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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Avengers: Infinity War (디즈니)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2018.4.25 국내개봉 주말수익 - $61,817,000 (수익증감률 - 46%) 누적수익 - $547,829,103 해외수익 - $1,059,000,000 상영관수 - 4,474개 (-)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284,500,000 -어머니의 날을 맞이한 북미 박스오피스에서는 두 편의 신작들이 그 기세가 다소 약해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빈틈을 뺏기 위해 도전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이번 주 박스오피스의 가장 앞에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있었습니다. 주말 3일 동안 약 6,0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면서 2위와는 약 두 배 이상의 격차를 벌렸습니다. 하지만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목표는 역대 기록을 향하고 있는 것이죠. 5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블랙 팬서]와 동기간 누적수익을 비교하면 5억 170만 달러와 5억 4,460만 달러로 상당히 앞서나가는 상태입니다. 지그 추세로라면 최종 수익은 [블랙 팬서]를 넘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다음 주 개봉하는 [데드풀 2]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발목을 제대로 잡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네요. 그렇게 된다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최종수익은 7억 달러를 넘지 못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개봉수익만큼은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기록을 넘어서서 역대 1위라는 타이틀을 얻었지만, 동기간 누적수익은 7억 4,200만 달러와 5억 4,400만 달러로 역대 북미 흥행 레이스는 이미 종료됐네요. 다만 해외에서의 흥행 레이스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게 기대를 걸어볼만 한데요. 일단 중국에서 5월 11일에 개봉했고, 3일 동안 약 2억 2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면서 역대급 흥행으로 나아가는 중입니다. (현재는 해외수익에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2019년에 [캡틴 마블]과 [어벤져스 4]까지 개봉하면 일단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 3까지는 어느 정도 정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스파이더 맨: 홈커밍 2]가 개봉하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도 2020년 개봉 일정이 잡혀있기는 하나, [어벤져스 4]에서 MCU의 방향에 큰 변화가 있지 않을까라는 예상이 되네요. 디즈니가 이 프랜차이즈를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기에 어떻게 이어져갈지가 제일 궁금합니다. |
2위(N) Life of Party (워너) 주말수익 - $18,500,000 (-) 누적수익 - 18,500,000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3,656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30,000,000 -[타미, 2014]와 [더 보스, 2016]에 이은 남편 벤 팔콘 연출, 아내 맬리사 멕카시 주연의 코미디 영화 [라이프 오브 파티]가 신작들 중에서 가장 높은 순위인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혼당한 여성이 결혼 때문에 미처 따지 못한 학위를 따고자 대학으로 돌아간다는 설정의 이 코미디 영화는 할리우드에서 티켓파워가 높은 여배우 중 한 명인 맬리사 맥카시만 믿고 가는 작품이었습니다. [타미]와 [더 보스]의 평균 개봉 수익이 약 2,258만 달러였는데, [라이프 오브 파티]의 개봉수익은 평균에 미치지는 못했네요. 뒷심이 얼마나 강한 지에 따라 수익의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긴 합니다. 2월에 개봉했던 [게임 나잇]처럼 간다면 나쁘지 않다고 보이고, [툼레이더]처럼 간다면 슬픈일이죠. 워너 입장에서는 기대했던 [램페이지]와 [레디 플레이어 원]이 화제성에 비해서는 퍼포먼스가 상당히 좋지 않았기에 [라이프 오브 파티]같은 중간급 영화들의 분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적어도 [게임 나잇]이 거둔 6,2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내주길 바라고 있을 것입니다. |
