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450을 포핸드쪽으로 두 장 정도 써보고 후기남깁니다.
저는 지역 2부, 오픈 4부 정도 치고 있습니다. 후기 읽으실 때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러버의 포지션은 에볼루션p시리즈 같은 쏴주는 러버입니다. 하지만 독특하게 탑시트는 부드러워서 새로운 경험이었네요.
<감각>
스펀지는 기포가 큰 발포스펀지로, mxp나 elp의 스펀지와 유사합니다. 경도는 mxp와 elp의 중간정도로 느껴지네요.
탑시트는 굉장히 부드러우면서도 쫄랑?쫀득?한 감각이 있어 굉장히 묻히는 감을 느끼기 쉬운 러버입니다.
지오스펀지의 감각이 확실히 느껴집니다. 에볼루션 p시리즈와 유사한 감각이기는 하나, 더 부드러운 탑시트로 인한 확실한 묻히는 감각과 높은 융통성, 지오스펀지의 공을 잡아서 쏴주는 감각이 어우러져 굉장히 좋은 감각을 만들어 줍니다.
<반발력, 컨트롤>
포핸드 롱이나 쇼트 시 elp정도 뻗습니다.
전,중진드라이브 시 얇게 걸어도 잘 나가고, 두껍게 걸면 충분히 뻗습니다. 조금 묻히는 감각을 가지고 걸었을 때 구질도 좋고 잘 뻗는 듯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mxp, elp, 아우루스 같은 비슷한 러버 군과 대조해 보면 컨트롤이 극강입니다. 잘 나가고 쭉쭉 뻗는 러버임에도 수비할때나 공격할때나 컨트롤에 큰 문제가 없습니다. 부드러운 탑시트가 그 역할을 하는 것 같네요.
<회전력>
서브회전이 굉장히 많습니다. 05처럼 부드럽고 캐치감이 강한 탑시트가 굉장히 쉽게 공을 끌고 가 줍니다. 특히 하회전 서브가 쉬운 것 같네요.
루프드라이브 시에 가장 놀랐습니다. 정말 약하게 걸어도 무시할 수 없는 회전이 걸립니다. 또 정말 쉽게 걸리기도 하구요.
쇼트볼 드라이브 시의 회전력은 부족하지 않은 정도입니다. 확실히 두껍게 칠 때는 스피드가 돋보이는 것 같네요.
<단점>
부드러운 러버인만큼 최대 회전량은 적을 수 있음.
부드러운 러버라 그런지 습기에 조금 약함.
탑시트가 부드러운 편이라 수명은 그리 길지 않음. (mxp~ 05 정도)
<추천 대상자>
일단 이 러버는 굉장히 사용하기 편하고, 잘 나가는 러버중에선 컨트롤이 편한 러버입니다.
때문에 아직 임팩트가 완성되지 않은 지역3~6부정도 분들에게 강추합니다.
상위부수 분들 중에서도 부드럽게 묻히면서도 적당히 잘 쏴주누 감을 좋아하는 분들은 꼭 한번 써볼만 합니다.
mxp나 elp에서는 바로 넘어와도 경도적응 말고는 문제가 없고, 오히려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 될 것 같네요.
05가 잘 묻히긴 하지만 안 나가서 싫어하시는 분들도 이 러버를 쓰면 될 것 같습니다.
<비추천대상>
05, g1, mxs같은 덜 나가고 많이 잡아주는 러버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비추합니다. 컨트롤이 좋긴 하지만 아무래도 튕겨주는 러버다 보니까 잡아주고 감는 플레이에 적합하지는 않습니다. 자기 힘으로 걸어서 치는 러버를 좋아하는 분들은 비추천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첫댓글 간단명료한 후기 잘 보았습니다.
특징이 백에 쓰면 잘 맞을거 같네요^^
이 후기 제가 썼나요?
제가 하고 싶은 얘기를 다 적어주셨네요^^;;
어떤 블레이드에 사용하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허리케인 롱5 입니다
드라이브 못하는 여성분들이 쓰기는 어떨까요?
로제나랑 비슷한건가요?
로제나 보다는 테너지 64랑05 중간 느낌이였어요 물론 제 느낌상 ㅎ
정보가 확실하네요.. 올라운드형에가깝나요...
밸런스가 좋아서 그런지 컨트롤이 진짜 좋다는 느낌이였고 강하게 칠때도 잘 잡았다가 쏘아주는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저는
450 느낌은 정말 좋더라고요 500은 컨트롤이 제가 감당하긴 조금 어려운 느낌이였고 450이 저한테는 딱이였습니다 500이 컨트롤만 가능하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긴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