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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는 세상이 좋은 세상인가 나쁜 세상인가? 하는 답은 사람에 따라 다를 것입니다.
올타님들이 세상에 태어났을 때와 지금의 세상을 비교해보면 참으로 격변의 세월을 살았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중학교를 다닐 때만 해도 시내버스가 없어 먼 거리를 걸어 다녔습니다. 포장이 않 되어 비가 오면 장화를 신고 다녔습니다.
거리에 소 마차 말마차가 다녔습니다. 전기불은 밤에만 들어오는 제한 송전입니다.
라디오가 없어 625전쟁이 끝난 후 미군부대 쓰레기장에서 나온 무전기 부품으로 만들어 방송을 들었습니다.
후에 아마추어 무선사 자격증을 따고 당시 최첨단 무전기 콜린스 KWM-2A로 개국을 하였으니 얼마나 큰 발전 입니까?
칼라텔레비전을 처음 보았을 때는 그 아름답고 영롱한 색깔이 너무 좋아 충격을 받고 잠을 설쳤습니다.
나랏돈으로 엄청난 가격의 컴퓨터를 처음 들여와서는 우리나라도 컴퓨터를 가동하는 국가가 되었다고 뉴스가 나온 것이 엊그제 같은데 퍼스널 컴퓨터라는 것이 나와서 해적판 퍼스널 컴퓨터를 만들어 수학계산도 하고 게임도 하고 AFSK 발생장치도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RTTY 통신도 했으니 지금 생각해보아도 신통 합니다.
유선전화는 벽돌짝만한 무선 전화기로 바뀌더니 점점 작아져서 손바닥 안에 들어와서 모두 하나씩 들고 다니고 금방 스마트 폰이라는 것으로 바뀌어 음악도 듣고 영화도 보고 놀았습니다.
퍼스널 컴퓨터는 PC통신을 시작해 통신기로도 쓰이더니 인터넷 세상으로 바뀌어 정보의 바다를 만들고 전자 금융 거래 와 전자 상거래 시대를 열었습니다.
스마트 폰은 성능이 퍼스널 컴퓨터를 뛰어넘어 세상의 모든 일을 손바닥에서 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1958년에 김찬삼 이라는 세계여행에 미친 분이 세계 일주 여행을 인천에서 화물선을 타고 미국으로 출발할 때 한 달을 걸려 미국에 도착 하였습니다. 지금은 인천 공항에서 14 시간이면 갑니다.
88 올림픽을 할 때까지 해외여행은 보통사람들에게는 불가능했기 때문에 김찬삼 교수님이 쓴 세계 일주여행기를 보고 바깟 세상 구경을 했습니다.
아마추어 무선사는 나라에서 문화여권을 발급해 주어서 1979년에 우정의 사절단으로 미국 몬타나주에 가서 행사를 하고 LA 친지까지 만나고 왔습니다.
우리 생애에 인간은 처음으로 지구 밖에 있는 별 달의 땅을 을 밟고 인공위성과 우주 로켓을 만들어 태양계에 있는 별들 화성 금성에 무인 착륙선을 보내 돌아다니며 탐험을 시작했습니다.
우리의 과거를 돌이켜 보면 지금 태어나는 애기들이 앞으로 얼마나 바쁘고 복잡한 세상을 살게 될 것 인가? 를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젊은이들은 인터넷은 알아도 라디오는 모릅니다.
우리 생의 과거도 지금 같이 복잡하고 바쁘지 않았습니다.
인류는 문자를 만들어 역사를 기록해 왔습니다.
서양 문명이 중심이 되어 세계는 모두 예수탄생을 원년으로 하는 서기를 씀니다. 오늘 서기는 2024년으로 2000년이 조금 넘었지만 인간의 문명은 지금부터 5000년전 즉 기원전 3000년에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동양에서는 기원전 2000년에 중국 황하 유역에서 은나라가 생기고 청동기를 사용하는 농경사회를 만들고 갑골문자를 사용하는 문명이 있었습니다.
인류 문명 5000년 역사 중 4879년간은 전기 없이 촛불 키고 살았습니다.
전기는 우리가 태어나기 65년 전에 발명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전기 없이 산 인간과 함께 산 인간이 되었습니다.
전기가 없으면 전등, 텔레비전,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컴퓨터, 엘리베이터도 없습니다.
