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화명신도시에 친환경 설계가 돋보이는 도시형 생활주택 '레지던스 엘가'가 분양 중이다. 부산건축가협회 '신인건축가상'을 수상한 삼현도시건축사사무소가 설계를 맡았고, 누리마루와 아미산전망대로 '부산다운건축상'을 수상한 신태양건설이 시공한다. (주)푸른하늘건축과 (주)신태양건설이 공동시행한다.
레지던스 엘가는 낙동강변이 내려다 보이고 화명 생태공원이 가까워 친환경적 주거공간으로 평가된다. 탁 트인 남향 배치에 부산도시철도 화명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건설 중인 화명대교와 남해고속도로가 인접해 시내외로 빠르게 진출할 수 있다. 주변은 화명신도시의 대표적인 상가 밀집지역이다. 롯데마트와 프리머스 영화관, 각종 금융기관과 병원이 들어서 편리한 생활을 누릴 기회가 많다.
서부산의 중심지답게 관공서도 가깝다. 부산 북부경찰서가 인근에서 업무를 수행 중이고, 북구청 신청사가 현재의 구포동에서 이 지역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용수초등, 용수중, 화명중, 명진초등, 명진중 등 학교도 가까워 아이들 교육에 불편함이 없다.
레지던스 엘가는 건축 심의과정에서 부산시로부터 극찬을 받을 만큼 친환경 설계가 돋보이는 주거공간이다. 에너지 절약형인 레이복층 유리를 채택했고, L자형 평면설계를 적용해 공간 구성에 차별을 두었다. L자형 평면설계는 측면이 개방되면서 집 안까지 채광과 통풍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낙동강을 바라볼 수 있는 테라스에 상록수를 심어 소형주거공간의 폐쇄성을 극복한다.
분양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24층에 오피스텔 44가구, 도시형 생활주택 94가구이다. 빌트인 시스템을 채택해 붙박이장, 싱크대, 냉장고, 세탁기, 식탁, 에어컨, TV가 가구마다 설치됐다. 보통 15㎝인 바닥슬래브 두께를 21㎝로 확대해 층간소음을 줄인 것도 특징이다. 대한주택보증이 시공 보증을, 한국토지신탁이 자금 관리를 각각 맡았다. 문의 (051) 341-9009
오피스텔 '발트하임' 조감도
신태양건설은 또 해운대구 좌동에 오피스텔 발트하임(가칭)을 다음 달 중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5층, 지상 23층 규모로 818실을 마련한다. 해운대 지역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오피스텔에 해당한다. 해운대신시가지 장산역에서 2분 거리에 있다.
이곳에도 오피스텔 층마다 조경을 확보해 친환경 건축을 구현할 방안이다. 옥상정원을 8, 14, 19층에 배치해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한다. 호텔과 같은 쾌적한 로비를 구성해 가치를 높일 방침이다. 오피스텔 2층에 피트니스 클럽과 코인 세탁실 등 편의시설을 확보하고, 카페테리아와 회의실 등을 넣을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600만 원 초반대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