3위(N) Breaking In (유니버셜) 주말수익 - $16,500,000 (-) 누적수익 - $16,500,000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2,537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6,000,000 -2위에 이어 3위도 이번 주 개봉한 신작 [브레이킹 인]이 차지했습니다. 어머니의 날때문이지 이번 주 개봉한 신작 두 편 모두가 여자가 주인공인 작품이었습니다. [라이프 오브 파티]가 코미디 영화라면 3위를 차지한 [브레이킹 인]은 액션 스릴러물인데요. 이 작품에 눈길이 갔던 이유는 감독이 [브이 포 벤데타, 2006]와 [닌자 어쌔신, 2009]을 연출했던 제임스 맥티그였기 때문입니다. [브이 포 벤데타]로 감독 신고식을 멋지게 치루긴 했지만, 두 번째 연출작인 [닌자 어쌔신]의 실패, 그리고 세 번째 개봉작인 [더 레이븐, 2012]의 폭망으로 인해 한동안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볼 수는 없었습니다. 그 사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인 <센스 8>과 <마르코폴로> 등을 연출했었고, 2015년에는 극장 개봉없이 비디오 시장으로 직행한 [스파이 서바이버]를 연출하긴 했었습니다(일부 국가에서는 개봉). 자연스레 잊혀진 이름이 된 것이지요. 이번에 개봉한 [브레이킹 인]은 6년 만에 북미 관객과 만나는 작품인데요. 만족할만한 성적을 거두진 못했습니다. [닌자 어쌔신]의 개봉수익($13,316,158)보다 높다는 것에 안도해야하겠죠. 게다가 제작비(600만 달러)를 생각하면 안도감은 훨씬 더 크겠네요. 주연에 제작까지 겸한 마이애미 히트의 드웨인 웨이드의 아내기도 한 가브리엘 유니언이 나쁜놈들과 싸우는 이야기의 영화지만,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쉽지 않았네요. |
4위(▼2) Overboard (Pantelion) 주말수익 - $10,100,000 (수익증감률 -31%) 누적수익 - $29,593,977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2.006개 (+383)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12,000,000 -1,623개의 상영관이었음에도 지난주 2위로 박스오피스에 등장했던 [오버보드]가 이번 주 4위를 차지했습니다. 상영관이 383개가 늘어나면서 2천개가 넘는 상영관을 확보했네요. 타깃층이 다소 겹치는 신작 두 편이 이번 주에 개봉하면서 상대적으로 피해를 보긴 했지만, 개봉 2주차까지의 누적수익은 약 2,869만 달러로 제작비의 두 배 이상은 찍어주긴 했습니다. 이 작품을 배급한 판텔리온은 라이온스게이트와 멕시코의 최대 미디어 회사인 텔레비사(Televisa)가 각각 50% 지분을 소유한 영화 제작/배급사입니다. 주로 라틴 관객을 위한 영화를 제작하고 배급하는 회사라고 보면 됩니다. 2011년 개봉했던 [프롬 프라다 투 나다 From Prada to Nada, 2011]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수십 편을 제작 배급했고, 가장 인기있었던 작품이라면 [오버로드]에도 출연한 유지니도 데베즈 주연의 [사랑해, 매기 Instructions Not Included, 2013]가 있었습니다. |
5위(▼2) A Quiet Place (파라마운트) 콰이어트 플레이스 2018.4.12 국내개봉 주말수익 - $6,400,00 (수익증감률 -18%) 누적수익 - $169,552,634 해외수익 - $100,400,000 상영관수 - 3,144개 (-269) 상영기간 - 6주차 제작비 - $17,000,000 -[콰이어트 플레이스]가 이번 주 5위를 차지했습니다. 6주 연속 톱 5에 머물면서 이제 1억 7,000만 달러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네요. 속편 작업이 진행 중이라는 것을 파라마운트 픽처스의 수장인 짐 지아노풀로스를 통해 이미 알려졌고, 곧 속편에 대한 개봉 일정 등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입니다. |
6위(▼2) I Feel Pretty (STX) 주말수익 - $3,710,000 (수익증감률 -27%) 누적수익 - $43,856,576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2,858개 (-374)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32,000,000 -멜리사 맥카시의 신작인 [라이프 오브 파티]가 개봉하면서 에이미 슈머의 [아이 필 프리티]는 사알짝 밀려나는 모습이네요. 개봉수익만 놓고 보면 [라이프 오브 파티]가 [아이 필 프리티]보다는 조금 나은 편인데요. 두 사람의 티켓 파워차이라고 볼 수 있겠죠. [라이프 오브 파티]가 박스오피스에서 머물고 있는 한 [아이 필 프리티]는 계속 영향을 받을 터이고, 최종 성적은 5천만 달러를 살짝 넘는 수준에서 마무리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
