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양정역에 내렸어요 양정 많이 컸네요^^
얘는 나이가 몇살일까요?
옛날 부잣집
부산시민공원입니다
옛 하야리야부대이지요
겨울 잔디 양육기간일까요?
들어와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이곳은 일제시대때는 경마장이었다가 해방후엔
미국 하야리아부대가 되었다가 부산시민의 품으로
돌아와서 부산시민공원이 되었어요
팔자가 셉니다
포로감시원을 군속으로 뽑아서 단기교육후 동남아
각국으로 보내서 엄중히 업무를 하게 했답니다
그후 전범으로 여럿이 사형에 쳐해졌어요
교육부터 아주 잔인했다고 해요
얼빵하게 포로들을 대하면 일본늠들에게 맞아죽으니까 혹독하게 대했겠지요 너무 억울한 신세인데
재판에서 반영이 안되었다고 합니다
필적을 보면 배운 사람들이예요
일본군들은 해방후 이렇게 본토로 돌아갔어요
민간인들은 이런 모습으로 갔구요
우리 동포들은 일본과 동남아에서 이렇게 돌아왔어요 마땅히 갈데가 없으니 이들도 부산에 많이 남았다고 하네요
이런 군장을 갖춰서 미군들이 하야리아부대로
들어왔다네요
오늘 제가 미군부대 사령관입니다
미군부대 주변 사람들
빨래도 빨아주고 기브미 완초코렛도 하고
미군들을 상대로 초상화도 그려주고
좌판에서 생필품도 팔고
길거리에서 팔던 미군부대에서 빠져나온 미제 물품
미군비상식량
미군상대 양복점
옛날담배, 기억나는 담배있나요?
멀리로 보이는 26년차 양정 현대아파트
32평이 4억
부전시장가는 길, 볼넓은 새 운동화
원주와 강릉까지 갈 KTX 개통 또는 예정인 부전역
부전시장의 모습입니다
통통한 대구
회뜨고 남은 부산물도 매운탕거리로 파나부다
가오리가 말라가고 있다 찜하면 뜻밖에 비리지 않다
시장 한가운데 영감들의 골방
서면 공구상가 카페촌 입구
오늘은 안갔다
서면의 한부분 모습
젊은이들이 너무 많았다
서면지하상가를 거쳐서 남포동행 지하철을
타러갔다 다리가 아프다
첫댓글
제 학교 친구 하나가 초읍인가 하는 곳에 살았어요.
방학 때 놀러 갔다가 그 친구 덕분에 부산을 알게 되었고 자주 갔었지요.
주변에 성지곡 수원지가 있었고, 럭키화학이라는 공장도 기억나고 하야리아 부대라는 미군부대도 기억납니다.
밤에는 주로 서면이나 양정 같은 곳을 휘젓고 다녔는데, 참 부산을 여러번 갔었고 부산에 대한 애정도 많은 도시 입니다..
서면도 사실 대로변만 번화한 곳이었는데
전포동까지 포함에서 상전벽해가 되어버렸어요
젊은이들이 많아서 생동감이 느껴졌어요
멋진하루되세요
부산 다녀오셨네요
특히 양정은 오래전 추억이 많은곳이죠
근무하던부대가 지금의 시청 연제역에 있었습니다
부산경남경비사령부 2관구사령부 인사처에서 오래근무했습니다
저녁이면 고참들이 뒷담을 넘어 거제리시장서 아나고회와 대병소주를 사와 몰래먹던시절이었죠
초읍에 하야리아부대에는 오래전 달콤한 추억도 있었죠
히말리야시다라는 숲길에서 여성분을 목마태워 올라갈 정도로 체력이 좋았는데...
하야리야부대장에 앉으시니 사령관 이상의 포스가 느껴지는게 이상할까요
부산시절이 그립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양정 거제리 전포동에 육군부대가 많았었지요
거제리는 벌써 비싼동네가 되었고
양정은 쫌 후졌는데 어제 가보니 어마어마한
동네가 되었더군요 부전역에서 마산까지 가는 경전철이 완공되고 원주,강릉까지가는 KTX가
출발하는등 호재가 많고 시민공원도 있으니
더발전할거 같아요
유쾌한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