해 떨어지면 자고 해가 뜨면 일어나 느린 삶을 자연과 함께 살았지요.
인류 문명 5000년 역사 중 4800년간은 기계 없이 일하며 살았습니다.
불과 200백년 전에 산업혁명이 일어나 증기기관이 발명되고 기차, 자동차가 생기고 열에너지를 운동에너지로 바꾸어 기계를 사용하여 물건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대다수의 인간이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게 된 르네상스는 500년 전에야 일어났습니다.
2000년전 그리스 로마 시대에 찬란한 고전 문화 시대가 있었지만 서로마 붕괴 이후 오랬 동안 중세 암흑시대를 살다 500년 전이 돼서야 문화를 부활하는 르네상스를 만들었습니다.
우리 몸은 변한 것이 없는데 200년 전 세상과 지금 세상은 너무 많이 변 했습니다.
그러면 인류는 언제 어떻게 세상에 나왔는가?
다음은 컬세이건(1934년-1996년)이라는 유명한 천문학자가 쓴 코스모스(Cosmos)라는 책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인간은 은하계가 서로 멀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관측한 후 우주 전체가 팽창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 했다. 그리고 우주의 나이와 크기를 측정하기 시작했다. 과학적 지식이 오랬동안 축적되자 빅뱅이라는 우주탄생으로부터 이 우주의 나이가 약 150억년 정도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우주달력은 우리 우주의 전체 역사를 1년으로 압축한 달력이다.
우주의 시작을 1월 1일로 본다면 5월 까지도 은하계가 없었다. 6, 7, 8월쯤 되면 여러 행성계가 나타났겠지만 우리의 태양계는 9월 중순에야 나타났다. 생명은 조금 후에 나타난다.
빅뱅은 달력 왼쪽 맨 위에 1월 1일의 첯 순간이다. 150억년 후가 지금의 현재이다.
12월 31일이 마지막 순간이다.
한 달은 약 10억년 정도이고 하루는 약 4000 만년이다. 1초는 약 500년 정도로 우주의 시간으로 친다면 찰라와 같은 시간이다.
우리는 이제 태고의 불덩이에서 가스와 먼지, 별들, 은하들을 이루고 나아가 행성, 생명, 지능과 호기심 많은 우리 인간이 나타날 때까지의 길고도 험난한 과정을 더듬어 보기 시작했다.
현제의 우리들 역사는 12월 31의 마지막 순간 몇 초만 기록되어 있지만 몇 분전에 중요한 사건들이 몇 몇 발생했었다.
우주 달력의 분단위로 들어가 보겠다.
바로 이 자리에서 인간이 처음 나타났다. 12월 31일 오후 11시 30분쯤이다.
우주 달력에서 1분은 약 30,000 년이다.
11시 46분 겨우 14분 전에 인간은 불을 지배할 수 있었다.
11시 59분 20초 우주달력의 맨 마지막 날 빔 늦은 11시 59분 20초에 인간은 농작물을 경작하고 가축을 기르기 시작했다. 도구를 만들어 쓰기 시작한 것도 이때이다.
11시 59분 35초에 농업 공동체가 조직되었고 도시가 생겨났다.
우리 인간은 우주달력에서 아주 최근에 나타났기 때문에 인간의 역사는 12월31일 밤 11시 59분 마지막 몇 초만이 기록되어 있을 뿐이다.
장구한 우주의 역사 속에서 우리 인류의 모든 역사는 이 안에 들어 있다.
과거에 어딘가에 살았을 모든 인간 그 모든 왕들과 전쟁, 이동, 발명들, 전쟁, 사랑 역사책의 모든 일 들이 여기서 일어났다.
우주의 마지막 10초 동안 말이다.
우리 인간은 장대한 우주의 시간과 공간속에서 태어난 이후 이제 겨우 깨어났을 뿐이다.
우리 인간은 150억년에 이르는 우주 진화의 결과이다.
우리는 선택할 수 있다. 더 나은 삶을 영위하며 우리의 우주를 더 잘 이해하거나 아니면 의미 없는 자기 파멸로 150억년 동안의
우주 유산을 낭비하거나 말이다.
우주 달력에서 내년 첯 1초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그것은 현제 여기서 우리가 우리의 지혜와 이 우주에 대한 지식으로 무었을
하느냐에 달려있다.
칼세이건은 다음과 같은 말도 했습니다.
