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강 세월교 대신할 새 다리 놓는다
잦은 침수로 주민 불편 … 반여1·4동 연결 ‘반여교’ 착공
비만 오면 물에 잠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수영강 세월교를 대신할 새 다리가 놓인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2월 20일 해운대구 반여4동 수영강변 둔치에서 수영강변대로∼삼어로 연결도로(가칭 ‘반여교’) 건설 기공식을 갖고 공사에 들어갔다. 반여교는 수영강을 사이에 두고 있는 반여1동과 반여4동을 연결한다. 길이 376m 왕복 2∼3차로로 사업비 200억 원을 들여 2021년 1월 완공 예정.
부산시는 반여동 주민의 숙원인 반여교 건설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2년 동안 타당성 조사와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해왔다. 반여동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기존 세월교는 제방보다 낮게 건설돼 비가 많이 오면 물에 잠겨 차량이나 사람이 건널 수 없었다. 세월교 침수로 인한 교통체증과 통행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반여교 건설을 계획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반여4동은 수영강 때문에 단절된 지역이었다"며 "반여교가 완공되면 원활한 교통소통은 물론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잦은 침수로 해운대구 반여동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수영강 세월교를 대신할 가칭 ‘반여교’가 공사에 들어갔다(그림은 반여교 조감도. 사진은 수영강 세월교가 침수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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