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꿈나무 축구대회] 전국체전 선발전 고등부 파란(波瀾)의 연속, 막둥이 JFC, 부천FC, 수원공고 이어 계명고까지 잡았다!
선장 바뀐 JSUNFC, 강력한 우승 후보 수원 매탄고에 승리 거두며 조용한 바람몰이 중!
평택 집안, 진위FC와 JFC 형제간 결승전 성사될지!
JSUNFC vs 평택진위FC,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 vs 경기JFC 4강전 대진
20일 열린 2024 경기도 꿈나무 축구대회 고등 선발부 8강전은 오전 첫 경기부터 예상치 못한 시나리오로 경기가 진행되었다.
JSUNFC와 수원 매탄고의 경기는 개인 기량이 뛰어난 매탄고의 일방적 우세를 예상하는 이들이 많았다.
하지만 JSUNFC은 단단한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매탄고의 공격을 차단했으며 몇 차례 실점 위기 상황 역시 센스있는 수비로 방어했다.
예상보다 강한 JSUNFC의 수비벽에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매탄고는 후반에 접어들며 더욱 공격을 강화하며 득점 기회를 노렸지만 결국 두터운 상대의 수비를 뚫는 데 실패했고, 승부차기로 이어진 경기는 자신감이 오른 JSUN이 5대4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모두의 예상을 뒤엎은 결과에 JSUNFC 선수들과 학부모들은 환호했고, 지켜보던 대회 관계자들과 다른 관중들 역시 박수를 보냈다.
지난 동계훈련 직전 JSUNFC의 새로운 수장이 된 김우성 감독은 감독 부임 3개월이지만 선수들과는 충분히 교감하고 있고, 지난 문체부장관배에서 예선탈락의 쓰라린 경험이 선수들과 자신에게 큰 공부가 되어 이번 대회에서 단단한 멘탈로 매 경기 치러내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이들이 하고 싶은 경기를 하게 두고 싶지만, 토너먼트의 특성상 대회에서는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하는 것도 전술의 한 부분이라는 점을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게 지도자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김우성 감독은 “매탄을 넘으니 진위가 기다리고 있다.” 면서 “산 넘어 산이지만 굴하지 않고 우리가 잘하는 것을 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진 평택 진위FC와 의정부 광동FC의 경기에서는 진위FC가 뛰어난 공격력을 자랑하며 한 골 만회한 데 그친 패기의 광동FC를 4대1로 물리치며 4강에 진출했다.
이어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과 안양공고의 경기는 16강전 태성FC와 용인 더비에서 승리를 거둔 덕영이 안양공고를 압박하면서 찬스를 노렸지만, 오히려 선취골은 안양공고에 내주고 말았다.
전반전 안양공고에 선취골을 내주며 끌려가던 덕영은 후반전 교체를 통해 분위기를 바꾸면서 서서히 경기를 지배하면서 골을 노리던 후반 극적으로 동점 골을 넣으며 승부차기로 가져갔다.
반면, 경기 초반부터 덕영과의 주도권 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선취골까지 넣었던 안양공고는 후반 뒷심부족으로 동점 골을 내주었고 추가 득점을 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운 한판이었다.
결국, 동점 골을 넣은 덕영은 그 상승세를 타고 승부차기 5대4로 안양공고에 승리를 거두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안양공고는 16강전 성남 풍생고에 승부차기 13:12 짜릿한 승리를 경험했지만, 아쉽게도 용인 덕영과의 승부차기에서는 패하며 이번 대회 여정을 여기서 멈춰야 했다.
마지막 네 번째 경기인 이번 대회 막내 팀 JFC와 계명고의 8강 마지막 경기는 JFC가 2대1 승리로 장식하면서 4강에 진출했다.
경험 삼아(?) 나왔다고 하기에는 18강과 16강에서 부천 1995와 수원공고를 연이은 승부차기 승리로 물리치고 올라와 8강전에서 계명고에 2대1 승리까지 거두고 4강 진출에 성공한 JFC는 4강에서 용인축구센터U18덕영과의 일전을 치르고 한 단계 올라간다면 형님팀인 평택 진위FC와 형제간 결승전 맞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형제간 『왕위 쟁탈전』이 성사될지 22일 4강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년째 평택 진위FC 코치 겸 동생팀인 JFC 감독을 맡고 있는 윤승재 감독은 선수들이 동료를 믿고 연계 플레이를 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꼽으며 항상 혼자 돋보이려 하지 말고 기본을 지키다가 꼭 필요한 순간에 개인기를 보여주어야 제대로 빛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며 지도하고 있고, 팀에서 전체적으로는 코치 역할을 하고 대회를 준비할 때는 감독 역할을 하는 것이 할 일도 많고 챙겨야 할 부분이 많아서 힘들기도 하지만 지도자로서 능력과 안목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하면서 즐기고 있다고 한다.
만약 결승에서 형님팀인 진위FC를 만나면 작년 쳥룡기 저학년대회 결승전에 이어 두 번째가 되겠지만 실제 고학년 대회에서는 처음 만나는 거라 더 의미가 있을 것이라서 기대가 된다는 윤승재 감독은 아마 자신보다 아이들이 더 기대하고 있을 거라면서 웃었다.
2024 경기도 꿈나무 축구대회 고등 선발부는 새로운 팀들의 약진이 돋보이며 승자의 자리는 언제나 바뀔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파란의 주인공이 된 JFC와 JSUNFC의 승리 행진이 계속될지, 강력한 우승 후보인 진위FC가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확인시킬지, 돌아온 서영석 감독의 용인축구센터U18덕영이 실력 발휘를 하게 될지 흥미진진한 4강전이 될 것이다.
⁂ 2024 경기도 꿈나무 축구대회 고등 선발부 8강전 경기 결과
10:00 JSUNFC 0 : 0 수원매탄고
(5 PSO 4)
11:40 평택진위FC 4 : 1 의정부광동FC
13:20 용인축구센터U18덕영 1 : 1 안양공고
(5 PSO 4)
15:20 수원계명고 1 : 2 경기JFC
⁂ 2024 경기도 꿈나무 축구대회 고등 선발부 4강전 경기 일정
10:00 JSUNFC vs 평택진위FC
11:50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 vs 경기JFC
⁂ 2024 경기도 꿈나무 축구대회 중등 선발부 8강전 경기 결과
11:00 GS경수클럽U15 2 : 6 수원삼성블루윙즈U15
12:20 화성시U15 4 : 0 용인시축구센터U15
13:40 염기훈주니어축구클럽U15 0 : 0 신장중
(5 pso 4)
15:00 백마중 4 : 3 군포중
⁂ 2024 경기도 꿈나무 축구대회 중등 선발부 4강전 경기 일정
11:00 삼성블루윙즈U15 : 화성시U15
12:20 염기훈주니어 : 백마중
곤지암 생활체육공원경기장에서 한국축구신문 이기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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