우리는 지구라는 특정지역에서 일어난 물질 진화의 산물이다.
150억년의 긴 세월을 거쳐 결국 물질은 의식을 갖추게 됐다.
별에서 탄생한 물질이 별에 대해 숙고할 줄 알게 됐다.
역사상 가장 많이 읽힌 과학책인 코스모스책에는 우주와 지구와 인류의 관계를 재정립하는 구절이 많습니다.
다음은 칼세이건이 1980년에 출판한 코스모스 책을 번역한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명예교수 홍승수 교수가 2014년에
칼세이건의 코스모스를 새로 복원하여 이어서 만든 새로운 다큐멘터리 COSMOS A Spacetime Odyssey를 주제로
한 강의내용입니다.
문학책이나 역사책 그리고 철학책과 달리 과학은 너무나 빨리 변하므로 30년 이라는 세월이 흐른 후에 복원해 나온
COSMOS에는 우주나이가 변경 되었습니다.
우주의 물질분포의 다양한 계층적 구조와 엄청난 스케일과 범위에 놀라게 된다.
실험적 사실로서 빛의 유한한 전파 속도가 입증되었으므로 우주 공간에 더해서 시간이 인간 사고의 지평에 자연스럽게 등장하게 된다.
시간과 공간을 쪼개서 따로 따로 생각할 수 없게 된다.
시간이 사고에 들어오면 시간의 시작을 묻게 된다. 그러면 기원의 난제에 봉착할 수밖에 없다.
우주팽창의 관측 적 증거도 사실이고 따라서 작은 우주에서 시작한 빅뱅우주론도 진실이 된다. 그래서 시간을 거꾸로 돌려 계산해본 우주 나이는 137억8천만 년이다.
인식의 주체가 될 생명이 없는 우주는 배우 없는 무대다.
생명의 출현을 우주와 동 떨어져 생각할 수가 없다.
대략 38억 년 전쯤 우연에서 비롯된 최초의 자기 복제 능력을 가진 분자가 탄생하였다.
이렇게 보면 우주에는 생명이 우굴 득실할거 같다.
5억 년 전 인식 능력을 갖춘 포유류가 등장했다.
인류의 종교문화는 1만 년 전쯤 들어왔다.
시간축이 도입될 때 이미 예견된 것이 종교의 출현이다.
시간은 오늘만 고민하는 것이 아니고 어제만 고민하는 것이 아니고 내일은 동시에 고민 하게끔 되니까 무었을 알고 싶어 한다.
그래서 종교가 들어 왔다.
오늘날 과학이 하는 상당 분을 1만 년 전에 종교가 해주었다.
종교가 들어오면서 기원의 난제를 종교가 해결 한다.
기독교는 기원을 따져 시작을 해야 되니까 창조주의 창조활동을 도입한다.
하느님이 우주를 창조하셨다. 그전에 무었을 하셨느냐 질문하면 그런 몹쓸 질문을 하는 사람을 잡아 가둘 지옥을 만드셨다
그런 농담들이 한때 있었다 한다.
하여간 시원 점을 수용한 것이다.
그리고 거기까지 유한한 시간척도를 가지고 우주의 생일을 따지게 되었다.
나는 외람되게도 기독교는 시간과 역사의 종교라고 부르고 싶다.
한편 불교에서는 무한히 긴 시간에 윤회, 반복 하므로 시원점이 필요하지 않다.
시원 점의 문제를 이렇게 회피하였다.
생일이 아무런 의미를 가질 수 없다.
그래서 저는 불교를 공간의 종교라고 보고 싶다.
주어진 현상/사실에서 의미를 발굴하거나 거기에다 의미를 부여할 줄 아는 인간의 원초적 능력은 비전을 가지고 형태를 만들고
행태를 만든다.
우주 138억 년 준비를 거치면서 태동/진화한 인간 존재의 우주적 역할은 위치에서 위상을 거쳐 사명을 고민해야 한다.
지구를 보전하는 것이 인간의 사명이다. 인간이 가진 자와 못가진자 모두 같이 잘 사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사명이다.
자연보호와 전쟁회피도 인간의 사명이다.
절묘한 우연적 사건의 연속으로 태어난 인간은 우주진화의 역할 담당자로서 인류의 미래 역할상을 가져야 한다.
