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가끔 꿈이 현실과 너무나 꼭 맞을 때가 많다.
어쩌다 전연 생각지도 않는 사람 꿈을 꾸고 나면
그날 그 꿈에 보인 사람의 소식을 듣게 되고
세수 하다가 문득 떠오른 옛날 친구
그날은 그 친구 소식을 듣게 된다.
영매에 대한 책을 예전에 읽어 봤는데
어쩌면 내가 영매 기질이 좀 있을 것 같다.
예전에
대형약국에서 함께 근무 하던 친한 카운타(약사는 아니면서 점두에서 약을 파는 아저씨들)
카운타 생활 10년만에 근근이 모아 소형 아파트를 하나 장만 했는데
형님이 급하게 돈이 필요 해서
그 집을 담보로 융자를 받아 형님께 빌려 줄려고 은행에 가 보니
이미 마누라가 최대한으로 담보를 잡아 돈을 빼 갔단다.
알고보니 노름에 미쳐서 그랫다는데
설상가상으로 바람까지 나 버려서
이혼을 하고
딸 둘 데리고 월세방에서 살다가
한 여자를 만났단다.
동거 1년만에 결혼식을 올린다고 연락이 왔다.
추운 겨울이었다.
그 소식을 접했을 때 난 다른 법인약국에서 월급쟁이 사장으로 있을 때였다.
한두번 그 여자가 예전 다니던 약국에 왔을 때 보니
얼굴이 너무 어두웠다.
그 카운타는 아주 미남이었는데...
사람들 마다 안 어울린다고 한마디씩 했었는데
그래도 맘이 참 이쁘단다.
암튼
눈이 많이 온 겨울 일요일에 성남에 있는 웨딩 부페에 가서 축하 해 주고 왔었다.
부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웨딩홀까지 걸어 가다가
한번 미끌어질 뻔 할 정도로 길이 미끄러운 날이었다.
그 날
난 자면서 희안한 경험을 했다.
코를 찌르는 크레졸 냄새!!
아~ 너무 심했다.
어릴 때 늘 맡아 왔던 병원 냄새!!
아버지가 의사라서 살림집이 병원에 딸려 있었는데
집에를 갈려면 병원으로 일단 들어 와야 되었었다,
그래서 눈만 뜨면 늘 맡아 왔던 그 냄새!!
그 심한 냄새에 눈을 떠 보니 야광 벽시계가 3시 정도를 가리키고 있었다.
다시 잠을 청했는데도 코에는 그 냄새가 떠나지 않았다.
간신히 다시 잠을 청해서 자고 있는데
전화 벨 소리가 요란하게 울린다.
아직 새벽인데....
같이 근무하던 처녀약사한테서 전화가 왔다.
<아니 최약사! 이 새벽에 웬일이야??>
<엉엉~~ 엉엉~~~!1>
<왜 울어?? 뭔일 있어??>
<이 필우 아저씨가 돌아 가셨데요!!!>
<뭐??? 뭐라고 했어??>
바로 하루 전날
결혼식에 갔었는데.....
밤 늦게 신혼여행 간다고 출발 햇다가
차가 눈길에 미끌어 져서 가로수를 들이박아
두 부부가 그자리에서 즉사 했단다.
이럴 수가?????
누구보다 착하고
누구보다 열심히 살던 사람인데.....
성남에 있는 종합병원 영안실에 달려 가 보니
전날 웨딩홀에서 찍은 결혼 사진이 영정으로 걸려 있었다.
한쪽 구석엔 졸지에 고아가 된 두 딸내미가 울어서 퉁퉁 부운 눈으로 서 있고..
사고 난 시간이 밤 2시반경이란다.
자다가 크레졸 냄새에 깼다니깐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평소에 둘이서 누나 동생처럼 친하게 지내던 터라
필우 그놈이 마지막 하직 인사 하러 우리집에 들렀었나 보다고 한마디씩 한다.
지금도 그 때 그 냄새가 잊혀지질 않는다.
아침에
우리 딸내미 내 방문을 열어 보더니
<엄마! 병원 냄새가 왜 이렇게 나?? 약 쏟았어??>
하길래
<니 코에도 병원 냄새가 나니??> 하고 물어 봤더니
나는 정도가 아니고 심하게 난다고 했었다.
그랬는데....
