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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저희 언니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에 투표 참관인 자원봉사 하기로 했다고 글 올렸었는데요..
방금 전에 전화가 왔어요. 오늘 참관 연습(?) 하고 왔데요.
내일부터 투표 시작이라..
제일 먼저 투표함 얘기 하네요. 너무 부실하다고.
자물쇠로 잠그는 게 아니고 스티커로 붙히는거고.
그걸 떼어 내 봤는데 투표함에 전혀 흔적도 남지 않았데요..
그래서 그쪽 선관위 직원한테 그렇게 흔적도 남지 않고 스티커를 떼었다 붙혔다 할 수 있는 거면
너무 허술하지 않냐고 했더니... 좀 머뭇거리더니 언니보고 그 스티커에 직접 다 싸인하시라고 했데요...
그리고 6일 동안 하는 거라 그날 그날 투표용지를 무슨 조그만 천가방에 옮겨 담아서
영사관으로 이동한다고 그랬데요..
그 가방도 그냥 지퍼로 되있구..전혀 안전해 보이지 않더라고 하더라구요.
언니 이외에 몇 분 참관인 자원봉사 하시는 분들도 왔는데..다들 어르신들이라...대충대충...
설명 듣지도 않고 배고프다고 식사하러 나가시고...그냥 놀러나오신 듯 하다고 ....
암턴 언니가 속상해서 전화했어요..이렇게 허술하게 하는지 몰랐다고...걱정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언니가 민주당 해외부재자 투표관리하는 쪽에 전화 했더니..
선관위가 국가기관이라 일단은 믿고 가야한다,
언니보고 너무 걱정많이 하시는 거 같은데.. 그러지 말라.. 언니는 그냥 그날 투표 참관만 하면 되는거다..
머 이런식으로 대답해서 언니가 더 화가 나있네요..;;
민주당 윗쪽으로 전화를 해볼까 이러고 전화 끊었는데...
선관위를 국가기관이라 믿어주기엔 너무나도 믿음 가지 않는 모습들을 보아와서 솔직히 걱정되네요.
그리고 국가기관이므로 더 철저히 감시해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데..걱정이에요..정말..
첫댓글 해외 다른 지역 참관인 봉사 하시는 분들 안계신가요? 다른 지역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정말 거정되네.....
부재자 투표함 정말 허술함 ~ 당일 선거도 좀 허술함 ~ 대체 왜 그런 걸까요 ~
걱정이네.......진짜 짜증나네~~~
정말 걱정입니 달..
부정투표 철저히 감시해야 될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