(홍승수 교수 강의 끝)
우리는 자연의 일부입니다. 우리는 자연으로부터 분리될 수 없습니다.
우리의 몸은 하나의 생태계입니다.
지구의 요소들은 우리 몸에 원자와 분자 형태로 들어온 후 순환하면서 DNA가 정하는 대로 세포, 조직, 기관에 머물러서 우리와
함께 살다가 우리가 죽으면 다른 곳으로 또 떠납니다.
우리는 이 지구 시스템에 속해 있는 존재입니다. 우리가 생태계입니다.
138억년전 우주 탄생 후 처음 생긴 원소는 수소라 합니다. 우주에서 지구로 온 수소는 인간의 몸속에 들어와 있다가 끈임 없이
순환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자연을 보호하고 함께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날 인간은 지구와 같이 대기가 존재하며 계절 변화도 유사한 화성에 정착촌을 건설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합니다.
그리고 미국 NASA와 민간 회사에서 2030년 중반에 유인 우주선을 화성에 보내고 정착촌을 건설한다 합니다.
인류 진화의 과정으로 우주탐사를 바라보는 시각이 존재하고 인간은 우주탐사를 할 수 있는 존재이니 우주를 더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지구상의 생명체는 진화를 통해 명맥을 유지하거나 멸종했던 종들이 있는데 평균적으로 존속 했던 기간은 공룡은 1억년 넘게
살았고 몇 백만 년이나 몇 천만년 동안 살아가는데 인류도 우주의 섭리로 멸종하는 날이 올 것입니다.
인류는 호모사피엔스로 보면 20 만년의 밖에 안 되어 다른 종에 비해 존속 역사가 아직 짧습니다.
현재 우리는 지구 간빙기에 살고 있고 앞으로 5 만년은 갈 거라 합니다.
간빙기는 빙하기와 빙하기 사이에 기온이 전반적으로 따뜻한 시기라 합니다.
오늘날 인간은 핵전쟁 같은 인공적으로 만든 멸종위협도 있으므로 우리 종을 보존하기 위해서 지구 밖으로 나간다면 너무
성급한 것이고 칼 세이건이 말한바와 같이 우리지구를 잘 보존하여 상당 세월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좋은 세상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사람은 산업혁명이 일어나고 전기를 사용하면서부터 바쁘게 살았습니다.
호모사피엔스부터 199,800 년간은 천천이 살고 200년을 바쁘게 산 셈입니다.
과학발전으로 문명의 이기를 사용하는 것은 좋으나 사람의 행복을 파괴하면서 기술 발전의 혜택을 누린다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최첨단 기술 제품을 사용하면서도 행복하지 않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가 최근에 조사해 보니 우리 국민의 절반가량이 장기적인 울분(답답하고 분한마음)상태에 놓였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거짓말과 진실을 구별하기 힘들고 가짜가 진짜로 둔갑하고 인터넷 사기에 걸려 하루아침에 평생 번 돈을 털리고 하는 것이
모두 WWW라는 인터넷 괴물이 생긴 이후입니다.
불과 30년 전 1990년입니다.
WWW는 우리 삶의 중요한 부분인 경제활동에도 대 변혁을 가져 왔습니다.
우리 젊은 시절 월급은 종이봉투에 현금으로 받았습니다. 지금은 컴퓨터 통장으로 들어가 숫자를 들여다 봅니다. 물품이나 서비스 거래는 신용카드라는 프라스틱으로 합니다.
골목에 구멍가게들도 있지만 대 다수 사람들은 인터넷 쇼핑몰이라는 곳에 주문하면 택배로 받는 것이 일상화 되었습니다.
장사는 제조업체 도매상 소매상의 체인을 가지고 열심히 정직하게 좋은 신용으로 성업을 했는데 오늘은 WWW 쇼핑몰 장사가
더 잘된다 합니다.
WWW 쇼핑몰은 가게도 없고 창고도 없고 물건도 없는 컴퓨터 화면 하나만 가지고 장사를 합니다. 물건을 만들고 도매업을 하고 소매업을 하는 사람들은 입점 이라고 해서 WWW 쇼핑몰에 파는 물건을 올려놓으면 소비자 주문으로 물건을 보내고 대금은 WWW 쇼핑몰에서 받습니다. 소비자는 물품 대금을 WWW 쇼핑몰에 주문과 동시 지불하지만 WWW 쇼핑몰은 물건을 파는
원 주인한테는 수개월 후에 지불합니다. 그 동안 자금을 이용해 먹습니다.
