에 앉아계시는분이 하늘나무님...옆에 레이디인블랙이 사모님이심다.

저희가족입니다. 쑥스럽네요. ^^

3살인 둘째 재영군...피카소가 울고갈...

6살...도영군 미술학원 보낸게 아깝지 않더구나...

사모님께서 직접 지도도 해주십니다.

이걸 1200도에 구우면...이렇게 나온답니다. 그림에서 테두리는 예쁘게 보정을 좀 하시더군요.
*체험비 : 아래 큰접시는 개당 10,000원, 택배배송은 착불...
밥공기, 문패, 유리공예, 오카리나만들기, 떡만들기 체험도 있는데...각각 가격은 여쭤보지 못했습니다.
또 떡만들기는 인원이 좀 많을때 사전예약하셔야 한답니다.

하늘나무 입구에서 우회전하여 5분을 달리면...충주호가 나옵니다.
주변에 예쁜 펜션들이 많더군요.

아침이라 물안개가 예술입니다.

떠나기 아쉬운마음에...한 컷 담아봤습니다.
일요일 오전에 철수해...결혼식장에 난민복장으로 나타난 저희들을 보고 친지어른들께서 그러십니다.
"어서 밥부터 먹어라~~"

그곳은 초겨울...아이들이 떠나고 없는 시골학교...이런 휑함을 대신해...
공방과 가마솥...도시아이들의 웃음소리로 따뜻하게 채워지고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오 멋지 십니다..
한적하니 좋아 보입니다...^^
참 좋은 곳입니다... 특히 주인 내외의 마음 씀씀이가 다시 가고픈 마음이 들도록 해 주는 곳입니다.....
와우 이런곳도 있네요 언젠가 한번 캠프하러 가보고싶은곳입니다 도시에서 떠나..
선배님 영흥 최일국입니다. 반갑습메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는데 여전히 야외활동 많이 하시는 군요. 요즘 저는 찜질방만 찾아 다니는데 정말 멋지세여. 무주 놀러가면 산천어 한마리 잡아주세요.^^
나두 찜방이 그립구나...에니웨어는 매주 돌리고 있는지...언제 오이도에서 번개 함 하자구 ^^
테마가 있는 캠핑이군요!!! 멋 지십니다... "밥부터 먹어라" ㅋㅋㅋ
가족과 같이 ...아름다운 여행.....조아 보입니다.....
점점 자연과 하나가 되어 가시는듯....애들이 아빠를 잘만나 호강하네요! 선배님 저 부사숩네다~ㅋ 요새 되는일도 업꼬 멀리 떠나고 싶습네다...ㅠㅠ
옆구리가 허전하구나? 삼겹이면 삼겹 목살이면 목살 스때끼면 스때끼 말만하면 고기구워준다는데 마다할 여자가......으...ㅁ...많지...^^ 호랑이는 굼주려두 풀을 먹지않는법...근데넌 호랑이가 아니잖니...ㅎㅎ 낮출수있으면 눈을 좀더 낮춰보도록...혹시 바닥이니? ^^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