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운전 프로그램사 개발사의 최종 소비자에 해당하는 대리운전 기사를 철저히 무시하는 개발사에 대한 제재 방안 도출등의 의견을 수렴해보고자 글을 올려봅니다.
지극히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 혹... 논리의 비약 또는 개인적인 무지로 부적절한 이해가 있더라도^^
현행 대리운전 시스템의 3축은
대리업체 ㅡ 프로그램개발사 ㅡ 대리기사로 생각합니다.
대리운전 요청 손님의 경우는 이쪽이 어떻게 흘러가든..
단순히 편의에 의해 이용만 하면되기 때문에 일단 논의에서 배제합니다.
현재의 대리운전 시스템 모델을 다른 업종(업계)의 어떤 곳에 매칭시켜보는 것이 최적일지는 몰라도
일단 핸드폰 시장에 비유해보려고 합니다.
핸드폰 제조사 ㅡ 판매대리점 ㅡ 소비자
대리운전 프로그램사 ㅡ 대리운전업체 ㅡ 기사(소비자)
제 경우는 약 2년9개월 정도 대리운전을 하고 있는 중.하수에 불과합니다.
그동안 소속업체에서 사용했던 프로그램은
에버라인, 로지, 그리고 콜마너였습니다.
아이콘의 경우 제 개인적인 필요에 의해서 소속업체와는 별도로 아이콘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현재는 소속 업체를 옮겨서(전 업체에서 아주 대단하신 기사관리 이사와의 트러블로 짤렸죠)
아이콘, 콜마너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에버라인, 로지, 콜마너를 사용하면서
로지, 콜마너를 사용하면서 해당 개발사를 최소 한번 이상씩은 직접 방문했습니다.
방문, 전화통화시의 개발사 입장은...
우리는 너희 같은 하류민은 상대하지 않는다는...
프로그램 개발사... 참 xxx한 대리판에서 유일한 화이트 칼라겠죠.
그들은 추운 겨울에 오지에서 몇 시간씩 걸어볼 필요도 없고
우리가 욕하는 대리업체들의 일부처럼 전단지 작업, 천막 작업등도 할 필요도 없고..
잘못은 지들이 저질러 놓고, 기사들의 항의가 있어도 소속 업체에 연락하라...
우리는 대리업체랑 상대하지..
너희들과 상대하지 않는다.
대리기사는 우리 고객이 아니다. (대리업체가 고객이지)
*****************************************************************
핸드폰 제조사...
최종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지 않습니다.
통신사에게 판매하고 통신사는 판매대리점에 물량을 할당하고
이 판매대리점에서 최종 소비자에게 판매행위를 합니다.
하지만 핸드폰에 문제점이 있을 때,,,
그때도 우리는 통신사에 판매했지, 당신에게 직접 판매한 적이 없으니
구입처에 항의해라. 아니면 구입처를 거쳐서 계통을 밟아서와야 상대해준다..
이런 용감,무식한 행동을 하는 곳이 있던가요?
그 잘나신 프로그램 개발사에서는 명함도 내밀기 어려운 삼ㅅ,Lx 같은 대기업에서도 감히^^ 하지 않는
그런 행동, 그런 말을 아주 자연스럽게 자신들의 권리인양 하는 곳이 대리운전 프로그램 개발사아닌가요?
프로그램 개발비용, 유지비용, 프로그램 기능등...
상대적인 비교 근거도 없이 똑 같은 비용을 최종사용자에 청구합니다.
********************************************************************
개발사를 방문해서, 에러를 직접 보여줘도
그건 당신 단말기 문제다
다른 기사분들은 그런 이야기를 한적이 없다..
캡춰화면을 보여주고
수십분을 기다려서 동일한 에러가 재연될때까지 기다린 후 해당 증상을 보여줘도
당신과 직접 상대할 이유가 없다.
소속업체에 이야기해라.
단말기 문제다..
아주 잘 훈련된 앵무새입니다.
아마도 그 배경에는....
너 한놈 빠져나가도 우리 수익에는 전혀 영향이 없고
그러면 너 같은 놈 앞으로는 상대하지 않아도 되니, 속 시원하다..
예전에 지하도, 지하철에서 구걸하는 앵벌이들의 왕초가 있었다고 하죠.
프로그램 개발사들에게 우리 대리기사들은 영원한 앵벌이 도구입니까?
*************************************************************************
어쩌면 대리운전 시스템과 비교해볼 수도 있는 네비게이션 업체들.
그 회사들도 최종 사용자를 개발사에서 대리기사들 대하듯..
그렇게 취급하지 않습니다.
전국(주로 수도권) 규모의 대리운전 프로그램 개발사들 중
퇴출 일순위 업체(우선 협상 대상자일까요^^)에 대한 우리 기사님들의 의견은 어떨까요?
카페 운영진분들께서는
프로그램 개발사들에 대한, 퇴출 우선순위에 대해서 설문 투표를 해주시면 어떻겠습니까?
사회적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대리기사들이지만
프로그램 개발사로부터 지금과 같은 대우까지 받아야할 그런 대상은 아니잖습니까?
대리 프로그램 개발사정도는 우습게 여기는 실력자분들이 숨어 계신것으로 짐작합니다.
그분들중 단 몇분만이라도
조언을 해주신다면(손에 직접 피를 묻히지 않으셔도 됩니다^^)
현재처럼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대리기사들의 피를 빠는 그런 제도 시행의 하수인 노릇을 하고
대리기사들을 불가촉 천민으로 취급하는 그런 행태에 대해
충분한 경각심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막말로
대리기사들에게 잘못보이면..
우린 죽는다.
우리도 단말기들고 대리운전에 뛰어들거나
전직을 살려서 대리기사 피빠는 자동플 개발해서 먹고 살아야한다.
과연 저 혼자의 꿈에 불과합니까?
첫댓글 좋은지적 입니다 저도 대리라는걸 해보고 나서야 문제가 아주 더럽다는걸 느낍니다 한가지 분명한거는 프로그램 사용료는 업체에 선택권이 있고 업체에의해 수정되거나 움직이고 업체에대해서만 프로그램사에서 고객이라고 생각한다면 당연히 사용료는 업체에서 부담하고 사용료는 기사수에따라 알아서해야 합니다 또하나 많은기사님들이 프로그램 하나만 쓰고있는 기사몇명 안됩니다 최소두개 이상이라고 볼때 그돈은 한달에 얼마일까요 ?어마어마 합니다 꼬박꼬박~업체에서는 사용료에 부담이 제로이기 때문에 신경안쓰고 말이안되는 행위들입니다 업체끌어모으기위해서 프로그램사에서는 많은접대?와 뭔가가 있다고도 들엇습니다
수백,수천개의 대리업체중 사라지게 만들어야 할... 그런 업체들에 대한 투쟁뿐만 아니라... 사라지게 만들어야 할, 그런 프로그램사에 대해서도 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왕이면 큰 놈중에서^^ 기사들의 피빨기에 가장 협조하는 업체가 좋겠죠. 큰 놈일수록 구린 구석, 약점도 많을테니까요.
대리기사들이 지불하는 비용으로 잘먹고, 잘사는 개발사에게 아무 것도 요구하지 못하고 계속 개악되는 그런 프로그램 사용을 강제받는 현실... 딱 한x만 우선적으로 잡을 수 있다면, 대리업체의 요구사항뿐 아니라 대리 기사의 공통된 요구사항도 반영시켜주기 위해 노력하는 개발사들의 변모된 모습을 보는 것.. 꿈은 아닐겁니다.