최근 신문에 보도된 위메프 쇼핑몰 대금 지급 불능 사태가 일어나 자영업자들이 조단위 손해로 파산하게 되었다는 것은
이러한 행태를 방치한 결과입니다.
땀 흘려 일하는 물건 원 주인들 보다 컴퓨터 놀이를 하는 복덕방이 돈을 더 잘 번다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1994년에 온라인 서점으로 시작한 미국의 아마존닷컴 인터넷 쇼핑몰은 2024년 증권시장 시가 총액이 2411조원으로 전 세계
기업중 5위입니다.
시가 총액 1위 애플부터 2위 마이크로 소프트 3위 엔비디아 4위 구굴 5위까지가 모두 인터넷 관련 사업체입니다.
시가총액 7위 메타는 우리 카카오톡 같은 SNS 기업이고 8위 버크셔해서웨는 금융회사입니다.
땀흘려 일하는 전통 제조회사들은 시가총액 20위 중 한 곳도 없습니다.
4 위기업 엔비디어는 인공지능 CPU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요즘 문제되고 있는 딥페이크 성범죄는 인공지능 딥 페이크기술로
만든 진짜 같은 가짜 사진을 SNS를 통해 유통하므로 성범죄를 만드는 것입니다.
천문학적 돈을 버는 위 시가 총액 꼭대기에 있는 회사들을 빅텍크 기업이라 부릅니다.
이 들은 세상이 좋은 방향으로 가든 나쁜 방향으로 가든 상관 않고 돈 버는 데만 집중합니다.
미국에 있는 빅테크들은 세계 기축 통화국인 미국 정치가들 에게 막대한 기부금을 내므로 국가 권력도 이들에게는 무력합니다.
미국은 134년 역사의 반독점법을 가지고 있지만 1911년 스텐다드오일이 대법원 판결로 많은 회사로 분리되어 공룡기업의 힘을 약화시키고 전화회사 AT&T를 1982년에 분활한 것 외에는 특이한 사건이 없습니다.
20세기 들어 디지털이라는 신기술을 발판으로 시장을 선점해 점유율을 높인 IT 기업 IBM, 마이크로 소프트, 구글등에 반독점 소송을 걸어 흔들었지만 유야 무야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최근 미국대선 공화당 부통령 후보 밴스가 구굴을 해체해 버리겠다고 큰 소리 치지만 선거에 승리한 후에 두고 볼일입니다.
성공하기 쉽지 않을 겁니다.
다음은 미국의 경제학자이며 사회 비평가인 제레미 리프킨(Jeremy Rifkin)이 2000년에 쓴 소유의 종말(The Age of Access)책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를 들으면 세상이 어떻게 변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영문 원제목 번역은 접속의 시대입니다.
시장은 네트워크에 자리를 내주며 소유는 접속으로 바뀌는 추세다. 기업과 소비자는 판매자와 구매자로서 시장에서 재산을 교환하던 근대 경제의 기본 구도를 포기하기 시작했다.
그렇다고 해서 재산이 사라진다는 뜻은 아니다. 재산은 엄존한다. 하지만 재산이 시장에서 교환되는 빈도는 크게 줄어들 것이다. 새로운 경제에서 재산을 장악한 공급자는 재산을 빌려주고 사용료를 물린다. 또는 입장료, 가입비, 회비를 받고 단기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준다.
네트워크 경제에서 기업은 물적 재산이건 지적 재산이건 교환하기 보다는 접속하는 쪽을 택한다. 물적 자본의 소유권이 한때는
산업 사회의 근간이었지만 이제는 점점 주변적 지위로 밀려난다.
기업은 물적 자본을 자산이 아닌 단순한 경상비로 취급하게 된다.
가급적 소유하지 말고 빌리자는 인식이 뿌리내린다. 반면 지적 자본은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가는 원동력이 된다.
부는 이제 물적 자본에서 나오지 않는다. 부는 인간의 상상력과 창조력에서 나온다.
지적 자본은 여간 해서는 교환되지 않는다. 공급자는 지적 자본을 단단히 거머쥔 채 제한적으로 임대하거나 사용권을 빌려준다. 생산에 필요한 것은 대부분 빌려 쓰는 추세로 이미 세상은 변하고 있다. 네트워크의 시대에는 가치 있는 지적 자본을 많이 보유한 기업이 장땡이다.
