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두 번째 이야기
어딜가든 교육은 수도 ... 필리핀 마닐라의 교육환경
필리핀 답사를 생각하고 사방팔방 광고에 정보접수를 한 결과
최종 세곳으로 압축이 되었다.
교육, 문화 ,경제 , 생활의 중심지 수도 마닐라, 그리고 마닐라 근교 까비떼 시티
마닐라에 이어 한국어학연수생이 많다는 휴양관광도시 세부
갈때는 이 세곳을 철저히 파치고 꿩먹고 알먹고
눈도 몸도 즐거이 충분한 휴식도 해 오겠다고3주일정을 잡았지만
마닐라에서의 두 곳을 돌아보고 나니 굳이 세부를 가지 않아도 충분하다는 결론이 들었다.
'말은 나면 제주도로 사람은 나면 서울로'로란 말이 있듯
어디가나 역시 교육은 수도인가 보다.
첫 일주일 마닐라 근교에서의 탐방
먹고 잘수 있는 홈스테이등 주거환경은 서울과 별반 다를게 없었지만
스쿨버스나 자가용이 없으면 학교든 쇼핑이든 하물며 두부 한 모, 콩나물 한 봉지를 사려해도
한국이나 중국청도처럼 엎어지면 코닿을곳에 없어 불편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아침에 눈을 뜨면
'포로롱 포로롱, 씨룩 씨룩' 내 생전에 듣지 못한 새소리가 아름다운 노래로 아침을 깨워주고
창문을 열고 테라스에서 차 한잔을 마시며 저쪽 숲을 내려다보면
'음메~~ ' 황소가 여유롭게 풀을 뜯는 고향의 풍경이 그려지지만
어른이나 아이나 노트 한권을 사고 피자 한 판을 먹고싶어도 발?(교통)이 불편하여
꼼짝할수 없는 처지
그래도 굳이 나갈려면 싸이클 시티(오토바이옆에 달린 작은마차)이나 지프니를 타고 갈수있지만
소음에 매연에 거기다 제일 중요한 안전문제가 걸려있어
부자나라? 한국사람이 밤 8시면 칠흙같은 어두움과 적막함이 감도는 그곳에선
어쩔수없이 창살없는 감옥 ... 빌리지내에서 시간을 보낼수 밖에 없었다.
어디... 밑바닥 영어라도 , 학교서 배운 영어라도 써 먹을 곳이 있어야 말이지
입안이 곰팡내 나기 십상인 곳,
차가 있던지 아님 이런저런 한국인 지인이 없으면 꼼짝없이 창살없는 감옥에서 별구경만...
한국 어느 분이 그런다.
유학원이나 어학원을 하는 사람들은 좀 더 많은 이문을 남기기 위해서
학생들을 시골로 보낸다고...
마닐라에서 내려 몇 시간을 기다려 또 몇 시간의 국내선을 타야 도착할 수 있는곳이
건물 집 임대료도 싸고 인건비도 싸니까...
사실 ...어느 두 학교와 홈스테이집을 방문하고는... 이런생각도 들었다.
'영어 아니라 영어 할아버지여도 ...이런곳에 짧든 길든 절대 보내지 않을거라는...
한국이든 외국이든 영어, 영어 할아버지이전에 내 아이의 건강과 안전이 제일 우선이란걸...
6월 14일 올해 이곳의 신학기 첫 날
12일 이나라 독립기념일을 나라 어르신?들이 마음대로 땡기고 미룰수 있다며
14일이 독립기념일 휴일로 15일 정식 개학
한국인이 운영하는 로칼학교와 각 사립학교와 이름좀 있는 학교(유치원-대학교)와 어학원 7곳을 돌아보고
그린 힐스 행...
한국인 렌트카를 불러 2000패소 (*30) 를 주고 마닐라 시내로 나가려 하니
나에게 내려지는 경고 한 마디..."손에 목에 있는 금붙이를 모두 떼 내라고..."
괜히 겁주네 내심 껄끄러웠지만 ...순순히 정리 말끔히 하여
속꼬장주(아는사람 알겠지만 지프주머니가 있는 할매용 내의) 안으로 안전히 모셔 두었다.
한 시간이면 충분한 거리가... 후진국의 복병 도로교통이 주먹구구인고로
두 시간이 넘어서야 화교시티 그린힐스로...
아니 ... 이곳은 내가 지난주에 있었던 그곳과는 별천지다.
콘도(주상복합 39층)에서 내려 오면 택시나 지프니를 아무때나 잡을 수 있고
5분걸어 대형 쇼핑몰이며 은행 식당 카페 서점을 갈 수도 있고
학교든 콘도든 젊은 가드의 철통 수비로 맘놓고 들락거릴수 있는곳
하지만... 학교든 집이든 ... 그곳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엄격한 검문을 받고
신분증이나 여권 이나 통행증?이 없으면 엄격히 no!
하필이면 그곳에서 인터넷을 통해 제 2의 조두순 사건을 접했을때
후진국 필리핀이 학교나 집이 더 엄격하게 통제된다는 사실에 적잖이 놀랐다.한편으로 안심하면서...
마지막 8일!
이틀정도 쇼핑센터, 길거리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며 버벅거리며 영어로 묻고 적고
모르는 간판에 글자는 땅바닥에 주저앉아 사전찾기... 해결 또 걷고 또 걷고...
