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관해 잘 아시나요?
3년 전 강화 가서 배 타는 아는분이 배에서 잡은 밴댕이를
그 자리서 소금에 섞어 주신 걸 가져 온 적이 있어요.
그걸 지하실에 둔 채 벌써 3년이 지났어요.
올 봄에 소금을 가지러 갔다가 콤콤한 삭은 내가 나서 열어보고는
깜짝 놀랐어요.
액이 제법 많이 생기고 위에는 소금이 아직도 덜 녹아 있네요.
뒷 집 좀 나눠주고 아직도 많아요.
그걸 우찌 해서 먹나요?
김장이나 김치에 젓갈도 잘 안 넣거든요.
그리고 어떤 분에게 물으니까 밴댕이는 김치에 안 넣는다고도 하고요.
기름이 많다고 합니다.
좋은 쓰임이 있나요?
첫댓글 보물 찿으셨네요..ㅎㅎ
땀 흐르고 덥고 지치기 쉬운 한여름 밑반찬으로 최고 입니다..
물엿이나 조청에 갖은 양념으로 청양고추 썰어넣고 빨갛게 무쳐
양배추 쌈 이나 상추쌈 싸서 드셔요...
또 한가지...
잘 두셨다가 가을에 강화도 순무나오면 순무김치 담으셔요..
강화도 순무에는 강화도 밴댕이젓과 궁합이 맞습니다...
지금도 강화풍물시장가면 하우스 순무 판매합니다..
참고로....강화 장날은 2일과 7일 입니다..2..7..12..17..22..27..
강화 장날을 정확하게 알고계시네요. 순무만 구입하실거라면 아무때나 가셔도 살 수있답니다.
와우 그렇군요. 정말 여긴 보물같은 정보가 쏱아집니다. 님덕분에 귀한 것으로 등극했습니다.
교회지체에게 나눠주겠다고 호언했는데 조금씩 나눠주야지...ㅋㅋㅋ 여러사람이 달라고 하더라고요.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방법까지...가르쳐 주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