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참패 이후 여권의 유력한 대권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어제(25일) 오후 4시 55분 경 카타르 항공 전세기편을 통해 제주공항 도착하였다. 27일 일본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방문을 포함하여 오는 30일까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공식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25일 저녁 제주에서 열린 ‘관훈토론’에 참여하여 "내년 1월 1일이면 한국 사람이 된다. 한국 시민으로서 어떤 일을 해야 하느냐는 그때 가서 고민, 결심하고 필요하면 조언을 구할 수도 있다." "사실 국가(한국)가 너무 분열돼 있다. 정치지도자들이 국가통합을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 "누군가 대통합을 선언하고 국가통합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리겠다는 지도자가 나와야 한다."는 발언을 통해 올해 말 유엔 사무총장 임기를 마친 뒤 대선 출마의 의지가 있음을 밝히고 있다.
대선을 1년 여 앞둔 민감한 시기에 한국을 방문하여 대권에 대한 의지를 숨기지 않고 있는 반기문의 방한 일정 가운데 한 가지 주목해야 할 것이 바로 29일 오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국제로터리 세계대회 개회식 참석 일정이다.
프리메이슨의 하부조직으로 전 세계 120만 회원을 보유한 국제로터리클럽 세계대회가 오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킨텍스 전관(10,811sq.m)에서 열린다. 이번 세계대회는 지난 1989년 서울에서 제80차 대회를 개최한 이후 국내에서는 두 번째 대회인데, 미국, 일본 등 전 세계 160여 개국 5만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킨텍스 전관을 사용해 민간단체 단일 회의로는 역사상 최대 규모로 주최 측은 기네스북 등재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는 물론 정계, 학계, 교육계의 주요 인사들이 포진한 프리메이슨의 하부조직 로터리 클럽 세계 대회에 2017년 대선 출마를 시사한 반기문 총장이 29일 개회식 기조연설을 맡은 것이다.
이것이 혹시 반기문 총장에게 대한민국을 맡기겠다는 세계정부주의자들의 공식적인 인준절차는 아닌지, 그 동안 대선 출마 문제에 대해 소극적인 답변으로 일관하던 반기문 총장이 갑자기 태도를 바꾼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은 아닌지 의심스러운 상황이다. (참고로 이명박 전 대통령은 삼청 로터리 클럽 1대 회장 출신이다.)
그 동안 유엔 사무총장으로 재직하면서 "미국의 동성결혼 합법화 판결을 지지한다." "유엔 직원들의 동성결혼을 인정하겠다."는 발언 등을 통해 동성애 문제에 있어서 적극적인 의사표현을 해왔던 반기문의 대선행보가 우려스럽다.
그 동안 동성애 문제에 있어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온 반기문의 대선 도전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우려스럽다.
첫댓글 온갖 방법 다(?) 사용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