네트워크 경제에서는 재산이 구입될 가능성 보다는 접속될 가능성이 높지만, 유형 재산과 무형 재산의 차이는 엄연히 존재한다. 유형 재산은 주도권을 잃고 변방으로 밀려나는 반면 무형 재산은 접속에 기반을 둔 새로운 시대의 주역으로 급격히 부상한다.
체인점은 소유가 아닌 접속이다.
맥도널드는 햄버거를 파는 것보다 매장을 파는 것이 훨씬 돈벌이가 된다는 사실을 터득하고 사업가에게 상표를 빌려주고 일정액을 로열티를 가져간다. 상품의 대량생산이 아니라 개념의 대량 생산 시대가 열렸다. 체인점 계약의 핵심은 접속의 합의이지 소유권의 양도가 아니다. 해마다 수천 개가 넘는 체인 가맹점이 탄생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여기에 금융 자본을 투자하지만 그들이 사는 것은 한시적 사용권과 접속뿐이지 사업체가 아니다.
역사를 움직이는 핵심 개념 2 가지가 있다. 생산수단과 공급과잉이다.
시대가 고대-중세-근대를 거치면서 생산수단은 토지-장원-공장으로 변화 하였다.
아이폰이 나오면서 모바일의 뛰어난 확장성은 인류를 실시간으로 하나의 세상으로 연결 하였다.
새로운 시대의 생산수단은 공장에서 플랫폼으로 바뀌었다.
힐튼 월드 와이드 시가총액은 31조 원이다.
숙박 공유 서비스 에어비앤비의 시가총액은 34조 원이다.
전 세계 550개 이상의 호텔과 리조트를 가진 기업보다 아무것도 없는 인터넷 숙박 공유 서비스 업체가 더 부자인 것이다.
미국의 GM 시가총액은 63조 원 이다.
아무것도 만들지 않는 인터넷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우버의 시가총액은 81조 원이다.
자동차를 만드는 글로벌 기업보다 훨씬 더 부자이다.
구글의 현재 가치는 미국의 모든 항공사의 가치를 합한 것 보다 3배나 크다.
항공사들은 서로 경쟁하지만 구글은 경쟁자가 없다.
이런 기업들을 플랫폼 기업이라 한다.
오늘날 자본주의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 더 이상 살 것이 없다는 비디오 예술가 백남준의 말은 바로 이문제의 정곡을
찌른다.
선진국에서, 특히 자본주의 생활양식이 제공하는 풍성한 혜택을 마음껏 누리는 전 세계 인구의 20퍼센트에 해당하는 사람들에게 상품의 소비는 거의 한계점에 이르렀다.
집에 차가 두세대 있고 텔레비전이 대여섯 대씩 있고 온갖 필요와 욕구를 만족시키는 가전제품이 완비 되어 있을 때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새삼스러운 욕구가 생겨나기 어렵다.
바로 이 지점에서 자본주의는 완전한 문화적 자본주의를 향한 변신을 시도한다. 문화적 생활을 상징하는 기호, 그 기호를
해석하는 예술적 의사소통의 형식만 우려먹는 것이 아니라 살아 있는 체험 그 자체를 우려먹는 것이다.
접속의 시대에서 사람들은 살아 있는 체험에 접속할 수 있는 권리 자체를 사게 된다.
경험 소비가 중요한 이유는 그것이 소유보다 소비자의 행복에 더 크게 기여하기 때문이다.
(이상 끝)
좋은 세상은 세상을 사는 개개인이 좋은 세상을 만들려는 노력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 SNS에서 남이 하는 대로 따라 할 것이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것, 할 수 있는 것을 하면서 세상을 자기편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빅테크는 우리를 세뇌시키고 접속을 강요 합니다.
그들 장단에 춤추어 돈벌이를 시켜 줄 것이 아니라 느긋이 내가 꼴리는 데로 살 일입니다.
소수자에게 좀 더 관심을 갖고 서로 도우며 자연과 소소한 것에서 행복을 느끼는 삶.
집 가까운 골목에 있는 구멍가게에서 가격이 좀 비싸더라도 정이 오가며 필요한 물건을 거래하는 것이 더불어 사는 좋은 세상을 만드는 길일 것입니다.
