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 우려’ 새마을금고 9개 합병… 금리 등 기존 조건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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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우려’ 새마을금고 9개 합병… 금리 등 기존 조건 유지

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자본적정성·자산건전성 등을 기준으로 부산·경북 각 2개와 서울·대전·경기·전북·강원 각 1개 등 총 9개 금고를 합병했다. 합병된 금고는 폐쇄되지 않고 새로운 금고의 지점으로 계속 운영된다. 고객들은 기존에 방문하던 점포를 그대로 이용하면 된다.

합병 대상인 금고의 예·적금과 출자금의 원금·이자는 모두 새로운 금고로 이전된다. 예·적금의 금리나 만기 등 기존 조건도 유지된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해 11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새마을금고 경영혁신방안’을 발표했다. 경영 개선이 어렵거나 경쟁력을 상실한 금고를 ‘부실 우려 금고’로 지정, 구조개선 대상에 포함시키는 게 주요 골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