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준 날: 2026년 9월 29(화) 오후 3시40분
*함께한 아이들: 초등 1~3학년 12명
*읽어준 책: 《똥자루 굴러간다》김윤정 글,그림 / 국민서관
《이상한 나뭇잎》김용청 그림 /웅진주니어
《큰 곰과 작은 곰이 낚시하러가요》에이미 헤스트 글,에린E스테드 그림/주니어RHK
내가 들어가자 학습지를 하던 아이들도 모두 정리하고 자리에 앉았다.
날씨얘기도 하고 추석얘기도 살짝하면서 책 읽어줄 준비를 했다
책상에 책을 올려놓으니 제일 먼저 똥책을 읽어 달라고 했다.
《똥자루 굴러간다》의 앞표지를 보고 제목을 큰소리로 아이들이 외쳤다.그림 속 주인공이 이렇게 말하는듯하다고 하면서.
앞면지를 펼치자마자강아지가 똥냄새를 맡고 가는거라고 말했다.'똥자루'가 무엇일까하고 물었더니 똥이 굵은것,자루모양인것 등 아이들 스스로가 말하면서 키득키득 웃었다.여자가 장군이 되는 것에 조금 놀라워했고 똥이 산 위에서 굴러가는 장면에 아이들이 크게 웃었다.
끝장면까지 한참을 웃었다.
《이상한 나뭇잎》을 다음 책으로 읽어 주었다.
사마귀가 매미를 잡아 먹었다고 하는 대목에서 아이들이 투명 인간을 떠 올렸다.
이야기를 듣다가 자기도 이런 나뭇잎이 하나 갖고싶다고해서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물었다.
엄마 몰래 휴대폰 게임하기,친구한테 장난치기 등 상상하면서 즐거워했다.다 읽고 나서 생각나는 비슷하 이야기가 있냐고 했더니 벌거벗은 임금님을 말했다.도깨비감투도 있다고 말했다.
《 큰 곰과 작은 곰이 낚시하러가요》신나게 웃고 떠들면서 읽다보니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다.
반복되는 문장을 아이들이 조금씩 따라 미리 읽으면서 페이지를 넘겼다.
낚시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뭔가를 하나씩 추가하면서 챙기는 그림에 아이들이 다음엔 뭐가 나올건지 미리 얘기하기도 했다.
앞의 두 권과는 다르게 조금 차분하게 읽어주었더니 아이들이 집중하는 모습이 보였다.
오늘은 정확한 시각에 마쳐서 기분이 좋았다.
첫댓글 아이 다운 상상력이 너무 귀여워요^^ 오늘도 애 쓰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