지난 일요일
인천 계양산에 비를 맞으며 산행을 하는데
내가 자꾸 쳐저서
울 남편이 손 잡고 끌고 가다가
빗물에 손이 하도 미끄러워 손 좀 놓고 가자며 손을 놓고
기회는 이때다 싶어 좀 쉬다가 오솔길로 가고 있는데
뒤에서 자꾸만 누가 따라 오는 듯한 느낌이 들어
휙~~ 돌아 보니 아무도 없었다.
뭔가 느낌이 누군가가 꼭 뒤에 있는 느낌.
계양산 능선 타고 가다가 소나무 숲에서 정상을 향해 가고 있을 때였다.
빗소리 때문일까??
무서운 생각이 들어
약간 앞에서 걷고 있는 남편을 불러 세워서 정상까지
손을 잡고 갔었다.
神氣라 하기엔 좀 거시기 하지만 1979.10.26 저녁 9시 뉴스를 보니 마침 박정희 대통령이 삽교천 준공식 축하 연설을 하고 있는데 왜 갑자기 눈물이 나던지? 너무 불쌍하게 보이고 외롭게 보여서 엉엉 울었지요 손님이 와서 조제실로 들어가 괜한 약통 들었다 놨다 하면서 얼굴 메만지고 약 팔았는데 나중에 보니...
그 말씀을 하시니 개인적인 인연으로 이어서 그 얘기를 더 하려했는데 이상하게 바로그때 컴이 에러가 나며 전원이 나가버리는군요..화제를 돌려서,예전에 우리 회사분이 세곡동 당신집과 이웃의 누님집을 보여주며 같은 돈을 주고사도 누님집은 이리 좋다하시데요..그 누님집을 들어가는데 전 음기가 확 느껴져서...
전 이집이 음산해서 싫네요..그리 말했는데 며칠뒤 그 직원분이 얼굴이 반쪽이 되어.. 누님집에 대낮에 강도가 들어 누님이 돈을 주었는데도 목숨만 건졌다 하드라구요..갈비뼈 .이빨 다 부러지구요..그건 우연일수 있지만... 꿈속에서 며칠을 연속 운전대만 잡으면 앞이 암흑이고 차가 전진을 못해, 계약을 포기할까,
저는 꿈보다도 현실에서 누군가를 위한기도를하면 정말 그분들이 잘되어가고,은연중에 미운마음이들면 그분은 안좋은일이 벌어지는등 우연히 그런일을 경험했답니다. 그래서 정말 미운마음은 어떠한경우든 가지지 않으려노력해요.최근에도 동업자를위해 진심어린 기도를 드렸는데,일이의외로잘풀려서 그영향은 제게로.
아항~언제나38세님도 그리 감성이 예민하신 분이군요. 개의 코는 인간의 만배쯤,아니 백만배쯤 더 예민하다던가요?심지어는 암세포가 내는 냄새까지 찾아 낸다는..사람도 같은 동물이니..세파에 휘둘리지 않으면 놀라울 만큼 예민하다고 합니다.초능력은 다 잊어 버린 능력을 찾은 사람을 말하지요.
첫댓글 ........................
괜히 오싹함이~~~~~~~
그러게요. 에구 무셔라~
으........닭살 소름 //// 의사해도 약사해도 팔자는 어쩌지 못하는 모냥이니 가끔 점사를 보면 팔자가 혹 구자까 되지 않을가요
후덥지근한 화요일오후 갑자기 등뒤에서 시베리아의 차가운 바람이 쌩하고~~~
에고 내일 눈오거써요. 어찌나 오싹한지...ㅎㅎ
맞습니다..언제나 38세님, 제가 가끔 제 꿈 얘기를 글에 쓴적이 있는데 님과 참 비슷한 경험을 많이 합니다. 신기가 있는지? 그런데 그걸 제 여러 아이중에 큰딸이 닮더라구요..^^*
神氣라 하기엔 좀 거시기 하지만 1979.10.26 저녁 9시 뉴스를 보니 마침 박정희 대통령이 삽교천 준공식 축하 연설을 하고 있는데 왜 갑자기 눈물이 나던지? 너무 불쌍하게 보이고 외롭게 보여서 엉엉 울었지요 손님이 와서 조제실로 들어가 괜한 약통 들었다 놨다 하면서 얼굴 메만지고 약 팔았는데 나중에 보니...
