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인칼럼
소운이의 사람과 난(49)
가야할 길
길
소운/홍 성환
걷다가
생각해 본다
어디쯤 왔을까?
제길을 가는 걸까?
가던길 멈추고
고개 들어 하늘을 본다
어제와 볂한게 없는데
마음속 얽힌 실타래는 어쩌누
곧은길 눈앞에 두고
험한길 찾아 가려는 모습이
안스럽기만 하다
사는게 뭐라고!
나를 위해 살면 되는것을
멈춘다고 멈춰지나
태어나 인생길은 운명인것을
고민한들 무엇 하나!
편한길 찾아가면
그것이 최고이지!
나를 위한 반성의 시간
최근 몇년간 애란생활을 하고
밴드 활동을 하면서 정신없이
바쁘게 살아 왔던것 같다
너무 달렸나 보다?
최근에 그동안 해왔던 일들을
뒤돌아 보며 자신에게 또 주변에게
미안하다는 마음과 앞으로
살아갈 방향을 생각해 보게 된다
그리고 내려 놓을 것들을
정리해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
나에게 즐거움인 것들이
또 행복했던 것들이
주변에는 실망을 주지는 않았나
되돌아 보게 되고
혹시나 잘난척 하는 것처럼
비쳐지지는 않았나
필자가 오버 하지는
않았나 반성하게 된다
행여 필자로 인해 언쨚은 일을
겪은분들이 있다면 머리숙여
사과 드린다
단순한 삶을 살고 싶다
살면서 한번도 힘들다 지친다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는것 같다
최근들어 주변에 크고 작은
일들이 일어 나면서 지치고
때로는 힘들고 쉬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때가 많아 진다
툴툴 털고 일어나 씩씩하게
나가야 하는데 멈칫 멈칫 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또한 내것에 대한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는것도 요즘의 필자의
모습이다
버릴것과 가지고 갈것에 대한
기준을 세워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시간만 보내고 있다
언제쯤 이터널을 벗어날수 있을까?
그냥 아무생각 없이 단순하게
살고 싶은게 솔직한 심정이다
버릴것과 가지고 갈것
요즘 가끔씩
필자가 참 욕심이 많은 사람이구나
남들이 보면 욕 많이 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한다
건강하고 예쁜 현모양처인 아내
잘 자라준 자식들
밥먹고 살만한 살림살이
딱히 부족함이 없는데 욕심을 부린다
ㅡ당신은 나처럼 단순하게
사는법을 배워야 해요ㅡ
가끔씩 아내가 위로해 줄려고
하는 말이다
그것이면 된것을 큰 욕심 안부리고
살아도 되는 것이건만 자꾸만
늘어가는 욕심에 변해가는
나자신이 한없이 부끄럽기까지 하다
실처럼 얽혀있는 삶의 길을
필요없는 부분부터 잘라내야
함을 느끼고 있지만 며칠째
망설이고 있다
별것도 아닌것을 집착하고
잡으려 하는 내자신이
실망스럽기도 한 현재의 모습이다
ㅡ욕심은 부질없는 것이다ㅡ
쉬운 길로 가자
쉬운 길을 두고
어려운 길을 찾아서 살아온
삶이 우리의 모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이런 저런 이유를 만들고
핑계를 만들면서 살아온
우리의 인생길
이제는 쉬운길로 가자
주변에 피해를 주지 않으면
자신이 편하고 행복할수 있는
길로 가자
단순하게 즐겁고 행복한 길만
찾아서 살자
남이 내인생 살아 주는것도
아니고 기억해 주는 것도 아닌데
자신에게 즐거운 길로 인생의
여행을 떠나자
ㅡ내가 행복해야
세상이 아름답게 보인다ㅡ
얽혀있는 실타래들 과감하게
잘래내고 내 길을 가는 용기가
필요한 때라고 절실히 느낀다
ㅡ세상 뭐있나?
내가 즐거운게 장땡이지ㅡ
결론
사실 이글을 쓰면서
많은 망설임의 시간을 가졌다
애란생활을 하면서 주제 넘게.
이곳 저곳 공리다 운영위원이다
분수에 넘는 일들을 너무 많이
해온것 같고 빚만 지고 사는
채무자의 모습인것 같고 한편으로
맘이 편하지 않았고 필자를 아시는
분들의 과분한 낙서같은 글에
주시는 관심에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글을 썼던것 같다
오지랍만 넓어서 여기 저기
정신없이 살아온 몇년을 뒤돌아
보면서 자신의 분수를 생각하게
되고 내것이 아니고 과하다고
생각 되는건 하나 둘 내려 놓아야
할때가 된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그동안 관심을 주신 애란인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이제부터는 모든걸 내려 놓고
가끔씩 아주 가끔씩 쓰고 싶은
글을 쓰면서 보통의 애란인들과
마찬가지로 ㅡ애란인 소운ㅡ으로
즐겁고 행복한 ㅡ애란생활ㅡ을
하면서 애란인 분들과 함께
희노애락 하면서 살고 싶다
그동안 ㅡ소운이의 사람과 난ㅡ
을 아껴주신 애란인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시간을
가지고 자신을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ㅡ즐거운 애란생활 되시길
바랍니다ㅡ
이글은 필자의 주관적인
생각을 글로 옮긴 것입니다
글과 사진은 무관함을 밝힙니다
출처
네이버 밴드
ㅡ소운이의 난초방ㅡ
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소운이의 사람과 난
홍소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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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9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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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한국 춘란을 배양하고
회사에 다니면서 조그만
난실을 운영하며 그동안
썼던 글중의 하나 입니다
좋은 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