꼭 필요한 소비를 하여 쓰레기를 줄이는 것도 환경을 보호하는 길입니다.
기술개발로 사람은 전에 없는 혜택도 많이 누리고 있으나 각자에게 맞는 좋은 삶의 방식을 찿아서 보람을 느끼며 만족하게
사는 것이 행복하게 사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이야기가 길어졌지만 격변의 시대를 산 증인으로 세월을 더듬어 보았습니다.
첫댓글 지금 보아도 멋진 Shack 입니다!
칼 세이건, 너무 유명하고 존경 받는 분이지요.
아들 과 며느리가 천문학을 하기 때문에 저도 칼 세이건 이나 코스모스를 번역한
홍승수 교수님 이름은 친근합니다.
홍 교수님 부친은 제 매형님 과 아는 사이였고, 제 아들이 대학교에 입학하자 반갑게
"바로 너였구나?" 하고 반겨주셨답니다.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는 물론이고, 제가 이분을 좋아하는 또 다른 이유는 공식석상에서
"나는 무신론자" 라고 당당히 밝힌 점 입니다.
공인이 이렇게 말하는 것은 대단한 용기가 필요한 것이며, 서양사회 에서는 자해행위에
버금가는 것 이지요.
그래서 생전에 여러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상상이 안 되는 우주, 그런가 하면 눈에 보이지도 않는 아주 작은 세계도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에서 mRNA 로 치료제를 만들어 전 인류를 구한 커털린 커리코 의 책
"돌파의 시간 (Breaking Through)" 을 요즘 읽었습니다.
이 책을 읽기 시작했을 때, 마지막 장을 덮을 때 까지 책을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 책은 개성 넘치는 그녀가 노벨상을 받은 2023 년 이전에 출판된 책 입니다.
좋은 글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좌장님 댁이 천문학자의 집안이시군요.
COSMOS는 2007년경에 보고 잊었는데 살아온 삶을 더듬다 보니 다시 연결되었습니다. 방대한 내용 중에서 인류와 우주의 관계를 우주시계를 가지고 설명하는 부분만 가져왔습니다. 홍승수 교수님 강의는 유투브에서 가져왔습니다.
지금 세상의 10년은 칼날같이 짧은 시간이라 합니다.
느리고 단순한 세상이 갑자기 빠르고 복잡한 세상으로 달려가는 시기에 태어나니
모르고 지나가도 그만이나 지난날을 더듬어 보았습니다.
칼세이건은 과학자이지만 상당히 인문학적인 감성을 가지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이야기해 주셔서 좋습니다.
첯 댓글 감사합니다.
IR 김오엠님의 인문학 강좌 입니다.
천문학하면 저는 HM1CW 박흥교 오엠님이 생각 납니다. 65년 겨울 안테나를 보고 서울대학생 박오엠님댁을 찾아 가 14 메가 싱글밴드 자작 SSB 송신기와 BC342를 보았습니다. 훗날 기상청장까지 하셨던 것으로 기억 합니다. 저는 당시 군용 PCR2로 SWL.
저는 50년을 기계공장에서 살아오다 보니 생각이 고정되어 무형 고정 자산에 대한 이해가 부족 합니다. 인정하기가 어렵습니다.
실제 유형의 자산을 생산하는 것만이 가치 있는 일이라고 고집하는데 세상이 변하는걸 모르고 컴퓨터로 장사하는 것은 어딘지 사기성이 있는 것 같이 느껴 집니다.
저보다도 연배이신 IR 김오엠님은 시대의 흐름을 이해하고 동행하시는 모습이 매우 부럽습니다.
HL1YM/5 이om님 게시판에서 조차 참으로 오랜만에 뵙습니다. 모두가 겪는 세월이지만 이번 여름 어찌 지내셨습니끼? 매우 반갑습니다. 저 FY는 남의 잘못을 지적하는데 일가견이 있어(?) ㅋㅋㅋ 위 댓글에서 한가지 옥의 티를 찾았습니다. ㅎㅎ 고,박흥교 om은 저 FY하고도 인연이 있었는데... Call sign이 잘 못 됐는뎁쇼? ㅎㅎ 고,박흥교 om call sign은 ex/HL1EJ 이었지요?? CW om은 박홍서 님.. 같은 박씨라서 혼동이 있으신듯~~,
전례없는 무더위에 산업전선의 일선에 서서 일하시는 YM 이 오엠님 그간 더위이기시고 건강하시지요? 아침 교신에 못 만나니 인사드립니다.
