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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 우채정(80)씨의 선친이 일본에서 가져온 5년생 ‘홍옥’ 품종을 1935년에 현 위치에 심었다고 합니다. 우씨의 아내 김태향(79)씨는 “지금까지 병충해로 인한 피해도 없고 열매도 많이 열린다” 고 합니다. 김태향 할머니가 건네준 홍옥을 보는 순간 입안에서는 저절로 침이 고였습니다. 입안 가득 풍기는 홍옥의 새콤달콤한 맛은 일품이었습니다. 홍옥은 껍질이 얇아 껍질째 먹어야 제 맛이 난나고 합니다. 이 사과나무외에 대구에는 오래된 사과나무가 한 그루 더 있습니다. 동산병원 의료선교박물관 앞에는 1899년 동산병원 초대 병원장인 미국인 심슨(Dr. Woodbridge O. Johnson, 한국명 장인차)이 심은 대구 사과나무의 시조격인 2세 사과나무가 있습니다. 수령은 70년으로 높이는 7m, 나무둘레는 0.9m 로 대구를 사과의 도시로 만든 의미있는 나무입니다. |
첫댓글 사과하면 홍옥이지유~~~~ 맛이 최곱니다.
가 보까?
평광동 사과라 대구사과의 명성을 그나마 이어오고 있지요.
울아들 임신했을 때 한 달 이상을 아무것도 못먹고 누워있었지요. 몸무게 38 kg 제살아생전 이런 몸무게 만들 수 없겠죠? ㅋㅋ 그 때 고비를 넘기고 먹기시작한 홍옥 아마 몇상자 먹었을거예요. 냉장고열면 홍옥만 가득 들어있었으니...까마득한 옛얘기가 된 듯하네요. 갑자기 홍옥이 먹고싶은데. 지금은 이가 시려서~~ ㅠㅠ
소장님 밝은 모습은 까마득 옛얘기란 말이 무색케 만듭니다. 이가시려서...ㅎㅎ 정말 세월많이 흘렀나봅니다. 그 귀한 홍옥이 냉장고 가득??? 저는 어떤 맛인지 먹고보고 싶네요
대구에는 이제 사과농사 짓는데를 보기 힘든데 평광동에는 아직도 사과농사 많이 짓는다 하데요. 그런데 정확한 위치를 잘 몰라여. 한번 가보까?
가고 싶으시면 점심 때 오소~ 아직 평광동 골짜기로 올라 가면 사과 농사 많이 지어요. 정말 좋은 곳이랍니다. 골짜기를 넘어 오르면 초례봉으로도 통하지요.
지도 홍옥을 엄청 먹었는데.. 지금은 ....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