그 시각에 이미 고인이 된 것을 방송에서는 숨기고 삽교천 준공 기념 축사를 보여 주었었지요. 아무리 슬픈 영화를 봐도 안 우는 내가.. 아직도 미스테리 랍니다.
그 말씀을 하시니 개인적인 인연으로 이어서 그 얘기를 더 하려했는데 이상하게 바로그때 컴이 에러가 나며 전원이 나가버리는군요..화제를 돌려서,예전에 우리 회사분이 세곡동 당신집과 이웃의 누님집을 보여주며 같은 돈을 주고사도 누님집은 이리 좋다하시데요..그 누님집을 들어가는데 전 음기가 확 느껴져서...
전 이집이 음산해서 싫네요..그리 말했는데 며칠뒤 그 직원분이 얼굴이 반쪽이 되어.. 누님집에 대낮에 강도가 들어 누님이 돈을 주었는데도 목숨만 건졌다 하드라구요..갈비뼈 .이빨 다 부러지구요..그건 우연일수 있지만... 꿈속에서 며칠을 연속 운전대만 잡으면 앞이 암흑이고 차가 전진을 못해, 계약을 포기할까,
했는데..계약 당일 출발할때 차키를 잃어버려 30분만에 찾고 영 발걸음이 안떨어지더군요. 결국 거액의 돈을 주고 산 그 물건땜에 한동안 엄청 애먹었습니다. 오늘 여러님들 잠못주무시게???ㅎㅎ 안녕히 주무세요 ^^*
옴마나....무서버~~ ! 덜덜덜~~````````
38세님은 사람이 아니다 신(神)인갑다?.... 신이 내리면 귀신이 보인다는데 그러면 점쳐도 되걸랑요 왠일인지 일진이 어수선하더라니 나의 신수좀 봐주세용^^ 안녕!
도처에 적이 많으니 마음의 중심을 잡고 흔들리지 말지어다!!!
아이구!~~~무서버............
나두잠은다잣다.
저는 꿈보다도 현실에서 누군가를 위한기도를하면 정말 그분들이 잘되어가고,은연중에 미운마음이들면 그분은 안좋은일이 벌어지는등 우연히 그런일을 경험했답니다. 그래서 정말 미운마음은 어떠한경우든 가지지 않으려노력해요.최근에도 동업자를위해 진심어린 기도를 드렸는데,일이의외로잘풀려서 그영향은 제게로.
저를 위해 기도를....의약분업 되고 4억 까먹어서 쫄딱 망했어요. 요즘 그거 만회 하려고 열심히 일 하고 있는데 아직도 힘 들거든요.
아항~언제나38세님도 그리 감성이 예민하신 분이군요. 개의 코는 인간의 만배쯤,아니 백만배쯤 더 예민하다던가요?심지어는 암세포가 내는 냄새까지 찾아 낸다는..사람도 같은 동물이니..세파에 휘둘리지 않으면 놀라울 만큼 예민하다고 합니다.초능력은 다 잊어 버린 능력을 찾은 사람을 말하지요.
나도 요즈음 영매에 관한 책을 읽고 있는데..,가끔은 신통 방통한 꿈을 꾸기도 한답니다.한번은 새빨간 피를 꿈에 본적도 있고..꿈대로 사건이 터진 것을 알고 혼자 놀래고 말았습니다.
으이구! 피꿈 꿨다길래 롯또 하나 사시라고 하렸더니...
아주 오래전에요.그런 꿈 다신 꾸고 싶지 않습니다.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졌다니까요.
피꿈은 재물이라 하던데요? ㅎㅎ 하늘별님...제꿈 영때 같은거 아시죠? 안녕히 주무세요.^^*
얏호~~ 조회수 100으로 올렸다 나는 나보다 님들의 조회수 올려 드릴려고 열라 눌러도 안올라 가는거 있지요 그래서 들락날락 갔다 왔다하면서 조히수 올려 드리고 있어요 그것이 곧 샘터방의 인기니까 그러죠뭐! 우헤헤헤..내가 할일은 이런거죠!
제가 또와서리 101으로 올라갔네요 ㅎㅎㅎ
이뽀용^^
ㅋㅋㅋ 134번째 손님맞으세요
아고 무서라!!
무서워 말아요 호~~~ 해주께용^^ 호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