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한밭대학교 탐방에 이어서 오랜만에 수원에 위치한 아주대학교를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주대학교는 저의 고딩시절 많은 추억이 담긴 곳이기도 합니다. 아주대 운동장에서 축구도 하고 때로는 학교 앞 술집에서 술로 밤을 지새운 적도 있죠.
그래서인지 아주대는 별다른 이유 없이 저에게 호감인 학교입니다.
잡소리가 길었는데 그럼 본격적으로 아주대를 탐방해보죠. 아, 참고로 사진의 시간이 뒤죽박죽인 점 양해바랍니다.

아주대의 정문.

정문을 따라 길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길이 뻗어 있습니다. 연세대의 백양로인가요? 약간 그 삘이 나더군요...

길 오른편에 위치한 아주대 운동장입니다. 고딩시절 축구하러 오기도 했었죠. 참고로 안정환이 아주대 출신인 걸로 압니다.

길을 따라 올라가면 안내판이 나옵니다. 오른편으로 가면 중도, 노천극장, 대학본관 등등이 있고 왼편과 앞으로 가면 주로 공대건물이 있는 것 같더군요.

아주대의 캠퍼스 맵. 가운데 아주 미세하게 빨간 점이 현위치입니다.

아주대는 곳곳에 녹지가 잘 조성돼 있더군요. 탐방하면서 정말 놀랬습니다.

학교를 탐방하는 게 아니라 거대한 공원을 탐방한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말이죠.

하지만 너무 과다한 녹지가 사진을 찍는 데 큰 방해가 됐습니다..ㅠㅜ 위의 사진은 아주대의 중도입니다. 최대한 잘 찍으려 했지만 너무 울창한 나무들이 시야를 다 가려놓더군요...;;

중도의 뒷면입니다. 그리 큰 건물은 아니었습니다.

중도에서 바로 옆에는 노천극장이 있습니다.

아주대의 본관입니다. 아주대는 건물이 특별히 이쁜 건 아니었지만 주변 녹지들로 인해 조경이 좋더군요.

본관 옆에 뻗어 있는 길....녹지가 정말 넓고 많습니다. 이 길을 따라 가봤습니다.

주의!! 위 사진은 심령사진이니 노약자나 임산부는 보지 마시오. 라고 해도 믿을만한 사진입니다...;; 아주대 다산관 뒤에 있던 건물인데 너무 흉물스럽더군요.
더구나 아주대에서 제일 구석에 위치한 건물이라 분위기가 으스스합니다. 지나가시는 아주머니께 여쭤보니 교수사택이라고 하시던데 설마...;;

너무 궁금해서 안에 들어가 보고 싶었는데 공포영화에선 꼭 이런 사람들이 먼저 뒤지더군요. 그냥 밖에서 사진만 찍어봤습니다.

흉물스러운 건물 앞에 위치한 다산관이란 건물입니다. 경영대가 쓰는 곳 같더군요. 사진을 최대한 예쁘게 찍으려 해도 이처럼 나무가 너무 많아서 안타깝더군요.

아주대의 기념비입니다. 정확히 뭔지는 기억이 잘 안 나네요.

기념비에는 아주대의 역대 총장, 학생회장, 동문회장 등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음.....하지만 너무 자란 풀들이 이름들을 가리는군요.;; 이름 가려지신 분 지못미...

아주대의 법학관입니다. 이 건물 역시 나무로 인하여 시야가 많이 가려졌습니다. 건물을 잘 찍으려고 여기저기 각을 잡아봤는데 나무로 인해 도저히 각이 안 나오더군요. 아주대생 분들의 양해바랍니다.

아주대의 학관입니다.
- 2부에서 계속됩니다. -
눈내리는날 아주대 전경을 바라보면 마치 수용소군도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저 학교를 4년간 다녀야 한다고 생각하면 정말 눈물이 나오겠더라 ㅠㅠㅠㅠㅠㅠ
넌 뭔데 아주대만 보면 존나게 까대냐?? 침 질질 흘리면서 열폭해대네..
후리하구나. 달리 아망대가 아니구나
학교가 관리를 안하나봐 헐...................집근처 건대같은데만 가도 풀같은게 가지런히 다듬어져있던데 다른대학도 다그런줄알았는데. 느낌이 우울해
대우와 함께 세계를 외치던 아주대 ㅠㅠㅠㅠㅠ 그저지금 모습을 보아하면 왜케 울적해지냐 ㅠㅠㅠㅠ 나 대우 팬이었음 ㅠㅠ
건물이 전체적으로 좀 후진듯;;
건물 외형 그리 안좋은건 인정하는데...아그들이 뷰게와서 열폭 심하게 쏟아내는구나
대학건물 따질거면 쌔삥건물 많은 지방대로 골라가 병신들아...내가 서울에 왠만한 학교 다 가봤지만..괜찮다 싶은 학교 3~4개정도 밖에 못봤다....걍 평지 많고 조경 잘되어있고 다니기 좋으면 짱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