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유의 톡 쏘는 향 때문에 삭힌 홍어는 우리나라에서도 호불호 갈리는 대표 음식이다.
한 점만 먹어도 코에서 불이 날 것만 같은 강력한 향을 지니고 있어
대중적인 선호도 보다는 마니아 층이 두터운 음식이다.
한편, 삭힌 홍어는 전남 서해안 지방의 특산 요리로
삶은 돼지고기, 묵은 김치와 함께 삼합으로 같이 먹는 경우가 많다.
이외에도 산낙지, 순대, 육회, 청국장 등이 ‘한국에서만 먹는 유일한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외국인들이 신기해하는 한국 음식 갑은?^^
산낙지
한국에서 횟집이나 수산시장에 가면 살아 꿈틀거리는 산낙지 등을 접시에 담아서 주곤 한다.
그런데 외국인, 특히 서양인들은 산낙지, 개불 등 살아 꿈틀거리는 음식을 먹는다는 것을 굉장히 신기해한다고.
그도 그럴 것이 서구권 나라에는 날 음식이 생소하거니와 잘린 상태에서도 살아 움직이는 모습이 충격으로 다가오는 것.
하지만 산낙지는 외국인들이 신기해하는 동시에 먹어보고 싶어 하는음식으로 꼽히기도 한다.
흑미밥
흑미가 들어가 쌀밥보다 영양가가 높고 고소한 흑미밥.
한국인들에게는 익숙하지만 외국인들에게는 생소한 음식 중 하나라는데.
실제로 한 해외 게시판에서 'Why is korean rice purple?'라는 제목으로
흑미밥의 정체를 궁금해하는 게시물이 올라오기도 했다고.
이외에도 외국인들의 한국 식당의 리뷰에서 메인 메뉴보다
흑미밥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는 등 의외로 흑미밥을 신기해한다고 한다.
찌개 콩을 발효시켜 만든 음식인 청국장은 발효식품인 만큼 특유의 향을 가지고 있다.
이에 청국장은 외국인들이 먹기 힘들어하는 한국 음식으로 꼽히기도 하는데,
한국의 된장찌개나 김치찌개를 잘 먹는 외국인에게도 청국장은 난이도 최상의 음식이라고.
대부분의 외국인들이 청국장의 냄새가 고약하게 느껴져 먹기 어려워한다고 한다.
순대
외국에서는 돼지나 소의 살코기 부분만 사용한 요리가 많지만
우리나라는 다양한 부위를 사용한 요리가 많다.
그중에서도 돼지 내장에 당면을 이용해 만든 음식인 순대.
순대는 떡볶이와 함께 즐겨먹기 좋아 많은 사랑을 받는 간식이다.
하지만 외국인들 눈엔 순대의 생김새가 그렇게 낯설 수가 없다고.
게다가 돼지 곱창에 당면을 이용해 만든 조리법인 것을 알게 되면 더욱 놀라지 않을까.
육회
육회 또한 외국인들의 호기심을 자아내는 음식 중 하나이다.
외국인 관광객이 주로 찾는 광장시장의 육회는 채 썬 생고기에
채 썬 배 그리고 달걀노른자를 얹어 함께 섞어 먹는다.
하지만 외국인들이 보기에는 익히지 않은 날고기를 차가운 상태로 먹는다는 것이 생소하다고 하는데.
이에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육회를 처음 먹고 난 반응을 촬영해
유튜브에 공개하는 등 육회에 대한 신기함을 표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