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0일 토요일 파스카성야 (마르코 16,1-7 )그분께서는 되살아나셨다.
♡ “그분께서는 되살아나셨다. 그래서 여기에 계시지 않는다.”♡?
오늘은 성토요일입니다. 예수님께서 무덤에 묻히셨습니다. 즉, 예수님께서 안 계신 상태, 그래서 교회에서는 노자 성체만 모실 수 있으며, 고해성사와 병자 도유를 제외하고 모든 성사를 거행하지 않습니다.
미사가 없으며, 어떤 전례도 없습니다. 모든 십자가는 자색 천에 의해 가려져 있습니다. 예수님의 부재를 확실하게 느끼라는 것입니다.
예수님 없이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은 너무나 많습니다. 이제까지 나와 함께 하신 주님의 사랑이 더 이상 없다고 생각하면, 해야 할 일이 많아서 도저히 이 세상 삶을 충실하게 살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면서 챙겨주셨던 것을 묵상해보았으면 합니다. 그냥 감사함을 느낄 수밖에 없으며, 주님의 사랑에 저절로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부활성야에는 교회의 오랜 관습에 따라 빛의 예식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주님 부활의 거룩한 밤에 미사 전례는 죽음으로 부터의 부활 뿐 아니라 종말에 빛으로 오시는 주님의 의미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전례 중에 그리스도의 상징인 부활초를 축성하고 구약과 교회로 이어지는 구원의 역사를 장엄하게 찬미 찬송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주님의 수난과 죽음을 깊이 묵상하는 거룩한 성삼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의 구원을 위해 그 모든 고통을 당신 몸으로 받아 안으셨음을 알고 있지만, 온전하게 주님과 함께하고는 있지 못합니다.
주님께 집중하지 못하게 하는 것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많은 것이 우리의 집중을 방해하는지 모릅니다. 문제는 주님께 집중하려는 노력도 잘 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이 사실에 우리의 나약함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주님을 닮겠다고 말하면서도 그렇게 하기가 얼마나 힘든지도 알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의 이런 나약함까지도 당신의 사랑으로 받아주심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늘 감사의 기도를 바칠 수밖에 없습니다.
주님의 부활에 참여하는 우리도 제자들처럼 주님 부활을 세상에서 증거 해야 하겠습니다. 각자 우리의 삶에 충실하며 주님의 놀라운 부활 대축일의 기쁨을 나눕시다.
주님께 집중하지 못하는 우리, 특히 주님께서 당신 몸으로 직접 보여 주셨던 사랑에도 각종 조건을 붙여서 퇴색시키는 우리였음을 반성하면서 오늘 하루만이라도 주님께 집중할 수 있는 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멘.
☆알렐루야 !!!알렐루야 !!!알렐루야 !!!
부활 축하합니다 🎉 💕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부활절을 축하합니다
🎉 💕🍾🎁👨👩👧🙏
하느님의 은총 듬뿍 받으세요
성당성당 이종윤 시몬형제올림
하느님의 은총 듬뿍 받으세요
성당성당 이종윤 시몬형제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