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명태균이왜무섭니
여시들 안녕 오늘은 이태원과 서울광장 인근에서
10.29 이태원 참사 2주기 시민추모대회(행진/추모)가
진행되고 시민 추모대회가 끝난 이후에는
10.29 이태원 참사 2주기 축제 "멈추지않는 노래를 해" 가 진행될 예정이야 축제때는 공연/발언/행진이 예정되어있고
할로윈코스튬 가능하대
엫.. 이태원참사 그거 아직도 챙겨?
안그래도 피곤한데 내 마음만
무겁게 하는거 아니야;? (외면하고싶은데..)
라고 생각 할수도 있을 거 같아 나는
참사가 일어난 직후 그리고 1주기 참여때마다
현장에서 너무 울어서 기자님들이 인터뷰를
따갔을만큼 감정 동화가 심해서 그 마음도
더 이해가 가기도 하고....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법적으로
아무런 해결도 나지 않았고 사고방지
메뉴얼조차 생기지 않아 유가족분들이
차가운 시멘트 바닥에서 오열하며
어떻게 살으라고 이러냐며 어떻게
나라가 이러냐며 쓰러지시는 모습들을
지켜봐 왔던 나는 오늘 하루 함께해줄 수
없을지 여시들에게 묻고 싶어서 글 남겨봐
세월호참사도 공소시효가 끝났다며
묻어버리려 하고있는 와중 잊혀지는게
가장 독이라고 생각하신 관계자 분들은
한분이라도 더 참여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문화 참여형 행사로
2주기 준비 하신거 같아
그 마음이 어떠셨을지 헤아려보니까
나는 안갈수가 없겠더라고
모집글 중엔 이런 문구가 있엇어
" 이태원이라는 공간, 그리고
할로윈 행사와 그날의 참사 혹은
연대와 응원을 참여를 통해 보태고
싶으신 분들만 있다면 즐기는
마음으로라도 한분이라도 더 함께
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내가
오늘 갑자기 시간이 생겼다 하시는
분들 모두 환영합니다. "
나의 또래이자 동생이자 친구였을
나이의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우리가
잊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고 함깨해줄
여시들아 우리 현장에서 만나자.
( 너뉘기야 )
-----‐------- 공식행사전문 ------------
아래 행사에 함께 마음 보태주세요.
■ 진실을 향한 걸음, 함께 하겠다는 약속
10.29 이태원 참사 2주기 시민추모대회
24년 10월 26일(토) 오후 6시 34분/ 서울광장
*아래는 행진 코스 입니다.
• 13시 59분 이태원역 1번출구에서
4대종교 기도회 개최
• 14시 30분 이태원역 출발
• 15시 옹산 대통령 집무실 앞
• 16시 서울역 12번 출구
• 16시 50분 특조위원회 사무실 앞 도착
• 17시 30분 서울광장 도착
주최단위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 협의회
☆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
이후 또 다른 주최단위
'이태원을 기억하는 호박랜턴'에서
아래와 같은 축제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10.29 이태원 참사 2주기 축제
"멈추지 않는 노래를 해" / 핼러윈 액션
•드레스코드가 있습니다. 핼러윈 코스튬 준비
일시 : 10월 26일(토) 21시
장호 : 녹사평역 광장 인근
내용 : 공연(작은화분(어쿠스틱),
메이(훌라 공연),
합창("바람이 불어오는 곳"(반주 : 이서)),
발언(사전 신청 및 현장 신청),
행진(with 호레이), 사회(윤호)
기획 노트 : 참사 이후의
상실은 희생자들의 총합을 넘어선다.
특히 이태원을 향한 비난과
지역 사회의 침체가 주요하다.
유년 시절부터 함께해 온 추억을,
자신의 정체성을 포용하던 공동체를,
한 시절 즐겨 찾던 놀이터와 문화 공간을
영영 잃어버릴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각자에게 새겨졌다.
다들 그 마음을 어떻게 풀고 있을까.
만약 참사가 발생하지 않았다면,
그날의 축제는 아름답게 남았을 것이다.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그날 입은 코스튬을 자랑했을 것이고,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시끄럽게 떠들었을 것이다.
시간이 흐르고 참사를 둘러싼
개인의 겅험과 감정은 소거되고 있지만,
참사는 결코 없었던 일처럼 지워질 수 없다.
다만 참사에 대해 터놓을 수 있는
장이 충분하지 않을 뿐이다.
모두에게 참사는 있었던 일이다.
각 행사와 관련하여 더욱 자세한
안내는 아래 행사 주최단위
SNS(인스타그램)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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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 협의회 :
https://www.instagram.com/10.29_itaewon_official?igsh=bXYyM3E2Z2p1ZH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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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을 기억하는 호박랜턴 :
https://www.instagram.com/itaewonpumpkin?igsh=MW1ua245dHZxMXhmdA==
우리 모두 조금만 덜 아프고
행복하기를 안전도 조심하자
첫댓글 나는 사실 피해자들하고 유가족있는데 할로윈 할로윈이 그렇게 중요한가 벌써 이렇게 스믈스믈 올라오나 했는디 호박랜턴측 글 읽으니까 어느정도 이해가 되는거 같아 할로윈 ( +에 참여했던 피해자분들 )이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정부가 문제였고 당일 현장 시스템에 대한 책임이 문제였던건니까 이태원 상인분들도 너무 힘드실거고 차라리 이렇게라도 이어져서 잊혀지지만 않으면 좋겠어💜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
나 여기 가려고 오후스케줄 비웠음 기억하고 잊지 말자!
첫댓 고마워💜💜💜 함께 해주는 여시 있다는거 너무 든든하고 뿌듯하다 현장해서 만나자✨️ ( 후아유 )
이따봅시다!
이따봐유🫡 ( 뉘신지 )
올려줘서 고마워!! 호박랜턴의 존재는 처음 알았는데 가봐야겠다 💜💛
고마워 여샤!
좋은글 올려줘서 고마워 아직도 변한게 없는게 현실이라 씁쓸하다 내년에는 유의미한 결과가 있길 바래
응 꼭 그럴 수 있게 나도 개인단에서 더 노력할게 여시도 댓글 고마워💜
여새 올려줘서 고마워 ㅠㅠ 일 때문에 못가지만 마음 보탤게 기억하고 잊지않아야하는 것도.. 생각하게 해줘서 고마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