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륜적 대선토론시스템
유신토론프로그래밍
박근혜 프로텍팅 토론프로그램을 넘어서
전국민을 기만하는 우롱하는 패륜적 토론시스템
앞으로 남은 대선기간 어떤 대선 토론도 볼일이 없을 듯합니다.
어제 보다가 중간에 껐습니다.
중앙선관위의 [졸라 재미없는 대선토론 만들기]전략이 성공한 것인데요.
박근혜맞춤형 토론으로 만들면서 아예 국민의 관심마저 끊어버리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를 본 것이죠.
거기다가 문재인의 존재감 실종 그리고 [문재인 이정희의 부조화]라는 것을 덤으로
얻은 것이죠.
세명을 모두 한 작은 상자에 구겨넣은 패륜토론
국민에 대한 패륜인데요.
아무도 옴짝달싹 못하도록 그래서 차별화가 생기지 않도록
악한 토론으로 프로그래밍한 것이죠.
국민의 대통령 선별 권리를 애시당초 뭉개버린 것인데요.
어제의 토론프래그램을 보고 느낀 답답함 자괴감 등등은
박근혜의 나라의 미리보기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세상에 이보다 더 재미없는 토론이 있을까요 ?
저는 [현대판 유신토론]이라고 규정하는데요.
박근혜의 토론 능력의 유무를 떠나
앞으로 우리 사회의 소통시스템이 어떻게
파괴되어갈지를 짐작케 하는 것입니다.
이명박시대에 출몰한 인사들 보다 더 구태에 빠진 사람들이
개기름 번진 낯을 들고 활보할 신유신시대에 소름이 끼쳐지네요.
어제 토론은 박근혜나라의 압축씬이 었습니다.
이명박시대와 박근혜가 지배하는 시대는
합리적 상식적 사고를 바탕에 두고
사물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굉장한 [내적고통]의 시간입니다.
역사적으로도 신 암흑기에 해당됩니다.
역사가 물구나무서고 시대가 역행해도 유분수지
이런 시대를 탄생시킨 대중의 무지와 국민의 무관심에
가슴이 아플 뿐입니다.
앞으로 대선토론을
저 개인적으로는 앞으로 토론 볼일이 전혀없겠지만
이정희가
문재인이 더 돋보이도록 그러면서도 박근혜의 실체가 드러나도록하는
주어진 조건에서의 전략을 펼쳐야 할 것입니다.
대선토론에서 어쨋든 각자가 33%씩의 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민지지율 0.2%인 이정희에게는 정말 놀랄 정도로 과분한 지분인데요.
[중도층의 반감]을 사고 [일반보수적 국민]의 감성을 자극하는
언어를 자제해야 할 것입니다.
문재인의 보완재로 충실해야할 이정희가 토론을 통해
오히려 [보수층의 결집]과 [중도층의 이반]을 가져온다면
이정희의[박근혜 떨어뜨리러 나왔다]는 말은 현실에서 그 반대로 증명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철저하게 페이스메이커로서의 역할에 충실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 주인공으로 만들어주어야 할 사람은 문재인입니다.
이정희가 [문재인의 주인공화]에 역행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서민의 삶이 어려워지고
생활고의 무게가 더욱 더 얹혀지면서
정부에 대한 반감을 표로 응징하고 구현하려는 저항보다
자신의 삶 속에 파묻히는 [내적망명]이 심각하게 가동되고 있다고 보는데요.
이번 대선을 기점으로
[국민무관심]속에 [수구]가 정치를 장악하는 일본형 정치구조가 자리잡히지 않을까 두렵습니다.
어제 상가집에 다녀오면서
오고 갈 때 택시를 탔는데요
가는 택시 기사가 하는 말이 "그밥에 그나물"
오는택시 기사가 하는 말이 "민주당 빨갱이...."
한달벌이 100만원이 살짝 넘는 기사(극빈층)들이 수구세력의 영원한 숙주가 되어주는 장면입니다.
자본주의란 자본 혹은 자본을 창출할 수단을 가진자와 그렇지 못한 자의 냉혹한 싸움터라는 것을 직시한다면
[자본창출수단]이 전무한 사람들이 [자본가를 위한 정당]을 지지하는 이 아이러니는
핵심을 못집고 곁다리에 불과한 사안에 자신의 시야를 가둔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것이죠.
국민을 정치에 무관심하게 하든 양비론에 빠지게 하라는 수꼴의 지상소망이 구현되는 과정이죠.
해결난망합니다.
첫댓글 문재인의 존재감이 좀 떨어졌지만 토론은 졸라 재밌었습니다. 이정희가 계속 활약해주고 다음토론에서 문재인이 새정치와 정권교체의 깃발만 제대로 펼친다면 야권에 충분히 유리한 토론이 될 거라고 봅니다. 토론 모양새가 이상해지고 이정희가 변칙을 쓸 수 밖에 없었던 건 선관위 때문이라는 걸 간과한 주장이네요.
역대 대선 후보 토론회 중에서 제일 재미 있었는데...위향이 참 졸라 독특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