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청각장애인 택시기사가 한 여성 승객에게 스마트폰으로 폭행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청각장애인 제 아버지가 폭행을 당하셨습니다'라는 제목의 사연이 소개됐다. 작성자 A씨는 "아버지는 지난 11월23일 오전 7시께 배차를 받고 손님을 태워 운전을 하던 중 휴대폰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그는 "승객이 휴대폰을 쥐고 어깨와 얼굴을 가격해 입술이 찢어졌다. 치아가 흔들려 치과에 갔는데 너무 많이 흔들려서 치료는 불가능하고 발치를 하는 수밖에 없다고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아버지는 폭행 이유도 알지 못한 채 좁은 차 안에서 불쌍하게 맞기만 했다"고 토로했다.택시 내부에 설치된 블랙박스 영상을 살펴보면 사건 당일 한 여성이 군자역을 목적지로 설정한 뒤 택시에 탑승했다. 그러던 중 구의역으로 목적지를 바꿨고, 청각장애인인 택시기사는 이를 모르고 처음 설정한 군자역으로 향했다.이에 승객은 다시 구의역으로 향할 것을 요구했지만, 택시기사는 알아듣지 못하고 내비게이션대로 정상적으로 가고 있다고 했다. 화가 난 승객은 스마트폰으로 택시기사의 어깨를 때리며 내려 달라고 했고, 이 과정에서 택시기사는 스마트폰에 얼굴을 맞아 상해를 입었다.A씨는 "승객은 요금도 내지 않고 그대로 하차했다"며 "아버지가 경찰에 신고를 했지만 이미 도망쳐 신원파악하는데 시간이 좀 걸릴 수 있다는 답변만 받았다"고 밝혔다.그는 "아버지께서는 수십년간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수없이 차별 받으면서도 세상에는 좋은 사람이 더 많아 행복하다고 생각하시는 분"이라며 "당신께서 다친 상처보다 자식이 마음 아파하는 것을 보고 눈물을 훔치는 아버지를 보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말했다.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4690514
말 안 통한다고 청각장애인 택시기사 폭행한 女 승객
50대 청각장애인 택시기사가 한 여성 승객에게 스마트폰으로 폭행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청각장애인 제 아버지가 폭행을 당하셨습니다'라는 제목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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