인터내셔널 학교 한국인 도우미의 도움이외에
화교학교 6곳( 삼류에서 일류)는 중국인 선생님과의 심층 인터뷰
어학원답사도 밑바닥 영어가 좀 물리 올라 ... 문제없이 세곳 답사...
더우면 은행 이나 쇼핑몰 호텔에 들어가 노트에 적어놓은 영어단어를 찾고 영어 퍼즐 맞추기
아 ... 그러다 보니...
'어? 나도 영어가 되네? '
탄력을 받아 밤늦게까지 잠없는 수도 마닐라를 활보하다
밤새 졸지않는 가로등 불빛을 받으며 숙소로 돌아온다.
' 찌질한 나라라고 누가 말했나 ?" 살만한 곳인걸...
오히려 3.4000천만원대렉스톤급 차들을 굴리고 다니는화교들이 부럽고 주눅이 들고
심야풍경이 호기심이 나 11시에 어슬렁거려보았더니
술에 만취해 비틀거리는 사람들의 그림자는 찾아볼수 없다. 심지어 한국인의 그림자도...
사실 , 여름방학전 일찌감치 답사했던건... 아이들 데리고 여름방학을 이용해
어학연수를 가 볼 요량이었는데...
꿩 대신 칠면조?라고 굳이 뱅기타고 날아가지 않아도 될만한 대타를 구했다.
'화상영어'
인터넷이 되는곳이면 캠과 해드폰만으로 현지 원어민 교사와 영어를 통? 할 수 있는
아나로그 교재의 책이 아닌 영상을 통한 오감교육
선생님과 말하고 읽고 쓰고 ...
작은 아이는 이미 지난주에 레벨테스트를 통해 본교육에 들어갔다.
선생님과 매일 일대일 영어 수업 한 시간...
한국서는 한국선생님으로 일주일에 세번을 하고 30만원으로 모자라는데
그 돈으로 현지 원어민 영어 선생님과 알토란 같은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게...
참 좋은 세상이다.
아빠의 재력과 엄마의 정보가 그 아이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요즘시대에
정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엄마의 치맛바람, 결코 심하지만 않으면 아이에게는 약이 된다는 사실...
참고로 ... 현지 선생님과 화상영어를 원하시는분 연락주시면 연락주세요.
현지 어학원 두곳과 정식 MOU를 맺고
영어의 길라잡이가 되어드리겠습니다.
세 번째 이야기 계속됩니다.
메트로 게이트 빌리지... 아름다운 별장같은 집렌트비 80~100만원 이상
현지 학교 개학날...
한국학생 28명이 살고 있는 홈스테이 ... 교회와 함께... 하지만밤 8시가 넘으면 별만보일뿐 ...
골프장 운동장까지 있는 넓은 정원에서 그물그네도 탈수 있어요
더운 나라... 운동장도 지붕이...
개학첫 날 ... 학부모들은 ... 아이들을 기다리며 ... 기웃기웃 " 내 아이 잘 하나?'
조기... 핑크색 여행가방?이 학교 가방이예요. 사물함이 별도로없어 모든과정의 책을 매일 끌고 다녀야해요
한국 선교센터도 있고 교회도 있고 한국인들로 제법 살고있는 메트로 게이트 ... 이 문을 나오기위해선
한~~~ 참이나 땀을 뻘뻘 흘리며 걸어나와야 겨우 지프니나 씨티 싸이클을 탈수 있어요.
마닐라 경제를 쥐락펴락하는 화교들을 위해 발행되는 화교신문 , 같은 내용으로 영자신문도 나와요.
한국인이 운영하는 어학원... 필리핀 어학연수의 꽃 '1대 1 영어 ,30여개의 일대일 강의실
그룹강의실도... 하루 커리큘럼 6시가 내지 8시간 ...그 중에 두 시간은 그룹수업
튜터,와 둘이서 일대일 수업
화장실들 기타 시설들도 오케이 만족
거리마다 중국어를 쉽게 접할 수 있어요
고층 빌딩 콘도 들... 마닐라 시내에서 사는 한국인들은 거의 이런 콘도에서 생활해요.
임대료가 비싸니 홈스테이비도 역시 비싸고, 학생들 어학연수비도 비싸건 당연한일이라네요.
이곳 어학원의 화상영어 시스템이 제일 맘에 들어 당장 계약을 했지요.
지금은 레벨 테스트 중 .... 확실한 길라잡이가 되기위해 그곳의 선생님 네 분을 찜해 두었어요.
우리의 연대 고대에 해당할 만큼 명문인 라살대학 출신의 영어 선생님으로...
남자 선생님 여자 선생님 또 다른 선생님등 번갈아 가며 수업을 받으면 리스닝이 더 확실해 지지요.
첫댓글 잘 구경했습니다.어디에 계시던 항상 건강하세요.^^
열심히 사시는 님! 화이팅!!!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화이팅 언제나 건강하시고 저 같은 후배엄마들을 위해 좋은 정보 많이 주세요~ *^^*
건강하시구요^^...덕분에 좋은 정보 잘 봅니다...
잘 계시지요! 마닐라 예전 이야기인데 덕분에 잘 봤습니다. 늘 건강히 몸 조심하세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정보 잘보고 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