7위(▼1) Rampage (워너) 램페이지 2018.4.12 국내개봉 주말수익 - $3,380,000 (수익증감률 -27%) 누적수익 - $89,744,663 해외수익 - $307,400,000 상영관수 - 2,458개 (-603)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120,000,000 -이번 주 7위를 차지한 [램페이지]. 누적수익은 약 8,956만 달러로 북미수익 1억 달러를 넘기는 것이 쉬워 보이진 않습니다. 비디오 게임을 원작으로 한 작품 중에서 북미수익 1억 달러를 넘긴 작품은 딱 두 편으로 [툼레이더, 2001]에 이서 15년 만에 북미수익 1억 달러를 돌파했던 [앵그리버드 더 무비]가 다른 한 편인데요. [앵그리버드 더 무비]의 최종수익이 1억 7백만 달러이고, [램페이지]와 동기간 누적수익을 비교했을 때, [앵그리버드 무비]가 1억 3백만 달러를 기록했었기에 [램페이지]의 1억 달러 돌파 전망이 밝아보이진 않네요. |
8위(▼2) Tully (포커스 피쳐스) 주말수익 - $2,240,000 (수익증감률 -32%) 누적수익 - $6,980,060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1,356개 (+3)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 -지난주 6위로 박스오피스에 등장했던 [툴리]가 이번 주 8위를 차지했습니다. [주노]로 선댄스의 기적을 보여주었던 제이슨 라이트먼 감독과 디아블로 코디 작가의 신작이지만, 박스오피스에서는 소용이 없네요. 제이슨 라이트먼 감독은 휴 잭맨, 베가 파미라와 함께 미국 대선 후보에 진출하려다 섹스스캔들로 인해 사퇴한 게리 하트 상원 의원의 이야기를 다른 [프론트 러너]를 준비 중입니다. 두 사람 모드 차기작으로 [툴리]의 실패에서 얼른 벗어나야 하지 않나 싶네요. |
9위(▼2) Black Panther (디즈니) 블랙 팬서 2018.2.14 국내개봉 주말수익 - $1,932,000 (수익증감률 -41%) 누적수익 - $696,186,611 해외수익 - $645,192,884 상영관수 - 1,370개 (-271) 상영기간 - 13주차 제작비 - $200,000,000 -13주 연속 톱 10에 머무는 [블랙 팬서]입니다. [주토피아]와 [라라랜드] 이후 2년 만에 13주 연속 톱 10에 머무는 작품이 나왔습니다. 아직 북미수익 7억 달러를 돌파하지는 못했지만요. 다음주에도 톱 10에 머물게 된다면 7억 달러 돌파까지는 볼 수 있겠네요. |
2018년 5월 11일 ~ 13일 한국 박스오피스 1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디즈니) 주말관객 - 782,799명 누적관객 - 10,133,532명 2위(▲5) 레슬러 (롯데) 주말관객 - 365,812명 누적관객 - 537,007명 3위(▼1) 챔피언 (워너) 주말관객 - 137,287명 누적관객 - 1,067,515명 4위(=) 커다랗고 커다랗고 커다란 배 (예지림) 주말관객 - 21,918명 누적관객 - 89,511명 5위(▼2) 얼리맨 (이수 C&E) 주말관객 - 19,357명 누저관객 - 115,954명 6위(N) 루피 스박스 (팝엔터테인먼트) 주말관객 - 15,311명 누적관객 - 18,701명 7위(▲3) 당갈 (NEW) 주말관객 - 14,896명 누적관객 - 84,768명 8위(N)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테이크 온 미 (와이드 릴리즈) 주말관객 - 10,800명 누적관객 - 14,317명 9위(▲2) 부르고뉴 와인에서 찾은 인생 (티캐스트) 주말관객 - 9,415명 누적관객 - 26,195명 10위(▼2) 그날, 바다 (엣나인필름) 주말관객 - 5,378명 누적관객 - 534,623명 |
첫댓글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의 디트로이트 기대중인데 현지에선 아직 미개봉인가 보네요?
[디트로이트]는 작년 여름에 이미 개봉했었습니다. 성적은 그다지 좋지 못했었고요 :) 국내에서는 다소 늦게 개봉하네요.
@Southern 그렇군요..허트로커 보고 굉장한 감독이라고 생각했는데 디트로이트는 별론가 보군요
5월 월요일은 항상힘드네요 언제나 좋은글 매주 감사합니다
매주 감사합니다. :)
인피니티워 국내 성적은 천만을 기본으로 먹고 가는군요 ㄷㄷ
아이언맨3 이후로 최고기록 같은데..
천만이 넘는 사람들이 오역을 그렇게 봤다는게 소름
다만 북미성적은 블팬보다 안될 가능성도 있어보이네요 수익증감률이 너무 떨어져서
근데 월드와이드는 정말 대단한 수익이 나올듯 합니다
와 어벤져스가 블펜도 못넘겠네요
늘 감사드려요. 기분 좋은 한주가 되시길요.
10년의 집대성이라도 뭔가 단순 프랜차이즈로써의 영화이고 블랙팬서는 뭔가 현실문화를 아우르는 이념까지 장착한 영화라 현지에는 더 영향이 크지 않았나 싶네요
우리나라도 관객수보다는 매출로 할 때가 오지 않았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