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에서 투자전략을 담당하는 이경민입니다.
오늘 코멘트 요약입니다.
1. 23년 연간 전망 발간. 제목 반전 드라마. 올해 말, 내년 초 저점통과 이후 추세 반전 전망. KOSPI 밴드 2,050 ~ 2,640p. 22년 4분기 이후 글로벌 펀더멘털 환경 악화, 경기침체 현실화는 23년 상반기 이후 글로벌 투자환경의 긍정적인 변화로 이어진다는 생각
2. 빠르면 올해 4분기부터 2 ~ 3개 분기 동안 역성장 예상. 고강도 금리인상 여파 본격적으로 실물경제에 반영. 22년 연말, 23년 연초 통화정책과 경기 충격 동시 유입 구간. KOSPI Undershooting 가능성 높다고 판단. KOSPI 하단 2,050p이지만, 일시적으로 2,000 하회 가능성도 열려있음
3. 경기 경착륙, 침체가 가시화되면 우선, 물가가 잡힐 것. 물가가 안정되고, 경기가 침체인데, 중앙은행은? 완화적으로 통화정책 스탠스를 취할 것(금리인하 여부는 체크). 여전히 많은, 풍부한 유동성이 위험자산으로 이동할 물꼬를 열어주는 시작
4. 많은 유동성들이 위험자산, 증시 중에서도 신흥국, 신흥 아시아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 달러 약세 – 아시아 통화 강세 – 상대적 견조한 경기 등을 감안하면 23년 ~ 24년은 한국을 비롯한 신흥 아시아가 주목받을 것
5, 무엇을 사야 할까? 1순위 반도체, 이어 2차전지,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그리고 방산. 업종 대표주, 대형주(원/달러 환율 변화, 외국인 순매수 유입). 유동성은 풍부하나, 신중하게 투자해야 할 상황. 다시금 실적, 업황 체크 필수. 확실한 실업, 업황 모멘텀 보유 업종/종목 강세 예상
6. 24년 이익개선 기여도 반도체가 60%에 달함. 화학, 자동차, IT가전, 상사/자본재, 소프트웨어, 은행 등의 순으로 상위권 포진. 반도체, 2차전지(화학, IT가전), 자동차, 신재생에너지(화학, 상사/자본재), 방산(상사/자본재), 인터넷 구분. 이들 산업은 탈세계화 진행되는 과정에서 차별적으로 재정, 정책이 집중될 수 밖에 없는 산업
7. 다만, 단기적으로 KOSPI 2,300 이상은 욕실낼 구간 아님. 더 올라갈수록 주식비중 축소, 현금비중 확대 권고. 증시는 여전히 역금융장세라 단기적으로는 반등이 이어져서 좋을 수는 있겠지만, 펀더멘털(경기/기업이익)과 괴리율이 점점 확대. 언젠가는 풀고가야 할 숙제가 점점 많아지는 것. 이번 반등은 따라가는 반등이라기보다는 정리하는 반등
8. 미국 중간선거 이후에는 증시가 좋았다? 맞지만, 경기 사이클 영향. 1960년 이후 15번 중간 선거 중 11번 경기저점(경기선행지수 저점). OECD 경기선행지수 고점 ~ 고점, 저점 ~ 저점 기간 4년 주기. 현재는 14개월쨰 하락 중. 과거 경기 정점, 하락국면에서 치뤄졌던 네 번의 주가 흐름은 선거 이후 약 3개월 전후까지 하락, 경기 저점 통과와 함께 상승반전. 증시 흐름은 결국 경기 흐름. 현재는 하락 국면. 이보다는 상하원 공화당 장악 여부가 관건. 신재생에너지 단기 급락 경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