홍승수 교수님이 나오는 COSMOS A Spacetime Odyssey 유투브 강의는 13강으로 되어 있는데 홍교수님은
1강에 나오고 9강에 이영준 교수라는 분이 강의를 합니다.
이분이 교직에도 있지만 기계 비펑가라며 자기소개를 합니다.
오디오 비평가는 많지만 기계비평가는 처음 들어봅니다.
저런 분도 비평가로 활동하고 있구나 의아 했었습니다.
YM 이 오엠님은 기계공학과 전자공학에 통달하신 분인데 오엠님께서 기계비평가로 유명해 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땀 흘려 일하는 사람보다 컴퓨터로 해골만 굴리는 사람이 더 돈을 잘 번다는 사실에 울화통이 치밉니다. 어쩌다 인터넷이라는 데에 코가 꿰서 끌려가는데 이놈들이 워낙 많은 사람들을 동시에 거머쥘 수 있으니 우리는 푼돈을 뜯겨도 그 합이 어마 어마해 집니다.
CW 박 오엠님이 천문학도 였군요. 저는 잘 모름니다.
HAM RADIO는 1959년 창간한 전파과학에서 알고 라디오 중파방송 장난감 송신기도 만들어 보았으나
SWL 시작은 70년 이후 BO가 구해준NC183D입니다
HL1IR om님.... 이번에는 천문학이신가요?? 전공분야가 영문학으로 압니다만... 도대체 섭렵하지 않는 분야가 무엇인지요?? 머리통(? 죄송) CPU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초슈퍼 컴퓨터가 아니고 양자 컴퓨터로 장식되지 않았나?? 도 생각되어 집니다. 처음엔 혹? 저 FY의 자서전이 아닌가 착각도 해 봤지만... 칼세이건이니.. 코스모스니.. 범 우주적으로 튀어 오르니 정신이 없나이다. 요즈음 Discovery channel에서 Space관련해서 NASA.. UFO등의 프로그램을 자주 보고... 무한대의 우주를 상상해 보기도 합니다만... 인간의 뇌에 대해서도 흥미를 갖습니다. 인간의 뇌는 현재 최대 10%까지 활용되고 있고, 돌고래는 20%까지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100% 활용할 지음에는 신의 경지에 다다른다고 하지요?? 믿거나 말거나 입니다만... ㅋㅋ HL2IR 김om님의 머리(뇌)는 몇 % 효율을 갖는지요?? 감히 생각해 봅니다. (죄송)
저는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의 별을 좋아합니다만 천문학은 모릅니다.
우리의 뇌의 기억장치는 지워지지 않는 반도체 메모리 같은 거여서 평생 살아온 기록을 고스란이 간직해
있다고 하는 학자도 있습니다. 저는 그거 한번 끄집어 내봤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그런데 어제 일도 가물가물 합니다.
지난 5월 남프랑스여행은 인터넷 도움이 없었으면 힘들었을 겁니다. 좋은 점도 있지만 악용해서 해도
끼치고 경제적으로 불균형을 만들기 때문에 앞으로 세월이 어떻게 될까 궁금합니다.
그래서 우리 생애에 경험한 사실들을 늘어 놓다 보니까 변화가 커서 지구탄생 역사까지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글재주가 핵심을 간단히 말씀드리지 못해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FY 황오엠님 지적이 맞습니다. HM1CW는 박흥(홍?)서 오엠님 이십니다. 65년 발행된 KARL CALL BOOK 에서 주소를 찾아 근처 동네에서 안테나를 찾고 무조건 쳐들어갔었습니다. 당시 박오엠님은 대학 4학년쯤 되었으니 IR 김오엠님과 연배가 비슷하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당시 깍까 머리 고등학생 이었습니다. 그러고는 기초 무선공학, 전파 관리법 ,CW 수신연습 하고 66년 아마2급 예비고사를 용산공고에서 치뤘습니다. 본고사는 6월에 있었고 개국은 못하고 대학 입시 공부를 해야 했습니다.
옥의 띠를 골라 내어 죄송합니다... 애교로 봐 쥬사이다.. CW es EJ 님이 저 위에서 웃고 있으시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